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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 썰3.ssul

조회 수 10,577 추천 수 11

게이들 안녕
주말은 다들 잘보냈지?
지난글들
재밌게 잘 봐줘서 고마워
바로 시작할게

1.회원들끼리 바람난 썰
많이들 물어본다
수영장 가면 여자만날수있냐? 꼬실수있냐?
그건 다 본인능력껏이겠지?
근데 내가 봤을때 수영장만큼 꼬시기 쉬운곳은 없는것같다
기본적으로 회식을 존나 자주함(초급반 제외)
코로나 이후로는 못하지만
그 전까지만해도 자주하는반은 1달에 1번은 무조건 하고
2달에 1번,분기에 1번,명절 전 1번 이런식으로 회식함
초급반에서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사람들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잘 모르고 해서
누구 하나 먼저 주도하지않는 이상 잘 안하지만 중급반만 되면 회식 존나 자주한다고 보면된다
자 그럼 게이들은 물에서 꼬시는게 아니다. 어디? 바로 회식에서 꼬시는거다
서로 맨날 수영복에 수모에 수경 낀 모습만 보다가 회식자리에서 보면 다들 몰라본다 정말
물속에서 모습이 더 괜찮은 사람이 있는반면 물밖에서 모습이 훨씬 더 나은 사람도 있기마련이지
대체적으로 스타일이 큰 차이같다. 남자들 같은경우는 아저씨들 머리 벗겨지지 않는 이상 스타일만 잘 갖추면 ㅅㅌㅊ이미지로 변신 쌉가능
반대로 여자도 마찬가지. 물에선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밖에서 보니 스타일도 구리고 머리도 관리 안하고 거기다 안경까지 썼다?
바로 이미지 별로.. 되는거야
그래서 회식때는 다들 어느정도 신경써서 오는듯.
어쨋든 상급반에서 일어난 일인데
반에서 늘 하이컷 수영복 입고 오던 의젖한 미시A, 총무하던 성격좋은 아저씨B
이 미시는 내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너무 좀 튀는경향도 있었고 물속에 있어도 웃음소리도 너무 크고 너무 쾌활?해보여서 왠지 모르게 탈날것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날부턴가 A와B가 불륜이라는는 소문이 들려옴ㅋㅋㅋ
저 둘을 어디서봤냐느니, 수영장을 같이 오는걸 봤다느니 뭐 그런 얘기가 스믈스믈 들리더라
근데 뭐 그 좁은바닥에서 워낙 많은 얘기가 들려서 딱히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좀 그랬는데 어느날 둘이 동시에 일주일 정도 안나옴
원래 이반 출석율 존나 좋고 특히 둘은 진짜 매일 나옴, 강습날 아닐때도 나와서 운동하던 사람들인데..
남자 먼저 나오고 결국 여자는 안돌아옴 ㅋㅋㅋ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여자쪽은 이혼준비하는중에 남자를 만난거고 남자한테도 이혼하고 자기만나자 했다는데
남자는 그게 부담스러워서 관계 정리했다고 반장아저씨한테 들었음 ㅋㅋㅋㅋㅋㅋ
아저씨B뿐만 아니라 다른 아재들한테도 여왕벌 행세를 좀 했나봄ㅋㅋ
어쨋든 그 미시A만 없어지고 반은 다시 활기차짐.ㅎㅎㅎㅎ

2.인포 직원 먹은썰
수영팀은 수영장 사무실에만 있으니 다른팀 사람들은 잘 모름
출퇴근도 수영사무실로만 하니까 딱히 인포 갈일도 다른곳 갈일도 없음
근데 나는 워낙 좀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
헬스장 선생님들, 골프 프로님들이랑 담배피고 커피도 마시면서 하하호호 하면서 잘 떠들면서 돌아다님
당연히 인포샘들이랑도 몇몇 안면틈
근데 인포같은경우는 워낙 사람들 많이 들락날락 거리다보니 딱히 거기에 죽치고 얘기할 틈도 없음
그리고 전직원 다 같이 회식하는게 1년에 2번정도 되는데
막 그렇게 먹다가 골프 프로형님이 인포직원들이랑 2차가서 술마시기로 했는데 같이 가자는거임 ㅋㅋㅋ
전체회식 1차 끝나고 각팀들마다 2차가는 분위긴데 선약있다하고 형이랑 만나서 다른동네 가서 인포직원이랑 2:2로 술마심
ㅋㅋㅋ그형은 이미 어느정도 작업쳐논 직원이 있더라고
당연히 그형은 그 누나 데리고 가고 나는 다른 인포직원 데리고 나감
인포직원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얘가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m끼가 있음
근데 난 개인적으로 그런쪽으론 별 취향아니라..
때려달라니 때리는데 별 재미도 없고
침뱉어 달라는데 내가 뱉은침을 걔가 먹는것도 드럽고 해서 별로였음ㅋㅋㅋㅋ
무릎꿇고 ㅈㅈ는 잘빨더라 ㅋㅋㅋㅋ
걔랑은 한 몇번 더 하다가 점점 더 재미없어져서 걍 시마이함 ㅋㅋㅋㅋ
걔는 그 여자들 스킨관리 하는 그런거 배우면서 일하러 간다고 감ㅋㅋㅋㅋ
요즘은 진~~짜 가끔 한번씩함
한번씩 갑자기 하고싶은데 바로 할수있는애가 얘라서 그럴때 가끔씩 함ㅋㅋㅋㅋ
그런 m취향이랑은 잘 안맞는데 ㅈㅈ빠는게 일품이라 ㅋㅋㅋ

