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 알고보니 결혼할 남자 있었더라. 그 남자 만나고 온거. ssul

조회 수 3,090 추천 수 21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알게된 년이다.

그년이랑 사귄지 네달 좀 넘었네.

저번에 텔 가서 대실했을때 얘 자는틈을 타서 폰을 보는데, 전화목록에 우리자기 로 되어있는데

나랑 통화한시간대 아니라서 자세히보니 내 번호가 아니더라.

일단 그 번호 메모하고, 나오기전에 마무리섹스 하고 나왔다.

그게 저번 금요일이고, 저녁에 헤어지고 집에와서 그사람한테 전화했지.

알고보니 3년만난 남친이고 두달뒤에 결혼한다네.ㅋㅋㅋ

일단 나보고 만나자고 하더라. 자기는 진짜인지 지금 어질어질하다네.

토요일날 오후에 카페에서 만나서 증거영상이랑 데이트기록 다 보여줬다.

내가 데이트하면 섹스한 횟수랑, 밥먹은거 메뉴, 장소 뭐 이런거 다 기록하거든.ㅋ
그거 다 뽑아갔음.ㅋㅋ 20페이지 좀 넘게 나오더라.ㅋㅋㅋ

얘랑 나랑 술먹고 내가 내 폰으로 섹스한거 찍었는데, 얘 그때 술 마니먹어서 기억 가물할거다.ㅋ

그거도 보여주고, 카톡내용 다 보여줬다.ㅋㅋ

섹스가 너무 하고싶다고해서 아침부터 대실두번연장 끊어서 한거에 대한 카톡도 있길래 그거도 보여줌.ㅋ

그남자 표정 완전굳고 나랑 얘네집에 같이가자고 하더라.

근처에서 저녁 국밥에 술 간단히 먹고 얘네집 찾아갔지.

이년은 친구만나고 있으니 없을거고, 얘네 어머니한테 전화하니 얘빼고 다 있더라.

오빠, 아버지어머니.

참고로 오빠가 결혼하고 이혼했는데, 이혼사유가 와잎바람.

들어가는데, 얘는 누구지 하고 다들 어리둥절 하노.

상황설명 다 하고, 증거까지 일부 보여드렸다.

부모님 넋나간 표정에 부들부들 오빠는 전화해서 차분하게 얘 집으로 부름.

니 남친왔다고, 부모님이 좀 빨리 들어왔으면 한다고 하니 30분만에 오더라.

거실에 들어오니 기겁을하더라.

가족들 눈빛, 그남자 눈빛 으 무섭더라

이남자가 데이트 기록보고 이날 친구만난다고 한게 이사람이냐, 저번에 연락안된게 아파서가 아니라 영상찍은 이날이냐 등등

따지기 시작하니 그남자 붙잡고 잘못했다고 빌더라.ㅋㅋ

그 남자애는 결혼 없던일로 하자고 끝이라고 난리침.

그러자 이년이 나보고 지랄함.ㅋ 나때문에 인생망했다고 자기한테 말하지 왜 저사람한테 연락해서 이 상황만드냐고 개지랄.ㅋㅋ

여튼 그러다 나왔다.

식장 취소하고 집에다도 말씀드려야겠다고 하고, 얘 차 그거 알고보니 이 남자가 해준거드라 대리불러 나 집에 내려다주고 자기집 가더라.ㅋㅋ

필력 ㅎㅌㅊ인데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댓글39
  • 익명_395547 2018.02.22 22:58

    흐시발 그니까 걍 결혼할사람있다고 얘기하면 섹파로만지내고 좋잖아 하여간 시벌련들ㅋㅋㅋ

  • 익명_289650 2018.02.22 23:07

    ㅋㅋㅋ

  • 익명_395547 2018.02.22 23:09

    시발근데 팩트냐? 진짜 세상에 믿을년들이 있을까?

