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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동창의 약혼녀가 업소년인 썰 - 마무리

조회 수 1,774 추천 수 40

먼저 중딩동창 만났다. 술 들어가기 전에는 어색해서 친목질도 안 하던 새끼가 취하더니 내 이름 부르면서 존나 친한척 하더라.

아무리 꼬득여도 여친얘기 안하길래 내가 전 여친 얘기하면서 말문 열었다. 참고로 나 중학교때 사귄 여친을 이 새끼도 안다.

딸게이 친구새끼는 옆에서 적절하게 밸런스 맞춰서 맞장구 쳐주고 가끔 자기 썰 풀면서 능수능란하게 대화 이끌었다.

결론만 얘기한다. 부자 동창새끼는 자기 여친이 업소년이었던걸 몰랐었다. 근데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

문제는 부모가 절대로 허락을 안할게 뻔한데 (투서 받은거 얘기는 안 하면서) 세상에 비밀은 절대로 없다고 아무리 속여도

결국엔 자기 부모님들이 며느리가 호스테스인거 알면 난리날게 뻔하다고 한숨쉬고 있더라.

하지만 나는 눈치챘다. 이 새끼가 은근히 나랑 딸게이를 의심하고 있더라. 엄밀히 말해서 투서를 보낸 사람을 자기 주변에

모든 사람으로 잡고 의심하고 있다는게 맞다. 부자 동창이 간간히 쏘스 뿌리면서 범인 찾으려고 했는데 일단 잘 넘어갔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부자 동창이 술이 더 들어가니까 갑자기, 눈물은 안 흘리는데 병신같은 표정 되가지고 사실은 아까

여친 과거 상관없다는거 구라라고 하면서 미칠거 같다고 하더라. 아까는 "자기 여친이 업소에서 일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가상의 상황을 말했는데 술 취하니까 그냥 자기 여친이 업소에서 일하는 호스테스라고 말하더라. 호밍아웃 ㅍㅌㅊ?

그 과정에서 여친 과거 말하는데 이 새끼는 내가 총 8만원 들여서 웨이타한테 얻은 것보다 더 방대한 정보(그래봤자 썰 2,3개 더)를

이미 가지고 있었다. 얘기 들어보니까 약혼녀가 갱뱅? 뗴씹? 이라고 하냐? 돈 준다고 하면 손님들이랑 그것도 했다고 하더라.

개웃긴건 이 년 얼굴이 진짜 반반하고 고급스럽게 생겨서 절대 그런 상상 안되고 만약에 이년이 뇌를 써서 똑똑하게

손님들 2차 가자고 하는거 튕기거나 잘 요리했으면 몸 함부로 굴리지 않으면서도 돈 많이 벌 수 있었을텐데 그런 걸 간과하고

그냥 돈 몇푼 준다고 하면 바로 치마끈 내리는 그런 년이었더라고..

썰 몇개를 더 들으니까 순간적으로 내가 폭탄을 건드렸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상태가 내 생각보다 좀더 심각하더라.

이 새끼 존나 급속도로 우울해지는데 미안하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 그래도 내가 사람 살린거 아니냐?

이 씹새끼가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고 한 2-3년 지나서 이 사실을 알았어봐라. 살인까지 저질렀을지도 모르지..

고등학교때 임꺽정이란 별명 가지고 있었던 새낀데 진짜 존나 개같은 새끼라서 어디서 멍 안들게 때리는 법 배워와가지고

약한 새끼들 존나 괴롭히던 새낀데.. 우리학교에서도 나름 한방 날리던 새끼가 질질 짜는 모습 보니까 갑자기

가을 타는 것처럼 세상이 이상하게 알딸딸하게 보이더라..

부자 동창새끼가 썰 몇개를 더 풀었는데 사실 나보다는 딸게이한테 풀었다는게 맞다. 진짜 이제는 나름 무덤덤해졌는지

자기 약혼녀 갱뱅당한 얘기를 하는데도 자연스럽게 말하더라. 이러다간 너희도 한번 따먹고 싶으면 말해라. 이런 말까지

할거 같은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고 결국 그날 내린 결론이 약혼녀랑 헤어진다는 거였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 하더라. 부모님한테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시킨 것도 있고, 여자쪽 부모님이랑도

관계를 좀 맺은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려면 시간이 걸릴거 같다고 하네..

그래서 조만간에 부자 동창의 부모님한테도 투서 보낼 생각이다.

