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친구한테 차 팔았다

조회 수 927 추천 수 14

난 그럭저먹 먹고살만하고, 차가 4대있다.

처분할려는차는 내가 신차뽑아서 10년동안

13만킬로정도밖에 안탄차이긴 한데,

엔진상태 짱짱하고 외관깨끗한 SUV임.

결혼하고 가족이 늘어나다보니깐 탈일도 없이

보험료만 나가길래 처분하기로 생각했다

내차 시세가

중고매매상에서는 500~ 600근처에 거래되는차고

중고매매상 알아보니깐 300~350준다 하더라.

친구놈이 하나있는데 벌이도 시원찮고

타고다니는 EF소나타도 오늘내일 한다더라.

내차 200에 가져가라고 하니깐,

생각좀 해본다 하더니, 다음날 돈없어서

그냥 지금타는 똥차 탈꺼라고 답주더라.

다른지인도 내차 탐내고있어서 내가 친구한테

저가격에 팔려고 한다는 얘기듣더니 자기한테

팔라고 하더라고 자기차 팔고 내꺼탄다면서.

아직 친구한테 얘기중이라서 기다려달라고

하고 친구의 답을 일주일정도 기다렸어.

아니나 다를까 친구똥차가 갑자기 시동꺼지는 증상이

생겨서 차를 바꿀려고 마음먹었다네

동급으로는 안바꾸고 다른데서 돈빌려가지고

그랜드카니발 살꺼라고 헛소리를 하더라

내가 그놈사정 뻔히 아는데 어이가 없어서

차근차근 뜯어말리고, 그냥 내차 10개월

무이자할부로 줄테니깐 200에 가져라라고

했어.

생각좀해본다 하더니 결국 산다고 하더라.

토요일날 퇴근하고 여섯시간동안 친구 똥차에 달려있던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사제오디오를

내차에 이전하는 작업 했고.

내가 작업 다하고 친구놈은 잔심부름 했음.

어제 연차내서 쉬고 같이 동사무소랑 왔다갔다하면서

차량이전도 끝냈다.

내나름 친구살림 도와준다고 도와주긴 한건데

친한사이라 그런지 고맙단소리는 못들은거같고 ㅋ

내나름 아끼고 추억도 많은 차인데, 생판남에게 파느니

친구가 가져간게 뭔가 안심도 되고 오지랖이지만

친구살림 도와줬다는 생각에 뿌듯하더라.

친한친구사이면 보통 저렇게 하는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과하게 오지랖떤걸까?

댓글31
  • 익명_246038 2016.12.13 23:35

    200도 못받게 생겻노

  • 익명_954057 2016.12.13 23:39

    한달에20만원씩 10개월동안 꼬박꼬박

    돈없으면 빌려서라도 낼놈이라 갠찬타 ㅋ

  • 익명_246038 2016.12.13 23:40

    친구 왜이리 그지노 근디 암튼 잘햇다

  • 익명_954057 2016.12.13 23:40

    호구나 오지랖아니고 잘한거 맞겠지?

  • 익명_246038 2016.12.13 23:41

    잘햇다 게이야 친구한테 대딸이라도 한번받으라 이기

  • 익명_954057 2016.12.13 23:47

    대딸 해주는곳 데려다달라고 하는게 정상아닌가...

  • 익명_246038 2016.12.13 23:48

    그게 정상이지만 비정상적인걸로 가자 이기야

  • 익명_627507 2016.12.13 23:38

    차 문제 생기면 카센터 안가고 너한테 오겠노 ㅋㅋㅋㅋㅋ

  • 익명_954057 2016.12.13 23:40

    ㅇㅇ...어제까진 자질구레한거 내가 정리해줬는데

    이제 그놈에게 기술을 가르치던가 해서

    전화상으로만 알려주던가 하고 선그어야지 ㅋ

    내차들도 귀찮아서 손안대구있는데 ㅎㅎ

  • 익명_381282 2016.12.13 23:41

    잘했다 어차피 다른사람한테 팔거
    친구한테 주는셈치고 파는게.
    확실히 나이먹으면서 잘나가면 착해지는데
    잘안되면 쪼잔해지고 성격드러워지긴하더라..

  • 익명_954057 2016.12.13 23:46

    아직 나이를 많이 안먹어서 잘모르겠다 ㅋㅋ

    나보다 더 먹고살만하면서 나처럼 나한테 해주는

    친구하나 있으면 좋을꺼같긴 한데.

    아직까진 내가 제일 먹고살만하다 ㅜ ㅜ

  • 익명_381282 2016.12.13 23:53

    근데 그게 니업보일수도있어~
    잘챙겨줘라 친구 존심안상하게
    나이먹음 작은일에도 안보고그러니깐~

  • 익명_954057 2016.12.13 23:55

    존심안상하게 챙겨주는건 어케해야되냐?