  • 익명_289650 2018.02.22 23:18

    레알실화팩트다 믿을년도 있고 못믿을년도 있고

  • 익명_395547 2018.02.22 23:26

    너의 정의구현으로인해 조금은 참된세상이된거같아 기분이좋다이기야!

  • 익명_289650 2018.02.22 23:46

    고맙다 이기야~

  • 익명_542128 2018.02.22 23:04

    남자 한명 살렸다만 너도 존나 대단한놈이넼ㅋㅋㅋㅋㅋ
    나였으면 걍 버렸을텐데

  • 익명_289650 2018.02.22 23:08

    내가 좀 또라이기질이 있다

  • 익명_542128 2018.02.22 23:11

    그년은 진짜 개 미친년이네
    결혼잡아놓고 오픈채팅으로 남자만나고
    남자도 걍 섹파가 아니라 바람피는 상대를 구했으니
    니가 한 남자의 인생을 살렸네 여자는 몇살이냐

  • 익명_289650 2018.02.22 23:20

    29 ㅋㅋ
    남친있는애는 안건드린다

  • 익명_860435 2018.02.22 23:08

    정성들인 재미난 얘기는
    ㅇㅂ~~

  • 익명_289650 2018.02.22 23:08

    고맙다 이기

  • 익명_860435 2018.02.22 23:08

    후기 있으면 알려줘라

  • 익명_289650 2018.02.22 23:20

    그뒤로 모르지

  • 익명_58564 2018.02.22 23:20

    2ch에서 10년전쯤에 하도 많이봐서 질린 패턴

  • 익명_681618 2018.02.22 23:38

    와 그남자 존나 침착하고 똑똑한가보네
    주먹부터 나가는 무식한새끼였으면 너를 때리던가 갈구던가 했을텐데ㅋㅋ

    여자가 잘못했다고 메달리는걸봐도 남자가 보통이상은 되는놈인가보네

  • 익명_289650 2018.02.22 23:46

    나 만날때도 침착했다. 영상보고도 화 삭히면서 말투 차분하게 유지하고
    그리고 내가 알고만난거도 아니고 나도 피해잔데 그남자가 나 칠이유는 없지.
    생긴거도 괜찮게 생김.

