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섭인데 디엣맺는 펨돔 주인님이랑 연애하게됐다
맨날 일회성 플만 하다가
생긴거부터 성격, sm플스타일 등 너무 내 스타일에 딱 맞는 펨돔을 만나서
조르고 졸라서 디엣관계 맺게됐다
그렇게 디엣맺은지 1년정도 지났는데
6개월 전부터 점점 주인님이랑 데이트, 일반적인 섹스를 하게되는 빈도가 높아졌고
그럴때마다 내가 진짜 너무 좋아가지고 참을 수가 없더라
섭주제에 어떻게 돔을 넘보나 싶어서 그냥 디엣 포기하고 헤어질까 싶었다
고백하고싶은데 왜 그런거 있잖아
이사람이 너무 좋은데 내가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멀어질까봐 무서운 그거
그래서 지금 이대로 관계를 갖고있는거에 만족하자 싶어서 걍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술 잔뜩마시고 전화해서 물어봤다
술을 너무 마셔서 기억이 안나는데 주인님이 그러길 막 자기가 섭으로만 보이냐고 남자로는 안보이냐고 너무 좋아하는데 내마음은 아냐고 막 그랬다더라
맨정신에 얼굴보고 고백하라는 말 듣고 택시타고 당장 달려가서 고백한다음에 승낙받아서 사귀게 됐다
물론 주종관계는 그대로
이번 주말에 사귄이후로 첫 데이트한다 너무 떨린다
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