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섹파 오늘로 끝냈다.
못믿어도 상관은 없고, 그냥 내 넋두리로 써 봄.
고1때 고백받아 첫연애 시작해서 2년간 사귀다가 헤어지고, 중간에 22살때 다시 만나서 1년 연애. 그러니까 총 3년정도 연애했었고,
섹파기간+연애 포함해서 총 16년간 파트너로 지냈던 애랑 오늘로 손절했다.
솔직히 나랑 너무 안 맞았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중에 인성이나 취향, 연애스타일 등등은 나랑 제일 안맞았던 사람이었어.
근데 몸매는 내가 만난 수십명의 여자중에서 가장 좋은 여자였지. 진심으로 인스타유명인들, 한번도 성매매안해봤지만 오피녀들, 심지어 웬만한 av여배우들도 얘만한 몸매는 없을거다.
얘가 그렇게 예쁜편은 아니고 딱 평균보다 살짝 나은 수준인데, 몸매로인해 얘가 예뻐보일정도로 그런 애였어.
키 160후반에, 가슴 자연산 70g컵 허리는 23인치, 무엇보다 엄청난 골반이랑 엉덩이.
게다가 핑크빛 그곳인데다가 질압이 엄청났고, 물많고, 무엇보다 처음을 내게 준 그 ㅂㅈ까지
정말 몸매하나는 작품 그 자체인애였어.
16년간 진짜 수없이 ㅅㅅ했고,
스팽킹 골든 질내방뇨 후장방뇨 애널 ㅅㅅ 입싸 얼싸 파이즈리 쓰리썸 야외노출 야외sm 니들플 본디지 피스팅 애널피스팅 관장플 안해본게없다.
나는 이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1의 호감도 없었지만, 이사람은 나를 잊을수없다며, 다른남자와 ㅅㅅ해도 즐겁지가 않다며 무려 1,2년도 아니고 16년이나 서로 파트너로 지냈지.
그러다가 올해들어서는 한번도 만나지 않았어. 가끔 톡으로 자위영상이나 벗은사진, 셀프 sm하는거만 보내줬을뿐, 나는 대답도 하지 않았어.
왜냐면 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거든.
솔직히 나 쓰레기 맞아. 지금까지 여자한테 아무런 호감도 못느꼈고 그냥 ㅅㅅ가 좋고 여러여자 많이 먹는게 좋았으니까.
근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도저히 얘랑 연락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냥 읽씹하면서 매번 무시했어.
올 봄에 이제 그만하자고, 나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20대때 네가 말하지 않았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알아서 떨어져나갈테니 그전까지만이라도 섹파로 지내자고
16년이나 해서 그런가 처음엔 울고불고 마지막 ㅅㅅ하자고 빌더니, 일단은 알겠다고 그대신 생각나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바로 온다고 하더라.
그러고 반년가까이 무시했었지.
마침 어제 술먹고 전화와서, 맞선봤다고, 의사한테 시집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 합의하에 오늘을 기점으로 이제 서로 연락처 삭제하고 손절하기로 했다.
후련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도저히 못 만나겠고 지난 내 과거가 갑자기 추악해보이더라.
누군가 눈에는 능력좋은 남자로 보일거고 누군가 눈에는 걍 걸레처럼 추잡하게 살아온걸로 보일수도 있음.
다만 이제 그 관계가 끝났다.
잘가라
그몸매 잘 유지하고, ㅅㅅ는 워낙잘하는 사람이니, 너도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서 이제 의사 사모님으로 잘 살아라.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거야.
여자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노? 낭비벽이나 부정적이거나 청소를 못하는 여자거나? 뭔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