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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비정상인 내 얘기 좀 들어줄래? 1

조회 수 2,698 추천 수 0

인증을 할 생각은 없으니 그냥 야설 읽는다고 생각해줘

일단 육체적 취향은 매끈한 겨드랑이 좋아한다

가슴은 완전평면인 절벽만 아니면 A컵이어도 상관없다

골반은 그냥 평범하면 딱히 상관없다

냄새나 털 같은 건 관심 없고 악취는 오히려 싫어한다

그냥 여자의 정리된 깨끗한 겨드랑이가 좋음

남의 여자 건드리지 않는다

사귀는 연인이 있을 때는 절대 바람 피우지 않는다

뜬금없이 뭔 네 취향 얘기냐 싶겠지만..위에만 보면 취향이 그냥저냥 평범해 보이지 않음?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까 아닐 수도 있겠지 싶긴 함

근데 벗어날래야 벗어나고 싶지만 너무 네토리에 중독되서 도저히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

나는 좀 특이한 취향이 다섯가지 있음

1. 무조건 노콘만 하고 콘돔 착용 요구하면 안 함(물론 처음에 여자에게 이걸 밝히고 서로 동의 하에)

2. 무조건 질내사정 해야 됨(이것도 먼저 밝히고 여자의 동의를 얻고, 난 정관수술 했음)

3. 상대방 여자가 사귀는 남자나 배우자가 없어야 함(썸남까지는 OK 이건 더 좋음)

4. 상호 네토리 상황극을 해야 됨

5. 도중에 둘 중 어느쪽이든, 그리고 드물게 동시에 아니면 비슷한 시기에 연인이 생기면 파트너 관계를 즉시 끝낸다

위의 다섯가지 이유가 내가 봐도 어이가 없을 정도로 까다롭긴 하다

근데 글쓴이 너는 남잔데 조건들 부합하는 파트너 만나기 힘들지 않냐 하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다른 조건이 다 맞아도 3번이 안 맞는 여자가 10중 8임

다섯가지 다 충족되도 나중에 알고 보니 나랑 파트너 되기 전부터 남친이 있었거나 유부녀인데 미혼이라고 구라친 여자도 몇 명 있었음

이게 왜 그러냐면 네토리 취향에 눈을 떴고,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행까지 하는 사람은 당연히 이미 만나는 이성이 있을 확률이 높다

오히려 네토리끼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내가 좀 이상하거나 특이한 놈인 게 맞지

3번 확인 하자고 이제 파트너가 막 되려고 하는 사람의 휴대폰 같은 것 보자고 할 수는 없으니 이건 순전히 여자가 하는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어

물론 나중에 3번 아닌 걸로 확인 되면 그 뒤로는 아무리 고파도 다시는 안 본다

그리고 아무래도 여자가 남자보단 이성 만나기 훨씬 쉽잖아?

5번 조건이 그래서 있는 거임

따라서 한 번 조건에 맞는 여자랑 파트너 되면 대부분 오래 본다

문제는 이놈의 네토리 성벽 때문에 연인을 사귀고 싶은데 사귀기 싫다

뭔 개소린가 싶지?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ㅋㅋ

내 조건에 부합하는 상대방은 대부분 나랑 똑같은 조건을 요구함

근데 만약 그러다가 진짜로 사귀기로 하고 관계할 때만 네토리 상황극 하고 사귄다 치자

너네들은 그렇게 만나서 사귀게 된 상대방을 믿을 수 있어?

나는 못믿음

당연히 나도 상대방에게 그런 것 바라지도 않음

아니, 애초에 진짜 사귀자고 제안이 오면 이 역시 거절하고 그 뒤로는 안 봄

물론 그렇게 말해오는 여자는 당연히 바람 피우지 말자고 약속하고 사귀자고 함

어떤 애는 서로 녹음하고 증거 남기고 사귀자는 여자도 있었음

근데 그게 법적 효력이 있나?ㅋ

난 이미 진짜맛을 봐버린지라 그런 연애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내가 이렇게 된 이유는 순전히 나 자신의 탓이다

결정적으로 첫경험을 했던 연애 당시의 나는 여자의 바람상대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내가 바람상대였던 걸 몰랐다

나한테 남친 없다고 그랬고 다른 남자와 연락한 정황, 증거 등이 없었다

그게 왜 가능했냐면 그년이 사귀고 있는 남자가 군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년이랑 3개월 정도를 내 자취방에서 반동거를 했다

그년은 집안이 풍비박산 나서 외가집에 얹혀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외박 터치 일절 없었고 가끔 할머니한테 생존신고 하듯 연락하는 것만 옆에서 봤다

