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대 중후반을 공부만 하며 보내고 있다. 나 같은 게이들 없냐.

조회 수 1,291 추천 수 17

개인적으로 공무원과 공익 헌신에 대한 꿈이 있어서

전역하고 24살 후반기부터 대학 다니면서 공시를

준비했다.

다행히 25살 올해 안전장치로 본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에

합격을 했고

지금은 내년 8월에 있을 국가직 7급 준비 중이다.

근데 그저께 크리스마스였잖아

갑자기 독서실에서 쳐박혀서 공부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불쌍하고 처량해서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

어떻게 보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20대.

그 전성기를 이렇게 골방에서 썩히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한탄스럽고 허망하더라.

주위에선 그냥 9급에 만족하고 살라는데

난 내 꿈을 도저히 포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내 20대의 황금기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은 거야.

이 두 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이 일어난다.

이제껏 연애도 한번밖에 못 해봤는데

계속 썩고있는 내 존슨한테도 참 미안하고.

다행히 끓어오르는 감정을 다시 부여잡고

독서실에 와서 공부하고 있다

이런 내 노력, 하늘은 분명 알아줄테지.

한번 사는 인생,

와신상담의 자세로 잠시 인내하는 과정이라 여기며

미래를 향해 정진해나가리라.

혹시 나와 같은 20대를 보내는 게이들 있으면

모두 파이팅이다. 언젠가 너의 그 노력이

즐기지 못한 20대의 시절들이 언젠가 갑절, 아니 곱절로 다 보상받으리라.

그러니 외로움과 슬픔에 눈물이 나도

그 눈물을 자양분 삼아 네가 하고 있는 노력들에 보태길!

파이팅!

댓글19
  • 익명_725052 2018.12.27 16:09

    ㅆㅅㅌㅊ 짝짝짝

  • 익명_285500 2018.12.27 16:14

    힘내~

  • 익명_463049 2018.12.27 16:17

    나도 썩고 있기는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서 물은 빼고 있다^^
    저성장에 시대에 살고 있지만 파이팅해서 목표 이루자
    화이팅^^

  • 익명_637568 2018.12.27 16:18

    모쏠탈출이나 햇음좋겟다 흑흑

  • 익명_463049 2018.12.27 16:23

    희망을 잃지 마라! 여자는 많다.
    내가 준비 되면 줄을 서게 되어 있다!
    화이팅 하자!!!

  • 익명_549028 2018.12.27 16:23

    행복한 고민이네

  • 익명_343478 2018.12.27 16:46

    20대에 수도승처럼 그리 공부하면 머잖아 곰팡이 냄새나는 네자지에 월계관을 씌워주고 우유목욕시켜 줄 날이 올거야 ㅋㅋㅋ

  • 익명_173441 2018.12.27 19:20

    이것이정답

  • 익명_588873 2018.12.27 19:49

    나는 40대 초반까지 공부했음. 지금은 어린 아내 만나서 극락이다.^^

  • 익명_293760 2018.12.28 19:23

    공부만이 살길이지 ㅇㅂ

  • 익명_924924 2019.01.02 13:36

    고맙다.^^

  • 익명_924924 2019.01.02 13:36

    빨리 시집가는 것이 정답.

  • 익명_634929 2018.12.27 21:25

    널 존경한다 살아갈 인생도 존경 받으며 살거다 홧팅!!

  • 익명_823180 2018.12.27 21:41

    일해보면 공부할때가 좋더라

  • 익명_906163 2018.12.28 02:07

    놀면 공부안한거 후회하고 공부하면 논거 후회한다. 어차피 그게그거

  • 익명_637568 2018.12.28 09:53

    사회복지사업 하다보나까 늙은사람들 많이 만나는데 지금 떵떵거리며 여유롭게 사는 60대들 젊을때 고생많이 했음 사람 태도나 제스쳐같은것만 봐도 젊을때 찐따같았을거같은게 팍느껴짐 그래도 나이먹고 남은여생 대접받으며 여유롭게살잖아
    반면 젊을때 좀 놀아봤을거같은 사람들은 90퍼 다 기초수급자거나 자식새끼들까지 흙수저인생 못벗어나는 집안이 태반이더라 물론 정도껏놀면서 잘된케이스도 있겠지만 와꾸수준을 떠나 삶에대해 노력안한사람들은 없더라
    물론 586 686 철밥통새끼들 제외하고말야

  • 익명_614255 2018.12.28 15:08

    순경인데 담주부터 발령나서 일한다
    아직 조금 남은 20대 최대한 열정적이고 뜨겁게 살고싶다

  • 익명_353302 2018.12.28 19:53

    25살 취직이면 빠른거 아님?
    나야말로 20대 공부로 거의 다 보내고
    3수 끝에
    28살 올해 중등임용고시 합격해서 교단에 섰다

  • 익명_982049 2018.12.29 14:49

    고생하는게이 충준히 이해한다
    그래도 결과가 좋을것이 예측되니 힘내라는 말뿐이다
    나도 26까지 공부했던 입장으로
    공감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50 솔직히 섹파같은건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15 익명_480610 2017.12.08 10.0k
1649 니들은 나처럼살지마라 19 익명_859400 2017.12.17 2.3k
1648 여과장이 어제 술먹고 나한테 고백했다.. 14 익명_727808 2017.12.31 5.2k
1647 처제 보지 만지면서 잔 썰 6 익명_910456 2018.01.03 17.2k
1646 25살때 18살 고딩 따먹은썰.txt 6 익명_949033 2018.01.06 43.3k
1645 5분만에 8만원 벌었다!!!! 7 익명_429280 2018.02.10 2.6k
1644 내가하는 씹변태짓 19 익명_740669 2018.02.12 10.9k
1643 여친하고 오일플레이하다 미끄려져서 코뼈부러짐 8 익명_867536 2018.02.12 1.4k
1642 내가 아줌마랑 처음으로 한 썰 풀어본다(스압) 17 익명_956935 2018.02.15 41.0k
1641 내 여친 알고보니 결혼할 남자 있었더라. 그 남자 만나고 온거. ssul 39 익명_289650 2018.02.22 3.2k
1640 30살 소개팅.ssul 41 익명_304791 2018.03.03 2.1k
1639 2년동안 근친한썰 푼다 (씹스압 27 익명_427198 2018.09.30 212.7k
1638 출근하고 심심해서 쓰는 기억에 남는 색색썰2 23 익명_573069 2018.10.02 5.7k
1637 유부녀 따먹는데 중독됨 6 익명_264726 2018.10.15 17.4k
1636 운전학원 돌싱강사랑 ㅅㅅ한 SSUL 7 익명_32668 2018.10.24 6.3k
1635 지금 여자친구와 만난썰...감동주의보... 21 익명_121573 2018.11.24 1.7k
> 20대 중후반을 공부만 하며 보내고 있다. 나 같은 게이들 없냐. 19 익명_969235 2018.12.27 1.3k
1633 자기 꼬츄 빠는 방법 11 익명_781433 2019.01.24 13.9k
1632 30대가 되면서 느낀 연애 및 결혼에 대한 가치관.txt 5 익명_157864 2019.01.29 2.3k
1631 디씨로 갤질하다 여자만난썰.ssul 33 익명_301687 2019.04.16 2.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