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집에서 묵었을 때 있었던 썰 (1)
지난 번에 쓴 글이 너무 길다고 해서 이번에는 좀 나눠서 올려볼게 ㅋㅋㅋ 어차피 에피소드가 몇 개 있는 거라서..
나랑 한 10살 넘게 차이 나는 친척 여동생이 있어. 이름은 ㅈㅁ. 나도 어렸을 때 잠깐 보고 한동안 연락 안 하고 살았는데, 어느새 걔가 대학교도 졸업하고 유럽으로 유학을 간다고 하더라고. 얼굴도 가물가물하고 초등학생 때인지 중학생 때 봐가지고 그냥 마냥 어린 애로만 기억하고 있었지.
그때 마침 내가 싱가폴에 살고 있었는데 ㅈㅁ이가 유학 가기 전에 동남아 여행 가고 싶다고 하면서 싱가폴도 한 번 오겠다고 부모님 통해서 연락 왔는데, 싱가폴 호텔비가 좀 만만치 않거든. 친구들이랑 오는 것도 아니고 혼자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이라서 우리 집에서 며칠 좀 지내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남는 방도 하나 있었고 어차피 나도 아침 일찍 나갔다가 야근하고 돌아오면 밤 늦은 시간이라 별로 신경도 안 쓰일 거 같아서 그러라고 했어. 주말에만 좀 시간 내서 밖에서 밥 사주고 대충 챙겨주면 되겠거니 생각했지.
오랜만에 만났는데 애가 좀 제법 여자애가 됐더라. 한국 나이로 스물 네살 됐다고 하던데, 그래도 여전히 나한테 애처럼 보이기는 했어. 오랜만에 봐서 서로 쑥스러워하기도 했고, 나는 그래도 친척 오빠이기도 하고 싱가폴에 좀 살았다고 이것 저것 챙겨줘야했지. 걔도 폐 안 끼치겠다고 집에선 그냥 잠만 자겠다고 해서 그냥 편하게 지내라고 했어.
이 때까지만 해도 얘가 여자로 전혀 안 보였어.
그냥 친척 동생이었어. 근친이나 이런 거에 대한 환상도 애초에 없었고, 섹스가 하고 싶으면 그냥 아는 여자 애들 불러서 하면 되니까, 굳이 뭐하러 핏줄을 건드려. 물론 내가 발, 속옷, 양말, 스타킹에 페티쉬가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친척 동생 대상으로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
나도 얘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거실도 잘 안 나가고 그냥 방에만 있었어. ㅈㅁ이도 좀 귀염성 있는 애는 아니라서 늘 무표정으로 나한테 인사만 꾸벅했고, 옷차림이 짧기는 했어도 색기 같은 건 전혀 없이 그냥 털털하게 반바지에 반팔 입고 있더라고. 물론 거기에 흰양말 신은게 계속 내 눈에 밟히기는 했지만...
세탁기도 쓰라고 내어주긴 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밖에 나가서 세탁소에 맡기겠대. 그래서 나도 그러라고 했어. 오래 묵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괜히 자기 옷을 남의 집에서 빨고 널고 싶지는 않겠지. 속옷은 어떻게 할지 좀 궁금하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손빨래 해서 자기 방에 널어뒀더라 ㅎㅎ
첫날은 진짜 별 일 없었어. 성인이고 하니까 혹시 맥주라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럴만큼 우리가 친하지도 않았고 ㅈㅁ이도 싹싹하고 정감 있지도 않았어. 진짜 표정이 늘 똑같아. 저래가지고 남자나 만날 수 있을까 싶더라고. 첫날이라 조금 일찍 퇴근하고 왔는데 자기는 이미 샤워도 하고 밥도 먹었다면서 나한테 꾸벅 인사하고 방에 들어가더라.
