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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라이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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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아네로스 sgx를 분실한 뒤 어언 4~5개월.. 그 동안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가며 전립선과 드라이 오르가즘을 공부해왔고, 틈틈히 금욕과 에너지 오르가즘 연습을 병행하며 아네로스없는 빈자리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아르바이트 핑계로 장장 3일 동안 혼자 집에 있게 된 필자는 일주일만에 즉흥 계획에 들어가는데..

저번 실수를 만회하고자 집안에 놔두어도 가족에게 아네로스를 들킬일이 없게 저만의 잠금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게다가 sgx를 과감히 eupho로 업그레이드(5개월 동안 공부했기에 과감히 업그레이드 했어요. 하지만 읽으시는 분들 께서는 천천히 업그레이드 하시길..)!!

알바 번돈 차곡차곡 모아서 정품으로 질렀습니다!! 마침 1~2주 째 금욕 중이어서 오늘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가족들이 새벽에 출발을 하고 저는 혼자 남게 되었죠. 일단 낮이 되길 기다리고 숙면을 취하고, 오전 10시 쯤 기상해서 2시 부터 아네로스를 삽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추석 다음날인 23일을 본격적으로 하려고 마음먹고 오늘은 그냥 아네로스를 사전 테스트 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관장도 제대로 하지않고 배변만 한 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아네로스를 삽입했습니다. 자세는 바닥에 푹신하게 이불 등을 깔고 천장을 보고 누웠고 다리는 쇼파위에 무릎밑에를 걸쳐 놓았죠. OTL 180' 돌린 자세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오르가즘 연습을 통해 얻은 침착함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호흡을 통하면서 삽입에 성공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저만의 치명적 아픔!! 바로 치질!!

제 전공상 서서 하는 작업도 많지만 앉아서 하는 작업이 많은 탓도 있지만 과거 어린시절 똥꼬를 무지막지 막 다룬 터라 지금 까지 꾸준히 잠복해있는 녀석입니다. 평상시 생활에는 전혀 지장 없지만, 배변 할 때 마무리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 아네로스 등 똥꼬 플레이 할때 삽입 시 쓰라린 고통을 맞봐야 한다는 점이 드라이 오르가즘에 다다르기위한 장애물 이었습니다.

하지만 호흡법 때문이었는지 이윽고 차분히 가라앉았습니다. sgx와 다른점은 역시 길이와 굴곡입니다. sgx가 항문의 2/4 가 들어갔다면 euopho는 3/4에서 4/4 까지.. 그러나 깊숙한 느낌 보다이어서 불편한 건 아니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보기와 같이 굴곡이 두번 있기 때문에 좀 더 연동운동이 원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색하기 때문에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쿵쾅쿵쾅 거리는 떨림을 멈추길 기다렸습니다. 흥분된 상태로 갑자기 시작하면 섣불리 실패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죠.

