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자 인턴
40대 기혼남이다.
나름 견실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3달전쯤 20대 여자 인턴이 우리 부서에 새로 들어왔다.
같이 일해보니 능력도 괜찮고
특히 외모가 꽤 출중해서
미혼 남자 직원들이 어떻게 말한번 붙여보려고 난리일 정도다.
그런데 어쩌다 내가 그 인턴을 데리고 외부 출장을 다니게 되었다.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은 밖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면서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회사 생활이 넘 즐겁다 ㅎㅎ
저번 달에는 출장 일이 일찍 끝나서 이자까야에서 술을 한잔했다.
생각보다 술도 잘마시더라.. 못하는게 없는 이쁜 인턴이다.
나는 뭐 이미 기혼이라 특별한 기대는 없지만
만나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톡이 왔는데
괜찮으면 자기 집에서 와인을 마시자고 하네.
와인을 좋아해서 넘 먹고 싶은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면서
자기가 샐러드랑 기본안주는 준비한다고 피자랑 와인 1병을 사오라는데..
그녀 집에서 와인 마실 생각을 하니 설레고 가슴이 떨린다.
나이차가 제법 있는데도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는거 같다.
주량을 보니 1병은 모자랄거 같아 일단 2병 정도 사가려구...
이거 그린라이트 맞겠지?
ps. 담주 초에 시간 잡았다.
댓글보니 살짝 걱정도 되는데 아직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ㅎㅎ
후기 남기마..
그러다 한강갈일 만들지말고 마누라랑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