화장실은 조금 전에 ㅈㅁ이가 샤워해서 그런지 물기가 가득했고, 신발장에는 ㅈㅁ이의 단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 굳게 닫힌 저 문 너머로 20대 초반의 여성이 있구나. 내가 혼자 지내던 이 공간에 낯선 여자가 있다는 게 왠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더라. 나는 괜히 화장실에 들어가서 그 습한 분위기를 느껴봤어. 방금 전까지 ㅈㅁ이가 여기서 알몸으로 샤워를 했겠구나.
난 보통 퇴근하면 맥주 한 잔 하면서 새로 나온 일본 AV 서핑하는게 취미인데 그 날도 어김없이 그러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 아무리 벽 너머로 친척 동생이 있기는 하지만 ㅈㅁ이가 갑자기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올리는 없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방문은 걸어잠구었고 헤드폰을 쓰고 새로 나온 AV들을 관람하고 있었어.
근데 하필이면, 딱 그 날 발견한 AV의 배우의 느낌이 뭔가 낯설지 않은 거야.
머리는 똑단발에 약간 통통한 체형, 귀여움 없는 털털한 옷차림에 흰 양말. 능욕물이라서 시종일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는데 그 표정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불과 방금 전까지 내가 느꼈던 것이랑 너무 비슷한 거야. 나는 숨을 멎고 그 AV를 몇 번이나 돌려가면서 혹시 내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봤어.
눈썹 위에서 멈추는 앞머리, 통통한 볼살에 웃음기 없는 눈매, 턱선을 따라서 목덜미를 지나면 봉곳한 가슴이 솟아있고 그건 마치 방금 전 나에게 잘 자라고 꾸벅 인사할 때 보이던 것과 닮아있었어. 반바지 밑으로 보이는 약간은 살집 있는 허벅지는, 색기라고는 없는 어린 애라고 느끼게 했던 그 몸매였지. 그리고 흰 양말. 또 다시 나를 자극하는 그 흰 양말. 침대 위에서 거칠게 저항하지만 결국에는 제압 당한 채 신음하면서 당하는 그 모습은 내 안의 욕망을 들끓게 만들었어.
지금 모니터 너머로 보이는 저 여자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벽 너머로 있는 거야. 지금 모니터 안에서는 한 남자에게 거칠게 당하고 있는 여자와 닮은 여자가 옆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거야.
처음에는 기묘한 느낌이 기분이 이상했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묘한 배덕감에 어느새 내 ㅈㅈ는 딱딱해지기 시작헀어. 아니, 정확히는 그 배우의 얼굴이 보일 때마다 내 머릿속에서는 친척 동생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나는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지. 예전이었다면 취향이 아니라서 꺼버렸을 AV였을 텐데, 이 날은 오히려 취향이 아니라서 나를 흥분시켰어. 왜 나는 지금 흥분하는 걸까, 죄책감을 느끼면서 나는 내 ㅈㅈ를 문지르기 시작했어.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나는 더 큰 흥분을 찾기 시작했어.
그래서 ㅈㅁ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냐고? 아니, 그건 아니지. 그랬다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도 못 할 거고. ㅋㅋㅋ
당장 내가 구할 수 있는 건 ㅈㅁ이의 신발 뿐이었어. 한국에서부터 신은 채 오늘 하루 종일 신었을 ㅈㅁ이의 하얀색 단화. 나는 그걸 몰래 방안으로 갖고 왔어. 그리고 다시 방문을 걸어잠구고 ㅈㅁ이가 나오던 AV을 틀어놓은 채 모니터 앞에 그 단화를 두었지. 내 ㅈㅈ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고 나는 천천히 이 순간을 즐기고자 했어.
내 눈앞에는 지금 ㅈㅁ가 능욕당하고 있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고 그 앞에는 오늘 하루종일 ㅈㅁ가 신었던 신발이 있어. 그 위로 커질 대로 커진 내 ㅈㅈ를 툭 꺼내놓았지. 이 세 가지가 한 눈에 보이니까 나는 극한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어. 아직 ㅈㅁ이의 신발 냄새를 맡기도 전인데 ㅈㅈ에서는 쿠퍼액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이.