  • 익명_508257 2018.02.22 23:44

    아무리 봐도 주작 같은데

  • 익명_289650 2018.02.22 23:47

    주작아니다

  • 익명_909903 2018.02.23 00:28

    여자 반응 썰좀 자세히

  • 익명_813019 2018.02.23 01:03

    이게 현실에서 가능하냐 응주작

  • 익명_713275 2018.02.23 01:17

    뭐만하믄 주작이라네 ㅋㅋㅋㅋㅋ

  • 익명_727086 2018.02.23 01:41

    현실성이 제로야 븅신아

    아 도데체 성고게에서 언제까지 초딩 수준 주작 똥글을 봐야 되는 거냐

  • 익명_254845 2018.02.23 02:08

    상대방 남자가 ㅆㅅㅌㅊ로 현명한데
    너무 주작같다

  • 익명_931858 2018.02.23 02:41

    상대남 침착하네 넌 뭔생각으로 연락했냐 ㅋㅋ

  • 익명_256161 2018.02.23 03:33

    소설이라고 해도 기분 좋아서 ㅇㅂ

  • 익명_466191 2018.02.23 09:36

    멋진 새끼ㅋㅋ

  • 익명_461804 2018.02.23 10:21

    참나

  • 익명_330745 2018.02.23 10:39

    주작 아니면 이거 짤게 올리면 일베감

  • 익명_619853 2018.02.23 11:53

    잘햇다 개년아 ㅋㅋ 이 글보니 며칠전에 디씨의갤에 k대출신 피부과의사 생각나네 존나 안타깝던데 거기도 정의구현 꼭 받아야 하는데 ㅅㅂ

  • 익명_18679 2018.02.23 16:24

    그집에서 상황 자세히 풀어봐라 그년 행동패턴 궁금하다

    먼정신에 결혼두달 남기고 그짓거리를 하냐

  • 익명_676866 2018.02.23 18:52

    그럼 이제 그여자랑 너랑만 남았으니 다시만나 예쁜사랑해라

  • 익명_926587 2018.02.23 21:18

    김작가 다음엔 좀 참신한 작품으로 만나세

  • 익명_493892 2018.02.23 23:49

    구라인 이유
    1. 왜 여자 엿먹였는지 이유가 없음
    2. 여자집에 굳이 같이 가준다? 남의 혼사 파토 내놓고 그 자리에서 칼빵 맞아도 안 이상한 자리임

  • 익명_492518 2018.02.23 23:49

    아다새끼들 ㅉㅉ

  • 익명_495885 2018.02.26 01:39

    개주작소설 헛점투성이

  • 익명_625807 2018.02.26 18:23

    지랄하네
    아무리 젠틀한 남자라고 해도 지가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랑 떡친 새끼가 동영상까지 보여주는데
    같이 밥먹고 술먹고 그 집에 함께 찾아가고, 뭐 대리 불러서 널 데려다줘?

    대리불러서 데려다줬다는건 넌 차도 없다는거고, 그런 상황에서도 찐따처럼 그 차를 얻어타고 집에 갈 생각을 하는 수준이라는건데

    내 와이프가 될 뻔한 여자가 이리도 자기랑 수준이 안맞는 남자랑 떡을 치고 다녔다는 자괴감에 너랑 진작에 헤어지고 지 혼자 그 여자 집에 찾아갔어야 맞는 스토리지

    이 찐따새끼야

  • 익명_196305 2018.02.27 12:01

    니가 그남자 인생 구원해줬는데 보상도 못받고 나왔냐 ㅋㅋ

    니 시간만 버렸네 ㅋㅋㅋㅋ

  • ㅇㅇ 2022.10.03 15:02
    너는 영웅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5 내친구 술먹고 누나한테 실수하다 쳐맞은썰... 31 익명_316084 2013.12.08 1.8k
594 레즈친구들 때문에 고민이다. 39 익명_604374 2015.02.15 2.4k
593 여친있는데 아는 아줌마랑 키스했다 29 익명_635792 2021.10.08 8.8k
592 섹파년이 오늘 떡치면서 한말 23 익명_834634 2013.06.10 6.3k
591 친구한테 차 팔았다 31 익명_954057 2016.12.13 911
590 실제) 본인 ㅎㅈ ㅈㅇ 썰 익명_576929 2020.01.18 13.0k
589 여친한테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3 익명_882812 2013.07.26 834
> 내 여친 알고보니 결혼할 남자 있었더라. 그 남자 만나고 온거. ssul 39 익명_289650 2018.02.22 3.1k
587 우리큰고모 거대핵딜도 발견함 ㅋㅋ 8 익명_70134 2021.10.17 8.9k
586 밑에 글쓴이 - 길번따 2 1 따따묵 2022.03.25 2.1k
585 나도 드디어 성적 페티쉬가 생겼다.ssul 17 익명_620775 2013.12.13 1.9k
584 섹파가 34살이거든 31 익명_729012 2013.07.21 3.5k
583 남자가 딜도를 왜 씀? 2 익명_976912 2019.07.17 2.3k
582 19) 딸중독 때문일까 정력이 ㅎㅌㅊ 다 익명_754120 2020.12.30 3.2k
581 성욕에 휘둘리는 게이들아 44 익명_141266 2014.10.09 1.1k
580 여과장이 어제 술먹고 나한테 고백했다.. 14 익명_727808 2017.12.31 5.0k
579 난 여자만나면서느낀게 16 익명_127010 2016.02.29 1.4k
578 3년 운동하고 변화 7 익명_883421 2017.01.07 2.1k
577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섹스과정 15 익명_549476 2015.02.13 3.2k
576 와이프 경력 씨바.. 19 익명_919074 2015.01.02 3.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