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오 살려주는 여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말하는 여자.
어디가도 꿀리지 말라며 남자배려하는 여자.
내가 호빗이라 말없이 항상 단화 신는 여자.
고깃집에 가도 많이 먹고 힘내라고 고기구워주는 여자.
반찬 골고루 먹어야지 건강하다며 숟가락 위에 반찬 올려주는 여자.
다리아프면 안된다고 항상 먼저 앉아가라고 말해주는 여자.
백수새끼 남친이랑 왜 사귀냐는 친구말을 들으면, 그 친구와 죽기살기로 싸우면서 내 남친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는 여자.
직업이 있음에도 백수 남자친구에게 항상 용기를 주고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여자.
그런 찌질이 남자를 항상 하늘같은 남편이라 말하는 여자.
그런 남자가 하는 말이라면 뭐든 옳다고 생각해서 말대꾸없는 여자.
나와 결혼 할거라며 이제는뭐든 걸 다준다고 말하는 처녀였던 여자.
다른 여자보면 안된다고, 밤에는 야한여자로 변하는 여자.
내가 우울해 할때면 내 앞에서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주는 여자.
외출하고 들어오면 어깨도 주물러 주고 허리도 밟아주는 여자.
백수남자의 부모님께도 항상 깍듯하게 예의있는 여자.
하나님 안 믿고 나 믿는 다는 여자.
정치는 모르기에 나를 따라겠다는 여자.
화려한 곳 가는 것보다 집에서 조용히 티비보고 아이스크림 먹는 걸 좋아하는 여자.
내 여자지만 마음씨하나는 정말 착한거 같다.
물론 얼굴도 마음씨만큼이나 이쁘다.
운은 조또 없는 인생이지만 처복하나는 있나 보다..
전 여친 생각나서 눈물났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