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
우선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부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미친놈 소리 들을 수 있겠지만 이해해주고 봐 주셈.
모두 실화고. 따끈따끈한 이야기임.
우선 내 성향자체가 연상이나 유부녀를 좋아하는 성향임. 어느날 갑자기 연하나 동갑은 눈에 안들어오게 되더라고. 그러다보니 내가 연상쪽을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되더라.
그런데 지난주에 내가 울적해서 오픈채팅으로 누군가랑 이야기 하면서 스트레스 다 떨치려고 했는데 이야기하는데 답장도 잘 해주고 나도 점점 대화에 빠지게 되더라 근데 그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궁금한거야. 난 남자 안좋아하거든ㅋㅋ 확인해봐야할거같아서 물어보니까 다행히(?)여자더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그 사람이 유부녀인거 알게됐고, 직업도 알게 됐고, 10년동안 주말부부였다는거, 올해1월부터는 남편이랑 연락도 안하고 보내주는 돈이랑 자기가 일 해서 버는 돈으로 살아가는거까지 알게 됐다.
갑자기 뭔가 되겠다는 촉이 와서 처음에는 공감해주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데 노력했음. 3일정도 계속연락하면서. 급하게 하지 않고 천천히 상대의 일상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매너를 지켰음. 이번주는 연차써서 쭉 쉰다고 내가 궁금하다고 , 보고싶다는거야.
우선 나는 뚱땡이는 아니고 키178/92 덩치 있어보이는 체격임.
월요일에 보고싶다는거 한번 튕겨서 못봤는데 그날 술 마시러 나간다고 하더라고, 우선 자라해서 조심히 다녀오라고하고 나는 그날 잤음. 근데 다음날 새벽5시에 들어갔다더라 ㅋㅋㅋ 그래서 그날은 집 안나가고 집에서 푹 쉬는데 계속 보고싶다고 하는거야. 이게 점점 간절해지는게 느껴질 정도였음.
그래서 이번주 시간 어려울거같다고 했다가 내일 보러 가겠다고 했음. 그 누나는 떨려서 잠 못잘거 같다고 함..ㅋㅋㅋ
그리고 만나기로 한 날 만나러감.. 그게 오늘이었음. 외모는 연예인 닮았는데 그게 누군지 이름을 모르겠음. 무튼 이뻤고, 피부 좋고 가슴도 큰데 복부 하체가 약간 통통이었음.
밥 먹으려고 했다가 배 안고프다해서 카페를 먼저 갔는데 자기가 나랑 오늘 뭘할지 어딜갈지 이것저것 알아보고 온거야. 귀여웠음ㅋㅋㅋ 근데 그게 멀티방ㅋㅋㅋ 대화하는데 뭔가 가고싶어하는거같아서 마지못한척 하면서 갔음.
막상 들어가니까 심장 개 쿵쾅거리더라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었고 사장이 밖에서 우리 방에서 나는 소리를 다 듣겠구나를 생각하니까 심장 쿵쾅거림. 나는 티 안내려고 보드게임 하나 집어들고 들어감. 당연히 안할거였지 ㅋㅋㅋ
무튼 들어갔는데 그누나가 덥다는거야 왜냐니까 나 보면서 모르겠다는거 그래서 느낌이 딱 왔음. 아 이 누나 나때문이구나. 그래도 내가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구나.나 싫어하지 않는구나 ㅋㅋㅋ 그렇게 더운거 해결하고 영화틀고 누웠는데 갑자기 그 누나가 나를 빤히 보더라.
이 다음은 반응 보고 올릴게ㅋㅋ 참고로 15살 차이인데 나는 30초반임. 내가 좀 노안이고 그 누나는 좀 동안이라 주변시선은 아 그냥 연상연하 커플이구나 이렇게 생각항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