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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기록 남친있는 간호조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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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x에서 그녀의 글을 봤을 때, 간단구하는 글이었다 스물두 살이라고 적혀 있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몸매는 꽤 균형 잡혀 있었고, 가슴은 평범한 한국 여성 평균 정도. 빈약한 느낌도, 과하게 큰 느낌도 아닌 딱 자연스러운 라인.

 

 

처음 차에 타던 순간, 싸구려 향수 냄새가 확 끼쳐왔다. 그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어딘가 싼 티가 나는 향기. 이상하게 그게 또 사람을 자극했다.

 

근처 대학교 주차장으로 가서 그녀에게 ㅍㄹ를 받았다. 사실 그때가 내 첫 ㅍㄹ ㅇㅆ 사정이었다. 실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가슴을 만지면서 즐기다 보니 금방 임계점을 넘었고, 사정이 다가오자 내가 물티슈를 건네주며 “여기다 뱉어”라고 말했다. 근데 얘가 그대로 차문을 열고 밖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바닥에 바로 뱉는 게 아닌가. 그 순간 이상하게 더 꼴렸다.

 

그녀에게 ㄱㄷ 말고 ㅅㅅ하냐고 물으니, 15만 원이면 가능하다고 했다. 그때는 그냥 오케이, 나중에 보자고 넘겼었는데 며칠 후 먼저 연락이 왔다.

 

“자취방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어떡하냐”고.

내가 가준다고 하니까, 또 방이 지저분하다며 오지 말래. 이유가 그게 맞긴 했지만, 아마 ‘섹스로 만난 사이라 집 보여주기 싫다’는 느낌도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가 15만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솔직히 뭘 믿고 돈을 빌려달라는 건가 싶었고, 처음엔 당연히 거절했다. 그런데 계속 사정사정하길래 ‘그냥 버린다 생각하자’ 하고 보내줬다.

 

그러다 어느 새벽, 그녀가 “지금 갈 수 있다”고 해서 결국 내 자취방으로 데려왔다. 그날 우리는 꽤 오래 얘기를 나눴다.

 

그녀에게는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춤 동아리를 한다며 단체로 춤추는 영상도 보여줬다. 가만 보면 돈도 필요하고, 남친은 멀리 있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타입 같았다.

 

막상 섹스를 할 때도, 그녀는 계속 위에 올라타려고만 했다. 그래서 왜 그러는지 물었더니, 남친이 그렇게 알려줬다고 하더라. 남친이 만족할 때까지 위에서 허리를 흔들라고 했대.

그 얘기 듣는데 뭔가 더 꼴렸다.

 

그래서 나는 뒷치기로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질때 까지 박아줬다  그러다 ㅋㄷ을끼고 안에 쌌었다. 몸은 전체적으로 마른 편인데 엉덩이가 몸에 비해 큼직해서, 딱 섹스하기 좋은 체형이었다. 신음소리도 은근 귀여웠고, 얼굴은 솔직히 예쁘진 않지만 중간 정도는 됐다.

 

그때 나는 알리에서 산 자동차 키 모양의 작은 카메라로 영상 찍는 데 꽂혀 있었어서, 지금도 그날의 영상이 남아 있다.

 

다음에도 만나볼까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잠수였다. 조금 아쉬웠다. 가끔 새벽 시간에 조건 글 올리는 게 보이긴 했는데, 요즘은 아예 안 보이더라.

남친이 전역했는지, 아니면 지역을 옮겼는지… 뭐, 이제는 알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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