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그애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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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생을 걸뻔한 여자가 있었어. 그애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모든걸 다 주는 유형이었고 그러다보니 지나간 인연에 몸도 마음도 넝마가 되버린 사람이었어.
난 헌신적이고 사랑에 진득한 그애 영혼에 반했고 잠자리에서 그애는 내가 지금껏 듣도보도 못한 온갖 스킬들을 구사했음. 짐작컨데 그애는 지나간 남자들에게도 내가 감히 상상도 못할 성적인 만족을 줘왔던거 같아.
너네라면 어떨거같아? 평생 내옆에서 나만봐주는 닳고닳은 육체와 상처를 가진 여자. 퇴근 후 함께 마시는 술한잔에 영혼이 치유되지만 그 어떤것도 내가 처음은 아닌여자.
너넨 인생을 걸 수 있겠어?
내가 이사람보다 덜 더럽던 덜 만나고 살아왔던 과연 얘만큼 나도 진심으로 헌신할수있냐가 인생을 지금 걸고싶게만드는 가장 큰포인트였어.
난 결혼 곧할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