그리고 지난번에 좃도 내 딴에는 홈런쳐서 뿌듯한 마음에 보빨한 내용 적었는데 소설이니 주작이니 하도 지랄해서

본 내용만 적고 마무리한다. 주작이니 소설이니 그런 타령하지마라 씨발

요약이다

부자 동창 결국 여친이랑 헤어질 결심함

헤어지는데 시간이 걸릴거 같다고 하는데 왠지 못헤어질거 같음

부자 동창새끼 부모님한테 투서보내야지 안되겠다

댓글29
  • 익명_574960 2014.03.01 22:00

    니 친구 니가 살려라 투서 꼭 보내고

  • 익명_610819 2014.03.02 00:04

    말 안해도 보낸다. 근데 어떡하냐? 조작이고 소설인데?

  • 익명_234029 2014.03.01 22:11

    2베준다

  • 익명_610819 2014.03.02 00:04

    필요없어 ㅁㅈㅎ나 줘라 배고프다

  • 익명_150090 2014.03.01 22:26

    잘봤다

    짤게에 올려도 되노?

  • 익명_610819 2014.03.02 00:04

    이걸 짤게에 왜 올리냐ㅋㅋㅋ

  • 익명_820684 2014.03.01 22:49

    살려줬네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갱뱅이라니 존나 너무하네 쌍년 씨발 그런년이 결혼까지 생각하다니 존나 소름돋는다;;

  • 익명_610819 2014.03.02 00:03

    꼴릴만한 소잰데도 썰 듣는데 죄책감 좀 생겨서 꼴리진 않았음

  • 익명_916732 2014.03.01 23:07

    자세한썰 풀어준다며! 내 야설 딸감을 살

  • 익명_606941 2014.03.01 23:11

    글쓴게이 착한놈이네 ㅇㅂ

  • 익명_610819 2014.03.02 00:03

    개 쓰레기임

  • 익명_758261 2014.03.01 23:23

    끝난거야?
    나중에 후기 또 올령

  • 익명_610819 2014.03.02 00:03

    주작이고 소설이니까 안 올려

  • 익명_504446 2014.03.01 23:29

    마무리 글 잘봤다 게이야.
    그 친구 너한테 내가 보기에 절 10번은 해야 한다.
    니가 인생을 구했네.

  • 익명_610819 2014.03.02 00:03

    공치사 필요없어

  • 익명_915455 2014.03.01 23:57

    걔 부모한텐 투서를 왜 보내냐 그럼 부자새끼가 자기랑 술마신 사람들 중 하나가 보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를 주게되버리잖어

  • 익명_610819 2014.03.02 00:03

    투서 받고나서도 안 혜어지니까 단계적으로 부모님한테까지 꼰지름 -그니까 상관없음

    아무리 말려도 난 간다

  • 익명_706300 2014.03.02 00:25

    부모님한테는 등기로 보내봐라

  • 익명_45986 2014.03.02 00:29

    ㅋㅋㅋㅋ 양쪽부모 둘다 알면 둘다보내 ㅋㅋ 호스트스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ㅋㅋㅋ

  • 익명_123823 2014.03.02 00:40

    소설냄새가 점점 진동하노 ㅋㅋㅋㅋㅋ

  • 익명_610819 2014.03.02 00:57

    그니까.. 소설이라니까 ㅋㅋ

  • 익명_964013 2014.03.02 01:15

    소설 ㅁㅈㅎ

  • 익명_81297 2014.03.02 01:50

    소설좀 적당히쓰고 딸딸이나치러가 병신아

  • 익명_996108 2014.03.02 07:41

    주작 ㅁㅈㅎ 소설도 존나 재미없게 쓰네 아나

  • 익명_176789 2014.03.02 10:42

    글쓴이 착하노 여자가 잘못한거가지고 니가 괜히 죄책감에 자책할 필요없다

  • 익명_909935 2014.03.02 13:01

    잘봤다 에필로그꼭 부탁한다 소설노무 흥미진진함 ㅋㅋㅋㅋ

  • 익명_697399 2014.03.02 14:24

    약혼할정도면 존나사랑하는거아니냐? 업소년인거 알아도 그래도 결혼하고싶다면 축하해줘라~

  • 익명_730732 2014.03.02 14:37

    이개새끼 아직도 이딴소설 연재하고 있네

    조또 재미도없고..이건머

  • 익명_677336 2014.03.02 14:59

    니 앞가림이나 잘해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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