5분이 지났을까? 떨림이 멈추자 마자 항문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저절로 움찔움찔하더니 자신을 아네로스에 맞추듯이 좀 더 깊이 오므라 들었습니다. 길어서 회음부 탭 부분이 회음부에 닿지 않았다가 이때부터 서서히 밀착하기 시작했구요. 저절로 움직이는 항문에 저의 호흡법과 PC근육운동을 곁들여줬습죠. 발기는 점점 되고 저절로 유두에 손이 가서 애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까지는 sgx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시 3분후 연동운동이 계속되다가 PC근육이 수축 될때 크게 조여들어서 아네로스를 삼키고 발기가 100%를 뛰어넘어 150% 발기 합니다. 당한다는 느낌을 계속 주입시키지 않고 자연스레 숨이 막힐 듯이 은은하게 상상합니다. 그러면서 PC근육 주변 근육과 다리 근육들을 부드럽게 릴렉스 시키면 조여든 PC근육들이 그 자리에 멈춤니다. 그러면 시간이 멈춘듯 '읏'하며 숨도 멈추고 그 순간 느끼고 있는 쾌감들도 일제히 유지됩니다. 짧게는 5초 길게는 30초 동안 되는 이것은 정신+호흡+리듬이 동시에 잘 맞아야 쾌감이 지속되며 증폭됩니다. 다시 PC근육이 이완되고 다리와 허리 주변으로 소름 비슷하게 전율이 느껴집니다. 어느새 다리는 많이 떨리고 있었고 유두를 애무하는 동안 다시 PC근육이 조여옵니다. 숨이 막히면서 나오는 '읏' 소리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음흉하고 요염하게 바뀝니다. 그 소리에 자신이 또 느껴버리고맙니다. 숨이 막히고 당하고 있다 상상하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하지만 PC근육의 조임시간과 리듬, 숨이 막히는 것이 바로 전 보다 길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점점 반복되고 다리의 진동이 골반까지 퍼졌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것이 최고조 까지 올라가다가 쾌감이 어디로 갈지몰라 잠시 사그라 듭니다. 그러다가 한번만 이라고 자신의 의지로 PC근육을 이완하고 수축하기라도 하면 이 쾌감이 다시 처음부터 서서히 고조되고 지가 알아서 오므렸다 피더니 아까보다 1.5배.. 1.6배.. 1.8배.... 2배.. 5배.. 10배~~~~ 숨이 막히고 다시 숨을 쉴 시간이 없습니다. 신음소리도 더 이상 나오지.. 아니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다시 숨이 막히고 계속 막히고 떨림이 허리 가슴 부분까지, 전신으로 왔습니다. 이때 정말 죽는구나 했습니다. 그러자 숨이 턱턱막히니깐 수동적인 상상이 자동으로 증폭되고 이 상상이 다시 쾌감이 되어 허리가 활처럼 휠 정도로.. 정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드라이를 경험 하신 분들이 왜 무서워서 다시 하기가 조금 꺼려진다는 말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더 하면 쾌감이 어디 까지 갈까 궁금했지만 더 하더라도 일단 여기서 쉬는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PC근육을 진정시키고 수동적인 생각도 잠시 버리자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맨처음 본것이 다리 걸쳤던 쇼파와 제가 머리를 받쳤던 베개의 거리차이. 문득 생각해보니 아까 10배~~~~~~ 이때 허리가 저절로 젖혀진데다가 다리는 가만히 있질않아서 쇼파를 밀쳐버리고 발목정도만 걸친 기억이 나네요. 그때 머리가 위로 올라가 그렇게 된것 같구요. 또 두번째는 전립선액의 양. 하다가 도저히 제 물건을 볼수 없는 상황이라서.. 느끼기엔 PC근육에 의해서 주욱주욱 발기가 되서 쿠퍼액(전립선액)의 양도 주욱주욱 나올거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는 그렇게 많지 않게 나왔습니다. 자세히 귀두와 음모가 반 정도 젖을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제 잠시 쉬면서 아네로스를 닦고 똥꼬도 닦고 그러면서 인터넷을 하며 쉬고 있었습니다. 2시간 지났을까?

엉덩이에서 미세한 전율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발기가 되더니, 아주 애가 타서 컴퓨터를 못하겠더군요. 그렇게 쾌감을 느끼고는 성욕이 해결되지가 않더군요. 사정 후 처럼 노곤노곤 해지는게 아니라 정신을 차리면 말똥말똥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성욕이 강해지자 참을 수 없이 자세를 다시 잡았죠. 이번엔 항문에 부담이 너무 많이 갈까봐서 에너지오르가즘 연습 때 처럼 아네로스 없이 PC근육을 조절했습니다. 아네로스 없이도 어찌나 조여오던지.. 아까와 같이 비슷했지만 이번에는 다소 강도가 약했습니다. 하지만 좀더 리듬이 빠르고 은은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죠. 이번에는 특이 한것이 발기가 처음처럼 탱탱하게 되지 않는 다는점.. 발기했다가 70%? 정도 와서 다시 오그라 들고 다시 쾌감을 느끼면 발기했다가 발기가 풀리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발기가 풀려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발기가 풀려서 아네로스 운동을 하면 더 수동적이 되어서 쾌감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첫번째 처럼 절정은 느끼기 힘들었고 은은하게 쾌감을 즐기기만 했습니다.

다시 혼자 밥먹고 컴퓨터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또 다시 성욕이 밀려와 아네로스 없이 쾌감을 즐겼죠.. 그랬더니 진짜 선배님들 말씀 대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하면 약간 두통이 생기는게 사실이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정하면 아까운걸 알았지만 사정 해서 성욕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이 글 쓰면서 상상하게 되니깐 또 성욕이 불끈 솟네요.. 아 이거 큰일 났네요..

이제 저의 목표는 이 드라이오르가즘을 발전시켜 에너지오르가즘으로 발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쾌감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 쾌감은 가히 사정하는 느낌에 계~~~속 머무르는 거라고 하더군요. (카페에 누가 쓰신 글이었는데..) 그리고 G-spot 을 자극당하는 여성처럼 묽은 쿠퍼액을 쭉쭉 발사하는 것도 해보고 싶구요.

그럼 선후배님들 앞으로도 전립선에 대해 발전시키면서 밝고 넓은 그런 성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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