3.인도네시아 교환학생 먹은썰
14년도였나
그쯤 일했던 수영장 근처에 대학교가 있었음
대학생들이 수영장에 오는시기가 보통 3월임
새학기 시작하면서 오거나,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오거나 그럴때 옴
근데 귀신같이 시험기간땐 1~2주 안나옴ㅋㅋㅋ
어쨋든 여름방학때 즈음이었는데 그때 외국인2명이 등록하고 신규로 들어옴
까만 수영복에 수모썼는데 진짜 눈이 존나 이쁘더라 코 오똑하고.
눈 개 크고 깊고 ㄹㅇ 인도미인?같은 그런느낌받았음 ㅋㅋㅋㅋ존~~나이뻤음
내가 외국인들 많이 가르쳐봤는데 특히 유색인종들 특징이 뭐냐면
살결이 다름.
발목을 쥐거나 손목 쥘때 또는 허리 잡아줄때 어쨋든 살 터치 해보면 ㄹㅇ 유색인종들은 살에서 기름기가 좔좔 흐름
실제 기름인지는 몰라도 푸석푸석한 느낌이 아니라 미끌미끌한 느낌임
백인은 그런느낌 전혀 ㄴㄴ 백인은 오히려 털 존나 많고 까슬까슬 푸석푸석함
어쨋든 걔네 호구조사하기 시작했지
내가 영어를 그렇게 유창하게 잘하는것도 아닌데 서로 어떻게든 대화가 됨 ㅋㅋㅋ
어디서 왔냐 어디학교 다니냐 전공은 뭐냐 한국온지 얼마나 됐냐 얼마나 있다가 갈거냐 꿈은 뭐냐 수영은 왜 배우러왔냐 등등
인도네시아에서 온 교환학생이었는데 한국온지는 1학기 정도 됐다고 하더라고
한명은 출석율 별로 안좋고 잘 나오는애랑 친해져서 나중에 밖에서 커피나 한잔하자 어디 가고싶은곳있냐 구경시켜주겠다 이런 구실로 꼬셨지
그렇게 만났는데 왠걸.. 히잡쓰고옴..;; 개당황
그때 알았다 인도네시아 종교가 이슬람이라는거..
아..좃됐다 이거 이슬람이니까 못먹겠다 생각하고 존나 그냥 관광시켜주고 그런쪽으로 집중함
그냥 히잡보자마자 술마시는거나 섹스나 이런생각 아예 사라짐 ㅠㅠ
그렇게 그날 뭐 데이트 관광 비슷하게 마무리하고 걔 기숙사 데려다주고 나서 돌아가는길에 페이스북으로 메세지 왔음
너의 친절함에 너무 고맙다면서 ㅋㅋㅋ나도 그냥 이렇게 외국친구 한명 생겼구나 .. 하면서 별 생각없이 지냄
비오는날에 얘가 주말에 심심하다면서 메시지가 왔음
나도 비와서 집에서 영화보려고 하고있다라고 하니까 영화? 자기도 영화 좋아한다고 보고싶다길래
냅다 집으로 데려옴 ㅋㅋㅋ
근데 또 히잡쓰고왔더라 ㅅㅂ
솔직히 히잡보고 아무생각 없었던 지난번이랑 다르게 우리집으로 왔다?
이건 만국공통 시그널아니냐?
그렇게 생각하고 들이댐
근데 ㅅㅂ 빼지도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됨 이슬람이라 존나 빡빡할것같았던 지난날의 내가 븅신같았음;;
히잡벗으니까 생머리보다는 약~간의 곱슬이었는데 ㄹㅇ 긴머리에 부슬부슬한 곱슬이 그렇게 이뻐보이더라
​​​​ㄹㅇ 내 생에 가장 미끈한섹스였다
그냥 걔는 살만 스쳐도 기름기가 좔좔 감촉이 존나 좋음
뭐 ㅅㅅ는 외국인이라 딱히 다를건 없었는데 언제 인도네시아여자랑 해보겠나하고
이슬람여자랑 한다는 생각에 그날만 4번함ㅋㅋㅋㅋ
그 뒤로는 걔랑 같이 걔네 학교 파티에도 가고 친구로 잘지냄 ㅋㅋㅋ
이슬람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걔만 그랬던건지, 아님 인도네샤는 좀 다른건지는 몰라도 색다른경험이었음

