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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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바로 빌었다

퇴근해서 잠바 벗고 주방에서 물 마실때까지도 거실에 삐딱하게 서서 쏘아보고 있길래

무릎 꿇기 직전의 저자세로 빌었다.

내가 잘못했다 말실수 한것도 내 잘못이고 심정 이해 못한것도 내 잘못이다 그러니 제발 화 풀고 우리말 써라 뭐든지 다하겠다

이렇게 비굴하리만큼 빌었더니 피식 비웃으며 dont kidding me 하고 다시 홱 돌려서 안방 들어가려는걸 팔목 잡고

비굴하게 무릎꿇고 빌었다

진짜 미안하다고 장난치는 것 아니라고...

그랬더니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메리칸 마인드로 눈 치켜뜨고 쏘아보고 있던게 씨익 웃으면서

에이씨 나도 영어 못하는데... 하루종일 영어만 쓰니까 답답해 죽는 줄 알았잖아요 하면서

같이 씻자고 하노.

같이 씻는데 자꾸 손이 내 거기 쪽으로 오길래

그냥 모른척 하고 냅뒀더니 그 현란한 손놀림 때문에 한번 싸는데 쌀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뻔 했다..

대충 수건으로 물기만 닦고 바로 침대로 달려가서 한번 달렸는데 감정 실어서 하는지 위에서 졸라 찍어대면서 나 상체 억지로 들게 해서 껴안더라

나 허리아파서 상반신 무리가면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결국 허리 삐끗해서 허리 붙잡고 침대에서 앓는 소리 내며 뒹굴었는데도

마누라는 허리 한번 주물러주고 또 뒤로 하자고 함.

끝나고 둘다 뻗어 있는데 아직 욕구불만인지 나한테 오빠 나 애 하나만 더 낳으면 가슴 커질것 같은데.... 우리 자식이나 하나 더 낳을까? 하더라

근데 이번에는 또 갑자기 우리말 쓰는게 또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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