  • 익명_381282 2016.12.13 23:56

    그건 나도잘모르겄다.. 사람마다 성격 다다르고
    받아드리는게 다르니까
    상황에 맞게 너가해야지모.
    걍 한없이 퍼주는게 답인듯?ㅋㅋㅋ

  • 익명_379419 2016.12.14 02:11

    걔가 해주는거 사양 안하면 됨

  • 익명_233162 2016.12.14 00:06

    잘했다 나였어도 그랬을거같다

    서로 좋은친구뒀네

  • 익명_613315 2016.12.14 00:51

    젖됐노 이제 차 엔진퍼지고 기티 잡문제생기면

    똥차팔았네 하고 존나 귀찮게 굼

  • 익명_16461 2016.12.14 01:42

    친구가무뚝뚝하네 고마워하는거없이 나중에 잔고장난다머안좋다소리나오면 다시돈주고 차가져와버려라

  • 익명_954057 2016.12.14 13:17

    그건 당연ㅋㅋ근데 내가 앵간한건 다하니깐

    해줄수있는건 해줄려고

    내차산거 아니였어도 아마 내가 손봐줬을테니

  • 익명_832906 2016.12.14 02:39

    이제 친구하나 잃게생겼네ㅋㅋㅋ ㅅㄱ

  • 익명_954057 2016.12.14 13:08

    그깟차때문에 의절하게되면 나로서도 이득아닐까?

  • 익명_111432 2016.12.14 07:58

    아쉬워할꺼면 왜줬냐 걍 쌩판모르는새끼한테200더받고팔지

  • 익명_954057 2016.12.14 13:07

    누구한테 팔던 아쉬운건 마찬가지였겠지 ㅋ

    금전적차이에 의한 아쉬움이 아니라

    나랑 10년을 함께한 찬데 ㅎㅎ

  • 익명_858695 2016.12.14 08:40

    니 내친구해라 엉덩이라도 대줄게

  • 익명_954057 2016.12.14 13:06

    엉덩이 대주지말고 내엉덩이에 박아줭

  • 익명_289451 2016.12.14 17:28

    해줄게 어디냐 페어리도 잇어

  • 익명_456197 2016.12.14 12:21

    천사 게이는 ㅇㅂ

    복많이받아라

  • 익명_454146 2016.12.14 13:18

    잘했어 ㅇㅂ

  • 익명_308164 2016.12.14 13:37

    착한게이는 ㅇㅂ야

    연말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좋은일만 가득해랴 게이야

  • 익명_982231 2016.12.14 14:02

    착하네

  • 익명_900630 2016.12.14 22:02

    차가 모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94 여친이 후장광이라서 진짜 좋다 44 익명_652723 2016.09.22 63.5k
1693 젊은 여자들은 SNS에도 티가난다. 6 익명_168967 2016.10.10 2.6k
1692 태국 안마가서 안마년 울렸다 1 익명_483059 2016.10.19 3.6k
1691 섹스에 대한 단상 8 익명_336633 2016.10.19 621
1690 부부 섹스 칼럼 6 익명_494531 2016.10.31 1.8k
1689 전여친이랑 섹파하기로 했다 31 익명_803704 2016.11.05 12.2k
1688 내여친은 내부랄 만져보고 정액양판단함 12 익명_556937 2016.11.06 3.5k
1687 전여친이랑 다시 사귀게 됐다 31 익명_260619 2016.11.11 1.8k
1686 여장남자 만난 후기 43 익명_914406 2016.12.01 3.3k
> 친구한테 차 팔았다 31 익명_954057 2016.12.13 927
1684 6살때 섹스할 뻔 했던 내 어린시절 썰. 24 익명_699556 2016.12.20 8.7k
1683 돈주고 여자를 왜 사먹음? 37 익명_219603 2016.12.20 3.1k
1682 와이프 씹빨련아 9 익명_556197 2016.12.25 3.1k
1681 [젖문가] 게이다. 보징어에 당한썰.SSUL 5 익명_906191 2016.12.26 1.8k
1680 [젖문가] 게이다. 보징어냄새에 반격한썰.SSUL 7 익명_905464 2016.12.26 1.5k
1679 내가 좀 꼬맹이 체형이거든 15 익명_160492 2017.01.02 1.2k
1678 내가 20중반까지 아다라 좆같았던 건 이거였다. 15 익명_32878 2017.01.03 1.5k
1677 스압,푸념)여친한테 헤어지잔말도 못듣고 헤어졌다.. 48 익명_178323 2017.01.06 1.0k
1676 하 ㅅㅂ... 오늘 생일인데 외롭다 시발.,, 20 익명_803865 2017.01.06 375
1675 3년 운동하고 변화 7 익명_883421 2017.01.07 2.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