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 남자분들 진지한 답변좀 부탁드려요(상대방 여자심리도 공유)
결혼을 고민중인 남자가 네토성향이라
정말 친한친구에게도 어디에도 못물어보는 고민이니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ㅠㅠ
(처음에 반대하다가 결국 마사지까지 간상황이라.. 지루해도 끝까지 읽고 이야기해주세요)
제남자친구랑 처음 사귀고 패티쉬 얘기할때
원래는 야외플레이를 즐겼다라고만 들었어요
본인도 스릴을 즐기는게 패티쉬라고 하더라구요
어느날 어쩌다 전남친 얘기가 나왔다가
남친이 제가 전남친이랑 하는 상상이 들어서 흥분됐다고 하더라구요
본인 왈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열받으면서 흥분됐다 하더라구요 그때 처음 깨달은 것 같았어요
그후로 관계할때 야한말하잖아요
주로 전남친한테 어떻게 했는지 썰풀어달라하면서 더 흥분하더라구요 또는 자기친구들 을 제가 소개를 받았어요 얼굴을 봤잖아요 누가맘에드는지, 나를 친구들에게 따먹히게 하고싶다둔지 등등
그래서 우리끼리 이게 남친 패티쉬인것 같다고, 야외에서 해서 스릴에 흥분햇던게 아니라 여친을 남에게 보여주고싶은 심리인것 같다구 결론을 내렸어요
저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m성향이고 나를 함부로 대하는 듯한 느낌이 흥분돼서 같이 전남친썰풀면서 했거든요
그러면서도 복잡했던게 이런성향의 남자가 처음이라 이걸 패티쉬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이게 나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진자 좋아하면 질투가 나야하는거 아닐까 생각했구요
근데 초반에야 그냥 해도 둘다 흥분하고 좋고 한데 뒤로갈수록 남친도 그런얘길 해야 반응이 더 오는 느낌이 들어서 섭섭하더라구요
그러다 본인이 알아봤는데 초대남같은게 있더라 하고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그날 처음싸웠어요 저는 절대 그건 말도안된다고 생각해서 그걸 강요하면 헤어질거같다 그랬거든요 그순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할거다
그랬더니 본인의 패티쉬를 부정당한 느낌인지 엄청 복잡해보였어요
그렇게 강요는 안하고 마사지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아마제일 스뮤스한 방법으로 여기도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다른거없이 그냥 손길만 받으면 어떨지 본인이 흥분이 될지ㅠ궁금하다고도 하도라구요 흥분될거같다고
그래서 결국 마사지만 받아보기로햤고 요샤는 섹슈얼을 추가해서 야하게 만지는 정도라고 설명을 들었어요
남친은 거실에있고 마사지사와 저만 침대에있었고
처음엔 진짜 마사지느낌이었고 그분도 정말 전문적으로 허시는분이었는데 살짝씩 엉덩이랑 가슴쪽 터치하다가 마지막에 질쪽에 손가락을 넣으셨는데
사실 그경험자체가 처음이고 그 상황자체가 흥분됐던게
생각해보면 저도 성욕이 엄청 강하기두 하구
뭔가 내가 남자친구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걸 즐기는 m성향 땨문인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사실은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나는 어차피 여자중에서도 성욕이 높고
평생 저사람이랑 살면서 합의하에 다른 남자랑하면서
성욕도 풀고 서로 윈윈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점점 합리화하는 나자신을 발견했고요
한편으로는
이게 진실한 사랑은 아니지않나
남자친구는 이 패티쉬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여야지
본인도 흥분을 느낀다, 그저 원나잇하는 여자가 그런느건 보고싶지않고
본인이 다른여자랑 하고 싶은것도 아니다
정확하게 말을했어요(순간 가스라이팅인지 생각하기도 했으나 제가 ㄱ
런거를 인지를 많이 하고있어서 자주 장난식으로라도 가스라이팅 하지마라 제지하는 편, 평소 남친성향상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리썸도 본인취향이 아니래요 본인이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다른 남자랑 하는것, 본인이랑 할때보다 내가 더 흥분하는 모습, 다른남자의 성기를 남자친구처럼 대하며 햝는것 다른남자의 정액이 나한테ㅜ뿌려지는것 등등
그런모습을 보고 싶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사지 받고 나서 만족도가 엄청 올라가고 마사지사분이 가시면 저희가 섹스를 하거든요
그땨 둘다 더 흥분해요
그래서 저는 두려운게 여기서 제가 더 즐기면 정말 그렇게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건데 (그냥 섹스는 재미없어질테니까)
사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평생살면서 이렇게 쾌락에만 빠질까봐 무서운거랑 , 정말 네토분들은 본인의 여자를 사랑하는게 맞는지, 진심이 제일 너무 궁금합니다
사랑하지않는데 이런 특이한 성향울 받아줄 여자가 필요한거라면 내가 아무리 이사람을 좋아해도 그만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