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여친 잡은 썰.ssul

조회 수 793 추천 수 18

꽤 이전에 준비했던 이벤트가 떠나는 여친을 잡았다.

이벤트 썰부터 좀 풀자면

일단 이쁘장한 상자를 준비한다.

그리고 잠금장치가 있는 적당한 나무상자를 구한다. 난 열쇠 3개 짜리를 구했다.

3개 열쇠 다 넣고 잠금풀어야 상자가 열림.

1.
그리고 이쁘장한 상자에다가 난 손수 쿠키같은걸 넉넉히 구워서 넣고

열쇠는 목걸이처럼 만들어서 상자안에 넣었다.

여친이 하고 다니는거 보니 기분좋더라.

2.
두번째 열쇠는 너랑 커플로 맞춘거라면서 팔찌처럼 만들어서 내가 낌.

3.
세번째 열쇠는 나랑 얘랑 만나게 해준 개네집 누나한테 주고 소중하게 간직해달라 했다.

그리고 마지막을 적당한 때를 잡아 잠금장치가 된 나무상자를 선물로 줬다.

안에는 여친이 보고 이쁘다~ 햇던 반지 1쌍랑 편지 넣어뒀음.

안열리니까 어떻게 여냐고 그러더라. 나중에 열릴거라면서 씨익 웃어줬다.

포인트는 내가 준 열쇠선물이 그 나무상자의 열쇠인걸 티가 안나게 적당한 텀을 잘 둬야함.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앞뒤 생략하고

여친이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헤어지작 담담히 말하더라.

그래서 나도 속에서 부글부글하고 눈에 눈물도 좀 맺혔었지만 알았다.. 친구로 지내자.. 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항상 차고다니던 팔찌 주면서 나왔다. 집에 오자마자 톡 차단하고 번호 지웠지.

그런데 한 5~6일 지났나? 자고 일어나니 내 폰에 문자가 쇄도해 있더라. 전화좀 받으라면서.

받으면 안될 것 같아서 걍 문자씹고 전화도 씹음.

근데 다음날에 여친이 내 집앞에 와있더라. 우리 어머니 아버지 다 있었는데 씹소름.

내가 상자에 넣어뒀던 반지곽이 손에 있더라. 아 저거 나한테 돌려주러 왔나 싶더라

반지곽 보면서 버려도 된다고 말하니 갑자기 찔찔 짜면서 나보고 미안하다고 말하네

씨발 부모님도 뜬금포로 여자애가 울어대니 보러오고 달래면서 공원쪽 벤치로 델꼬가서 이야기함.

왜그러냐 물으니 자기가 너무 바보같았다면서 뭐라뭐라 자기탓하더니 마지막에

"이 반지 다시 내가 껴도 되?"

이러고 묻더라. 마음속으로는 좋았지만 씨발 내가 이년한테 배신당해서 당한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오더라

그래서 "미안하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라고 한마디하고 자리떳음. 여친은 벤치에서 다시 훌쩍거리더라.

길면 안읽을테니 나눠서 바로 2편쓰겟음

댓글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5 맥날아줌마한테 고백했다 39 익명_365718 2015.07.30 3.5k
> 떠나가는 여친 잡은 썰.ssul 24 익명_793289 2014.09.12 793
873 씨발 여자친구 여동생 26 익명_184859 2014.01.02 3.1k
872 20대 중후반을 공부만 하며 보내고 있다. 나 같은 게이들 없냐. 19 익명_969235 2018.12.27 1.2k
871 거래처 부장님한테 몸을 바치게 됐네요..7 11 익명_304509 2015.08.28 5.8k
870 니들은 나처럼살지마라 19 익명_859400 2017.12.17 2.2k
869 결혼해선 불행하다는건 24 익명_930529 2019.08.26 1.4k
868 친누나가 술떡되서 데리러 오래서 가니까 남자새끼가 허벅지 만질만질거리고 있었다 18 익명_182714 2013.08.07 3.5k
867 김치년 와이프랑 이혼하고싶다.. ssul 8 익명_923592 2017.01.21 1.7k
866 야 주인집 딸 따먹었는데 어떡하냐 31 익명_781127 2015.12.13 4.5k
865 여친 살찐거 보고 충격 받음 11 익명_537468 2014.03.23 1.4k
864 나 중딩때 자위썰 익명_832224 2023.05.24 1.6k
863 헤어지고 한달 방금전 통화걸엇는데 6 익명_103871 2020.12.17 2.1k
862 아까 ㅇㅂ간 상폐글보고 쓴다(약스압) 50 익명_513722 2015.08.29 1.2k
861 김치녀 여친 엿먹인 썰 5 익명_492869 2014.04.29 666
860 첫관계 망했다 8 익명_33794 2020.12.29 2.7k
859 부산 여친 작업남구한다 . 2021.01.20 1.6k
858 문득 좆같아서 되새기는 헤어진 전여친 잡지마라.txt 13 익명_190887 2015.08.31 1.2k
857 여친바람났는데 겁주니까 개 통쾌하다 25 익명_45009 2015.10.22 2.3k
856 이거 유부녀가 나한테 작업하는거 맞냐? 30 익명_635489 2014.01.21 4.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