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당한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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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내가 무려 '엄마'라는 사람한테 당한 일들임.

시간 순으로 적어보겠음.

 

내 기억상 가장 처음 성희롱을 당한 건 초등학교 4학년임.

난 내가 입을 옷을 사기 위해 엄마랑 어떤 매장의 아동복 코너에서 옷을 고르고 있었음.

엄마가 어떤 옷을 입어보라고 해서 난 탈의실에서 입고 오겠다고 함.

근데 엄마는 내가 탈의실 들어가면 너무 늦게 나온다고 탈의실이 안쪽에 떡하니 있는데도 그냥 매장 길바닥에서 상의를 벗겨버림.

심지어 입어보라던 옷의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며 다른 옷을 찾는거임;;

아니 그럼 원래 입고 있던 옷이라도 주던가....

난 벗고 있다는 게 너무 창피해서 움츠리고 있었고, 그나마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그때 다른 매장 직원인지 아님 애아빠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성인 남성이 지나가는거임..

난 그 당시 초4 치고 발육이 빠른 편이었는데 그 남자가 내 몸 슬쩍 쳐다보고 감.

순간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치심이란 감정을 느꼈고, 그 남자 지나가고 나서 너무 창피한 마음에 울어버림.

생긴건 그냥 멀쩡하게 생겼는데 내 몸을 훑던 그 변태같은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음.

 

그 다음은 초5때 일어난 일임.

밥 먹다 말고 엄마가 아빠한테

"여보, oo이 가슴 많이 봉긋해진 거 같지 않아? 끈브라로 바꿔줘야 하려나~?" 라며 그만 하라고 했는데도 계속 내 가슴 언급함.

그 당시에는 성희롱인 줄 모랐는데 좀 더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성희롱이었음..

 

이건 중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됬을 때 일임.

나이차이 좀 많이 나는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걔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한테 젖꼭지 색깔에 관해 물어봄.

대충 사람마다 젖꼭지 색이 같냐 다르냐 뭐 이런 질문이었는데 엄마는

"소녀들의 젖꼭지는 연한 핑크색이야~ 누나 젖꼭지 색 한번 볼까?" 라고 말하며 나한테 옷을 벗어보라고 함. (정확히는 젖꼭지 좀 애한테 보여주라고 말했음)

난 당황해서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절대 싫다고 했는데 엄마는 누나가 되서 동생이 궁금해하는 거 알려주지도 못하냐,

나중에 대학 가서부터는 남자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날 거 다 안다,

애한테 그거 한번 보여준다고 닳는것도 아니면서 왜 못 보여주냐고 되려 나한테 화를 냄..;

순간 어이가 없고 말문이 막혀서 방으로 들어갔고, 나중에 씻을 시간이 되서야 조용히 욕실로 들어가서 옷을 하나둘씩 벗었는데

갑자기 욕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엄마가 남동생 데리고 들어와서 내 꼭지 색 확인시켜줌.
 

욕실 하니까 생각나는데 한번은 내가 욕실에서 혼자 때를 밀고 있었음.

중2에서 중3때 정도였을거임.

근데 갑자기 욕실 밖에서 엄마가 아빠보고 나 때미는것 좀 도와주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깜짝 놀라서 바로 괜찮다고 소리쳤는데도 등은 혼자 못 민다, 아빤데 뭐 어떠냐 이러면서 막무가내로 아빠 데려옴;;

솔직히 여중생이 벌써부터 보지털 수북한 것도 ㅈㄴ 민망한데 가슴이랑 가까운 부분이 밀리니까 어느샌가 유두는 딱딱해져 있고 가슴은 아무런 저항 없이 막 출렁거려서 진심 너무 창피했음..

아빠한테도 다 보였을 거 아냐..

제일 수치스러운건 아빠 나가고 혼자 보지 닦을 때였음.

내 의도와는 상관 없이 보지가 푹 젖어있는거임...

이런 일로 이만큼이나 젖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은 나쁜데 한창 예민해져 있는 보지에 물줄기가 쏴지니까 거기에 또 흠칫 하면서 느끼고...ㅜㅜ

 

이건 더운 여름에 일어난 일임.

고2때 공부중이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심부름을 시키는거임. 솔직히 귀찮았지만 별 수 있나.. 갔다와야지 하고 생각했음.

브라를 안 입고 있던 상태여서 브라 차고 나가려고 옷장 뒤적거리고 있는데 엄마가 빨리빨리 가지 않고 뭐하냐고 화내면서 날 위아래로 한번 쓱 훑더니 그냥 그렇게 입고 가라고 함.

아니 어떻게 이러고 가냐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아무도 안 본다면서 날 밖에 내보내버림;;      

그때 내가 입고 있던 옷은 반바지에 얇은 기본 반팔티 뿐이었음.

심지어 반팔티는 무늬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재질이 도톰한 것도 아니어서 가슴 모양이 다 드러나버리는 그런 옷이었단 말임;;

ㅅㅂ 아무리 내가 함몰유두라 해도 그렇지 속옷도 없이 달랑 얇은 티 하나 걸치고 있는 다 큰 처녀를,

가슴이 나올대로 나온 18살 여고생을 벌건 대낮에 밖으로 내보낸다는게 말이나 됨??

