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것도 펨돔인가?
나는 여자고
SM이라는 용어는 알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었음.
그런데 내 취향이나 성적 욕구가
대화나 경험을 통해 평범하게 남자들에게 요구하기엔
일반적인건 아니란걸 점점 깨닫게 됨..
실제로 거부 당하기도 했고..ㅠ
그래서 성관계를 해도 만족감이 없고 채워지지 않는다고 할까..
일단 내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플레이는,
남친 안대 씌우고 결박해서 하루종일 몸 만지작 거리며 애무하고 희롱하고 싶음..
내 손길 하나 하나에 경기 일으키듯 몸 부들부들 떨면서
사정하고 싶다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 흥분되고,
짧게 애무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기본 1시간 정도되고
거의 2시간을 끈질기게 남친 몸 만져주면서 사정 시키는거 좋아하는데, 이것도 서로 성향이 맞아야 하겠더라..
전남친은 애무도 짧게 하고 빨리 삽입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끈질긴 내 손길을 가끔 버거워 했음..ㅜ
흥분해서 신음 소리 내거나 고개나 몸 흔들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이 좋고 부끄러워하거나 수치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음.
그리고 내 ㄱㅅ 물리고 아가처럼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싶음ㅜㅋㅋㅋ
여자 옷 입거나 화장도 OK이고,
내가 골라준 옷 입고 얌전하게 화장 받는거 생각하니 이것도 좋다..
여장한 상태로 밑에 깔고 그 위에 내가 올라타면 개 꼴릴듯ㅜ
마사지나 성감대 개발 같은거 하는거 좋아하고,
특히 니플이나 애널 개발 해주고 싶음..
나한테 본인 니플과 애널을 맡겼음 좋겠음.
그렇다고 고통스럽게 성고문 하고 싶은건 아니고,
아기처럼 살살 부드럽게 소중히 어루만져주다가 점점 개발되면 기구도 쓰고 헐떡이게 만들고 싶음..
삽입 ㅅㅅ자체보단 저런 플들을 통해서 만족감이 더 큰 듯..
삽입 없이 애무로만 하루 종일(물론 텀 두고) 여러번 사정하게 한 날도 있었음..
SM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그나마 내 성향이
펨돔에 가까운 것 같아서
BDSM 펨돔 영상 찾아봤는데..
개무섭게 생긴 언니들 나와서 채찍 휘두르며
남자 시뻘개질때까지 때리고 발로 걷어 차고 침 뱉고 바늘 같은거 꽂으면서 성고문 하던데..
난 고통을 주거나 더러운건 하고 싶지 않음..
때리더라도 걍 뺨이나 가슴, 엉덩이 살짜쿵 찰싹찰싹 때리는 정도까지만?
이러면 펨돔은 아닌거야?
아니면 펨돔에도 종류가 나뉘는지..?
그냥 지나가지 말고 초보 에쎄머(?)를 위해 의견 좀 남겨줘~~
우선은 내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야
서로 맞는 파트너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