나는 손가락으로 내 ㅈㅈ끝을 살짝 만지면서 질질 흐르는 쿠퍼액을 내 ㅈㅈ에 펴바르기 시작했어. 조그만한 움직임에도 예민해질 대로 예진해진 내 ㅈㅈ는 움찔 움찔 거렸고, 그런 그 ㅈㅈ 밑으로는 ㅈㅁ이가 하루종일 신었던 단화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어. 그리고 내 귀를 감싸고 있는 헤드폰으로는 ㅈㅁ이가 신음하는 소리가 들렸고, 고개를 살짝 올리면 지금 벽 너머로 잠들어 있을 ㅈㅁ이가 침대 위에서 거칠게 당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지.
쿠퍼액만으로도 어느새 내 ㅈㅈ는 촉촉해 보였고, 그 ㅈㅈ 밑으로 보이는 정민이의 하얀색 단화는 나를 흥분하게 만들기 충분했지. 하얀색 단화는 군데 군데 얼룩져 있기는 했지만 그 모습이 왠지 나는 더 흥분되었어. 완전히 새 단화가 아닌, 적당히 더러워진, 그래서 더욱 더렵혀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 나는 그 단화 위로 바짝 세운 내 ㅈㅈ를 툭툭 흔들면서 쳐댔어.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내 쿠퍼액은 이제 ㅈㅁ 단화 위에 묻은 채 또 다른 얼룩을 만들고 있었지.
귀두 끝으로 단화에 살짝 비벼봤어. 길게 찍 늘어나는 쿠퍼액이 보일 때 헤드폰 너머로는 ㅈㅁ이가 더욱 격렬하게 신음하고 있었지.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나는 단화를 들어서 내 얼굴에 갖다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ㅈㅁ이의 냄새를 음미하기 시작했어. 정민이의 발을 감싸고 있던 하얀 양말, 그리고 그 양말과 하루종일 맞닿아 있었을 깔창의 냄새를 들이키자 나는 금방이라도 싸버릴 거 같았어. 한 손으로는 코에, 다른 한 손으로는 ㅈㅈ에 가져다 댄 채로 ㅈㅁ이의 체취 하나 하나를 맛보고자 했지.
발 페티시가 있고 신발로 딸 쳐본 사람은 알 거야. 신발은 또 하나의 ㅂ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잔뜩 흥분한 ㅈㅈ를 그 안에 가져다 끼우고 흔들면, 그 신발이 품고 있는 체취가 내 ㅈㅈ를 감싸는듯 한 따뜻함이 감돌면서 신발 안쪽 재질이 갖고 있는 약간의 거친 느낌이 금방 ㅈ물을 뽑아내지. 더구나 나는 눈으로는 ㅈㅁ이가 능욕 당하는 영상을 보고 귀로는 ㅈㅁ이의 신음을 듣고 코로는 ㅈㅁ이의 냄새를 맡으면서 손으로는 ㅈㅁ이의 또다른 ㅂㅈ를 박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참을 수 있겠어?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나는 금방 사정감을 느꼈고, 그대로 ㅈㅁ이의 단화 안에 싸버리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 없었지만 그랬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서 재빨리 단화를 빼고 책상 위에 그대로 쏟아냈다. 내가 봐도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그렇게 많은 양을 뽑아내고도 여전히 내 ㅈㅈ는 빳빳하게 서 있었고 귀두 끝으로는 하얀 ㅈ물이 가늘게 흐르고 있었어. 어쩐지 나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아서 계속 흐르고 있는 내 ㅈ물을 단화 안 쪽에 묻어놨어.
내일 ㅈㅁ이의 발에 내 ㅈ물이 묻기를. 내 ㅈ물 묻은 발로 하루종일 걸어다니길.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하게 지나갈 거라 생각했던 ㅈㅁ이와의 동거는 이렇게 첫날부터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