거의 뭐 쫓겨나다시피 나와서 엘베에 있는 거울로 티가 많이 나는지 가슴쪽을 살펴보는데 함몰이니까 꼭지는 안 보이는데 유두 자국(?)이랑 가슴 모양이 적나라하게 보이는거야;;

진짜 뭐 제 유두는 함몰이에요~ 하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가슴 나온 후로는 진짜 노브라로 밖에 나와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벌건 대낮에 노브라로 밖에 나왔다고 생각하니 흥분해서 몸이 살짝 달아오르고 꼭지가 바로 서버림..

와 진짜 큰일났다 싶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주변에 사람 지나가는지 ㅈㄴ 살피면서 감.

가끔씩 아저씨 지나가면 폰 보는 척 하면서 최대한 움츠리고 걸어가는데 막 내 가슴만 ㅈㄴ 쳐다보는 것 같고 ㄴㅂㄹ인거 들킨 것 같아서 미치는 줄 알았음.

집에 와서 보니까 팬티 앞부분이 보짓물로 다 젖어있었음.. 

 

엄마의 성희롱은 내가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

아니 더 심해진 것 같음.

이번에 대학 들어갔는데 남자친구 있냐 이걸 진짜 너무 자주 물어봄..

없다 해도 안 믿는 눈치고 좀만 늦게 귀가해도 어디서 뭐하다 이제 들어오냐 압박질문 들어오고

걍 동기들이랑 저녁 먹고 들어오거나 친구들이랑 놀다 오는 게 다인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게  짜증나서 제대로 얘기 안하면

'도대체 남자랑 밖에서 뭔짓거리를 하고 다니는가냐 ' 부터 시작해서
 

'여자가 조신해야지, 몸 함부로 굴리고 다니면 시집 못 간다'

'아무 남자한테나 다리 벌리고 다니면 안된다' 등 적나라한 표현으로 얘기함..

('그렇게 대주다가 밑 구멍만 넓어진다. 그럼 너만 손해야' 라는 말까지 들어 봄)

누가 들으면 무슨 내가 걸레인 줄 알겠어 아직 경험도 없는 처녀인데ㅠㅠㅠ

그리고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난 생리할 때가 되면 가슴이 평소보다 좀 더 커짐.

그냥 커지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뭉친 것처럼 살짝 단단해진달까?

근데 이게 최근에 좀 더 심해져서 기존에 차던 브라 사이즈가 75B인데 브라를 차도 가슴이 아프고 브라 사이즈가 많이 작은지 브라를 차면 브라 윗부분까지 가슴살이 넘치는거임.

그래서 생리 전 기간에는 좀 더 큰 브라를 입으려고 75C 사이즈 브라를 2개정도 구입함.

근데 엄마가 브라 사온 거 보더니 바로 남자 생겼냐 그러고 사이즈 보더니 미친년이라면서 어린 게 벌써부터 젖 내밀고 다닐라고 한다며 뭐라 함.

아니 ㅅㅂ 호르몬 때문에 가슴이 커지는 걸 어떡하라고...ㅠ
 

이건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임.

오전 수업이 갑자기 공강으로 바뀌어서 내 방에서 조용히 있었는데 엄마가 친구랑 전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됨.

엄마는 집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는지, 내용이 가관이었음.

"에엥~? 우리 딸은 처녀 아니야~~ 걘 누굴 닮았는지 아주 그냥 발랑 까져서 벌써부터 남자랑 자고 다녀~~ㅋㅋ

얼마 전엔 지 속옷을 새로 사왔는데 글쎄 브라를 원래 입던 거 보다 큰 사이즈로 사온 거 있지?? 남자애가 아주 물고 빨고 잘해주나봐~~ㅋㅋㅋ

어휴, 어렸을 땐 젖꼭지도 핑크색이었는데 지금은 하도 닳아서 시커매진 건 아닌가 몰라~

예쁘게 낳아주면 뭐해~? 지 몸뚱이 하나 아낄 줄 모르고 막 굴리고 다니는데"

이런 내용이 들리는데 진짜 눈물이 핑돌았음.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더라도 없는 말 지어내면서까지 자기 자식 성희롱하면 재밌나?

  • 병신 2023.05.10 18:50
    주작질도 좀 어느 정도 신빙성 있게 해라ㅉㅉ
  • 0000 2023.05.11 10:35
    tt 엄마 만나고 싶다
    시원시원하게 잘할거 같음!!
    딱 내스타일인데 너무 맘에 들어요
    어떻게 안될까요?
  • ㅇㅁㅇ 2023.05.11 14:04
    그정도면 학대아님?
    친딸한테도 저러는구나 아는 사람은 씨가달라서 학대당하긴했는데
  • ㅇㅇ 2023.05.13 20:57
    엄마한테 성희롱 성추행 가스라이팅 학대 골고루당했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여자가 엄마한테 당한거라 어디 말하기도 힘들듯
    정말 유감이에요
  • ㅇㅇ 2023.07.17 16:16
    남자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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