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때문에 성병 걸린 거 같다. 좆 같다.
난 좆같은 여자도 만나보고 좋은 여자도 만나보면서 나만의
연애 철학을 만들어 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현재 까지 두 가지 철학을 만들어었다.
'여자를 여자로 보지않으니 비로소 여자로 다가오더라.'
'난 진심으로 사랑하되 진정으로 신뢰하진 않는다.'
특히 두 번째는 좆같은 년들을 많이 만나보고 깨닫게 된거다.
진심으로 사랑하지않으면 사랑안한 것만 못하게 공허하거든
하지만 진정으로 믿어버리면 너무 아파버리지
여하튼 각설하고 지금 좆끝에서 진물 나와서 팬티에 묻어나온다.
염증이 있다는 거다.
예전 일주일 사귄 전여친 한테도 이렇게 옮아서 멘붕했엇는데
지금 100일 겨우된 여친한테 옮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상하다.
정황 상 맞다. 서로 바빠서 섹스 쭉 해오다가 한달 반가량 못했다.
그러다가 일주일 전에 섹스했고 그 이후에 여친 잠깐 고향 내려가서
못 봤다. 만약 여친이 나 사귀기전에 보균자면 나 사귀는 100일 이내에
발병했어야했다. 하지만 발병안하고 있다가 일주일 전에 섹스하고
오늘 염증반응온거보니 그 한달 반동안 누구와 잤다는 추리가 가능해진다.
일단 내일 비뇨기과 갈거다. 토요일이나 월요일즘 결과 나올거다.
그전까지는 미리 계획되어있던 여행 갔다 오고 똑같이 지낼거다.
제일 좆같은 게 뭔지아냐? 난 여친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 근데
이런 일 벌어졌는데도 분노보다는 내 연애가치관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깨닫고 별로 화도 나지 않는다는 거다.
나 많이 차가워진 거 같다.
세줄요약.
1. 여친한체 성병 옮은 거 같다
2. 확실해질 때까지는 똑같이 대할 거다
3. 가슴이 다시 한 번 차가워 진다.
명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