나중에야 추궁해서 알게 된 사실은 나랑 만난 시기가 그년이 사귀던 남자가 신병휴가 나왔다가 복귀한지 한달이 채 안 됐을 때였다더라

지금 군대는 핸드폰을 쓸 수 있지만 그 때는 일병짬찌때는 공중전화도 맘대로 못썼던 때였다

핸드폰 반입 같은 건 아예 없던 군대였을 때니까 그게 가능했지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도 없었고 낌새가 없으니 의심조차 해본 적도 없었다

나랑은 같이 수영장 알바 하다가 알게 됐고 첫경험은 둘이 내 자취방에서 미친듯이 키스하다가 콘돔은 준비를 해놓고도 생각할 겨룰도 없이 이루어졌다

정신없이 박고 1분 정도만에 안에 싸버리고 그대로 빼지도 않고 세번이나 안에 싼 후에야 조금 흥분이 가라앉고 정신이 들면서 콘돔을 안 꼈다는 걸 깨달았다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 된데다가 첫경험이었으니 뭐..그러고도 발기가 유지 되더라

보통 여자는 그렇게 느닷없이 하면 노콘까지는 받아줘도 질싸까진 안 받아주잖아?

근데 그년은 내가 안에다 그렇게 싸재꼈는데도 그거에 대한 언급도 없고 안에다 쌌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오히려 내가 막상 정신이 드니까 임신하면 어떡하냐고 물어봤다

그때는 진짜 만약 임신하면 책임지려 그랬다

그년 대답은 생리 끝난지 며칠 안 돼서 아마 괜찮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3일 정도는 콘돔 안 해도 되니까 입싸빼곤 다 받아준다면서 맘대로 하라더라

그렇게 한 일주일은 첫경험때였으니 뭐...알바 끝나면 거기서 주는 저녁 먹고 퇴근후 샤워도 거기서 하고 왔으니 내 방에 오자마자 그냥 짐승처럼 섹스만 해댔다

그러다 문득 생각해보니 3일 정도 노콘 해도 된다고 그랬는데 이미 일주일 동안 신나게 노콘하고 전부 질내사정만 했는데 이거 괜찮은가? 싶더라

그래서 그 얘길 했더니 또 괜찮다더라

그제서야 피임 해야겠다 싶었고 그렇게 짐승섹스를 하고 났더니 흥분해도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그 다음에 하기 전에 준비해뒀던 콘돔 끼려 그랬다

그랬더니 콘돔 끼게? 그러더니 끼지 말고 그냥 하라길래 임신하면 어떡하냐 그랬더니 사실은 콘돔 감촉이 너무 싫기도 하고 수영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으니 병원에서 피임약 처방 받아서 먹고 있었다더라

그러니까 앞으로도 피임약 먹는 동안은 안에다 싸고 싶으면 안에 싸도 되냐고 묻지도 말고 그냥 안에 싸고 싶으면 맘대로 하라더라

그리고 피임약 끊어도 콘돔은 끼지 말고 밖에다 싸라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엉덩이, 등, 배는 기본이고 손바닥에도 싸보고 얼싸, 그년의 꼴리는 머릿결이 좋아서 정수리 머리카락에도 싸보고 입싸는 내가 졸라서 딱 한 번 해봤다

여기까지가 이야기 전체중의 프롤로그다

조금이라도 흥미 가져주는 사람 있으면 다음편 이어갈게

 

 

  • 스이 2023.08.16 04:46
    정확하게는 네토리 상황극 성애자인거죠?
  • 상호네토리굿 2023.08.16 18:56
    맞아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큰데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
  • 2023.08.20 14:57
    게이야 그냥 떡 세계도 자본주의다
    니가 까다로울 수록 너는 선택받을 확률이 줄어든다
    니가 돈이 엄청 많거나 잘생긴것도 아니라면 저렇게 굴다간 점점 떡 기회가 줄어들어서 돈주고 사먹을수 밖에 없는데 돈주고 대주는년들이 저걸 수용해줄까? 돈을 아무리 많이줘도 거래는 거래일뿐이다 니가 물러서지 않고 고집피우면 너도 결국 나이가 들고 점점 대세에서 밀려남으로
    니가 고쳐나가야한다
  • 상호네토리 2023.09.26 01:56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나랑 똑같이 네토리 설정만을 즐기는 배우자를 만나서 잘 살고 있음
  • 출근시간이네 2023.08.24 08:12
    정상인데? 극히 정상적인 섹스를 하지만 상대가 유부녀 라면? 이게 평범한 걸까?다만 첫경험은 첫사랑 같은건데 첫경험 상대가 너무 아니다. 그러니 최소한 첫번째 여자는 아무나 먹지말자!평생간다
  • 상호네토리 2023.09.26 01:55
    첫여자 아무나 먹지 말자 평생 간다<- 이말 아직 동정인 남자는 진짜 새겨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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