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내 꼬추는 너무 작은것같다
반도체 공장 유지보수 다니는데
4명이서 한팀인데 팀 회식을 하고 사우나에 가서 자자는거야
내가 2년 회사생활하면서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존나 당황스럽고 싫었음
키168에 체중60 발기전4cm 발기후9cm 인데 얇기까지함
체모도 많은편이고 눈썹도짙고 남자답게 생기고 허스키한 목소리인데 남성호르몬이 피지컬로는 안갔나봐
남들한테 벗은모습 보여주는게 너무 싫어서 방진복 갈아입을때도 옆에 누구없기를 바라는데, 팬티까지 내리는거는 진짜 최악임
팀 내에서 짬2등인데
회사에서 정말 일 열심히했고 다른팀, 다른라인에서도 다 인정하는 에이스임.
우리팀 막내도 왕고 제쳐두고 나처럼 되고싶다고 했다.
남자답고 씩씩하고 일잘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함.
근데 팬티를 내리게되면 내 우스운 모습이 보여지니까
사우나 가는길에 나는 안씻고 바로자도 되냐고 3번에 걸쳐서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기각시키더라
결국 팬티까지 다 내리게됬는데
왕고,짬3등은 평범한 꼬추고 막내는 존나크더라 키180넘고 체중80넘는데 근육도 좀있는데다가 꼬추는 내꺼3배보다 더 커보였음. 굵기도 훨씬굵고 부랄도 훨씬컸음..
장난기많은 왕고가 이걸 놓치지않고
"야 남자가 이게 뭐냐. 막내꺼 보고 좀 배워라. 얼마나 멋있고 우람하냐"
"너만 민증검사 받겠다. 신분증 갖고 들어가라."
"지나가는 사람들 봐, 여기 목욕탕에서 니가 제일 작다"
이러면서 계속 깔깔댐.
목욕탕에 20대 많이 보였는데 우리말고도 10명넘게 있었는데 내가 제일 작더라
군대때 이후로 공동 샤워실 안써서 잊고살다가
오랜만에 남들 꼬추랑 내 꼬추랑 비교해보니까
주눅들어서 온탕에서 혼자 좁은 어깨 축 쳐지고 고개 숙이고 있었음
그런데 막내가 옆에 와서 앉더니 어깨 주물러주면서
"항상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선배는 제일 멋진 남자입니다"
이러니까 주눅든거도 좀 풀리고 어깨도 펼수있게 됨 ㅠㅠ
현재 내 여자친구랑 나랑 술마시다가
"나 꼬추 작은거 괜찮아?" 하니까
"자기도 나 부족한부분 이해해주는거 많잖아" 이러더라고
작은게 괜찮다는건 아니고 부족한 부분이지만 참고 넘긴다는 뜻이라서 조금 마음 쓰게된다.
우리팀 막내도 여자친구 있던데 걔는 서면 나랑 비교도안되게 크겠지..
그냥 내가 가지지 못한걸 자꾸 부러워하고 탐하게 되네..
왕고가 목욕탕에서 내 꼬추보고
"초등학생이니? 부모님 어디가셨니?"
이런식으로 놀렸을때
후배들이 한번이라도 웃었으면
자존심 진짜 와르르 무너졌을것같은데 그러지는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든다.
나한테 저주가 씌어진것같다
4cm 9cm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기네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수술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