4.유부녀
유부 썰 풀어달라는 형들도 좀 있어서 기억에 남는 유부는 담에 써보기로 하고 현재 만나고있는 유부(A)에 대해 쓸게
이 사람은 우리반도 아니고 나한테 수영 배운사람도 아님
저녁타임 수업이 빵구났다고 해서 대리수업하러 들어감
저녁타임은 남녀 다 섞여있어서 분위기 좋음
난 개인적으로 주부타임보단 남녀 혼성반을 더 좋아함
어차피 한번 수업하러 간거니 수업보다 그냥 재미있게 시간보내는거에 집중해서 기본운동 적당히 하고 남는시간은
다 내기수영함
2팀으로 나눠서 진팀이 다음시간 커피사오기로
어쨋든 그렇게 재밌게 시간보내고 마무리 하고 난 이제 샤워하고 퇴근하고 가려는데 사무실로 남자회원이 찾아옴
선생님 오늘 수업재밌게 해줘서 고맙다고
반장님이 갑자기 번개잡았는데 혹시 자리할수있냐고 ㅋㅋㅋㅋ
그렇게 번개자리에 감 ㅋㅋㅋ
갔더니 자기반 선생님은 회식도 안나오는데 선생님은 한번 수업했는데도 회식 나오고 너무 좋다면서 막 그렇게 그냥 빨아주는 얘기들으면서
술 존나 마심ㅋㅋㅋ
뭐 어쨋든 내 나이 물어보고 어디사는지 물어보면서
ㅇㅇ동 산다고 하니까 어떤 미시가 자기도 그동네 살았다면서 막 얘기하고 어쨋든 번개자리는 훈훈하게 끝남
다음날 수업하고 사무실 가니까 내 앞으로 레슨문의 왔다면서 전화번호 적혀있더라
당연 전화했지 전화하니까 어제 그 미시임ㅋㅋㅋ
수업 재밌어서 레슨받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면서 하길래 그냥 메뉴얼대로 설명하고 알려줌
그게 내 번호 알아보려 그랬던것같음 정작 한다는 레슨은 안하고 카톡으로 팥빙수 보내더라 ㅋㅋㅋ
그렇게 연락하면서 시작됨
30대 후반인데 30대 초반으로 보임 ㄹㅇ
엘베탔는데 슬쩍 고추 만진다던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자기가 한칸 위에 서있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가슴팍에 내 얼굴 묻는다던가
유니클로에 흰티 사러 갔는데 굳이 다른티셔츠 이쁘다면서 입어보라면서 건네주고 따라들어와서 잠시 고추빨아준다던가
그런 일상생활에서의 꼴릿포인트를 존나 잘함ㅋㅋㅋㅋ
어쨋든 그렇게 만나는중임 현재는ㅋㅋ

아 그리고 유부 만나는데 위험하지 않냐 라고 할수도있는데
내가 칼같이 지키는 몇가지가 있음
남편이 출장갔다거나 오늘 자유부인이라던지 확실한 그런거 아닌이상 절대 밤에 안만남
그리고 내가 먼저 절대 연락안함
주말연락은 아예 안함(내가 먼저 주말에는 연락하지말라고함 가정에 집중해라고)
집 아무리 비었다고 오라고 해도 상대방 집으로 절대 안감
상대방 데려다주거나 태우러 가는것도 안함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 잘보이려고 이뻐보이려고 갑자기 막 꾸미거나 속옷 사거나 이런거 절대 하지말라고함
어차피 쌩얼에 벗고만난사이에 아무리 꾸며봤자 내눈에는 별 상관없다고 절대 하지말라고함

여기서 이만 줄일게
어쨋든 게이들 돌아오는 한주도 잘 보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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