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질려고
솔직히 내가 나쁜새끼다.
내여자친구는 나랑 28동갑이고,
한의대 대학원 공부 하고있음.
나는 현장직에서 일하고.
일단 여친은 애정결핍이 너무심해.
만나면 거의 우리집에서 지내는데
그냥 각자 할거하면 되는데
맨날 만날때마다 ㅅㅅ할려고하고
안하면 삐지고, 조금이라도 같은공간에 있어도
옆에 안붙어 있으면 ㅈㄴ 심심해하고
ㅈㄴ 삐진다.
나는 일주일에 한두번만 만나서 하고싶거든..
근데 여친은 만날때마다 하자고하고
나는 퇴근하면 너무 피곤하고
먼가 여친이랑 ㅅㅅ도 좀 억지로 하는것같고..
공부는 언제할련지...
쨋든 애정결핍이 너무 심하고
제일큰건
내가 휴대폰 잠금장치를 안해놔서
여자친구가 수시로 내폰 자꾸 들여본다.
솔직히 나도 남자니까
넷상에서 떠도는 여자 후방사진하고
야동 같은거 저장해 두는데
그거 보고 ㅈㄴ 충격 먹고,
저번에는 내가 당근에서
어떤 여자랑 거래하서 딱 한번 만났는데
연이되서 사석에선 한번도 안만나고
그냥 친해져서 가끔 연락만 하는 누나가있는데
그거보고 또 ㅈㄹ해서 헤어질려는 위기도 왔음.
또, 그제 나 컴퓨터하다 잠깐 자리 비웠는데
여친이 그사이에 컴퓨터 뒤적거렸는지
내가 유흥 다니는거 들통난것같다.
(두달에 한두번감.)
머 여친입장에선 당연히 기분이 안좋겠지.
검색기록, 방문기록 다삭제 했는데
쨋든 어떻게 걸린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번에는 내가 현장직이라
사장님 없을땐 야리끼리하는데
일이 일찍끝나서 여친한테 아직 안끝낫다고
늦게 끝난다고 구라치고 집에서 혼자 쉬고있었는데
말도 없이 개가 나 기달릴려고
울 회사에 와서 나 퇴근했는지 본것같아.
그때는 나는 아직안들어왔다고 구라친상황이지.
이계기로 그냥 오늘만나면 헤어질려고.
애정결핍도 심하고 무엇보다
내가 몰론 잘못했지만,
내 사상활을 자꾸 침범해서
짜증나서 헤어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