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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가 검사인데

조회 수 3,051 추천 수 23

고등학교때 나 뭐 잘못하면 맨날 잡아 족치고 가혹하게 벌줬다.

빳다로 패는 건 기본이고

진짜 화가 나면 매 안쓰고 날 울렸는데

야자 쨌다고 연락 오거나 하지?

나 앉혀놓고 뒤에 빳다 하나 갖다놓은 다음에

A4지 수십 장하고 시그노 볼펜 하나 주면서

왜 야자 도망갔는지, 도망가서 뭐 했는지,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써 보세요.

하는데

PC방에 가고싶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썼더니 그자리에서 쭉 찢으면서

누구 놀려요? 똑바로 쓰라고요. 똑바로! 하면서 다시 쓰라고 한다.

겨우겨우 채워 넣었는데 대충 읽더니 또 찢으면서

좀 더 자세히 쓰세요. 하면서 종이 한장 더줌.

이런 식으로 무현 반복된다.

시간이 밤 12시가 되든, 잠이 오든 안오든.

도망가서 자려고 하면 팔로 붙잡아 앉히고 졸면 억지로 깨우고.

또 쓴 진술서는 자면서 썼다고 찢어 버리고.

정말 나중 가면 잘못했다고 자게 해달라고 울면서 빈다.

그러다가 형수가

딱 열대만 맞고 들어가 주무세요 하면 감사합니다 안그럴게요 하면서 감사하게 맞고 방에 들어가 자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피의자 조사할때 쓰는 방식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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