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런 곳을 알게 되어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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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거 익명으로 가능한 곳 맞겠지?

나이 40 중반 아저씨다.

여기 연령대가 어떤지 모르겠네.

대충 몇 개 보니 소설인지? 뭔지 싶은 글들도 보이고 실제 경험담인듯 싶은 글도 보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주 연령층인 것 같은 사이트네.

드라이 오르가즘 어쩌고 하는 거 보니 즐딸에 도움 되는? 방법 공유하는 곳인가?

아무튼 나이 좀 먹었고 요즘 살만해서 배도 조금씩 나와가는 그야말로 아저씨이다.

술은 별로 안 좋아하고, 여자 경험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하나같이 아주 골때리는 관계들이 많다.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거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글 적어봄...

내 인생에서 이런 글(혹은 이야기를) 누구에게 해보이겠나 싶어서.

 

누구나 그렇듯, 나도 참 곡절이 많았던 인생인 것 같다.

물론 금전적으로는 아니다. 나는 집이 그럭저럭 먹고 살만했다. 부모는 나 어려서 일찍 이혼했지만 이혼한 부모 둘 다 재산은 나름 있는 편이어서 먹고 사는데 큰 불편함 느껴본 적은 없다.

첫 성경험? 은 17살 고 1때 였다.

국민학교 6학년 때 첫 딸딸이를 배워서 열심히 딸딸이 치면서 성욕을 불살라 왔는데 고 1 여름 방학 때 서울 XX동에 사는 이모 집에 며칠 지내게 되었다. 무슨 이유로 거기 몇 일간 머물게 되었는지까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 대략 3~4일 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나랑은 1살 차이나는 사촌 여동생, 나이차는 없고 생일만 차이나는 사촌 남동생이 있었는데 이모는 새벽 늦게까지 하는 장사를 했고 낚시광이었던 이모부는 낚시를 가서 코빼기도 안보이던 차였다.

저녁 잘 먹고 심심했던 우리 셋은 TV를 보다가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맥주를 마시자는 제안으로 근처 슈퍼에서 맥주를 사들고 와 마시게 되었다.

첨언하자면 그때는 담배, 술 모두 어른들 심부름이라고 말하고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사온 맥주를 마시며 놀고 있는데 다들 술이 몹시 약했던 때라 어느새 금방 알딸딸해져버린 상태로 이런 저런 놀이도 하며, 장난을 치다가 나이 차 없는 남동생놈이 제일 먼저 술에 쩔어서 잠이 들게 되었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마실줄 알았던 나는 사촌 여동생하고 4캔? 째를 따게 되었다. 아마도 기억이 맞다면 4캔이 확실한 거다. 3캔 째 딱 딸 때 남동생이 꼬꾸라져서 내가 술도 못 마시는 병신새끼 어쩌고 저쩌고 했거든. 4캔을 마시면 죽을 사짜네 어쩌네 떠들었던게 기억에 선명하다.

술이 제일 강했던 나도 도저히 4캔째부터는 술기운을 못 이겨 꾸벅 꾸벅 고개를 쳐박아댔다. 그렇게 어느 순간 자다 깨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나와 그나마 대화를 이어가던 여동생도 소파에 기대어 거의 드러눕다시피 포즈가 바뀐 것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 참.

나란 놈은 쓰레기였다.

하필이면 사촌 여동생을 첫 이성, 성적 대상으로 그렇게 기회를 엿보면 안되는 거였는데.

그런데 어쩔 수 없었다. 콩닥 거리는 심장과 내 벌개진 눈동자가 이끌었을 것이다. 그걸 본능이라고 부르잖아?

본능이, 어서 기회를 잡으라고 막 채근하고 있었으니까.

그 약간 봉긋하게 올라와 있는 가슴 부위가, 조명 아래 그 가슴의 밑부분 음영이 내 이성 같은 건 다 앗아가고 있었거든.

'xx야 괜찮아?'를 시전하면서, 이미 방바닥에서 나뒹군지 한참된 사촌 남동생이 혹 깨지 않을런지 예의 주시하면서 심장 고동소리로 터질 것 같은 몸을 여동생 옆으로 옮겨 앉았다.

그 때 확, 차라리 여동생이 확 깼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오빠 이러지마' 라고 한 마디 쏘아 부쳤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술취한 여동생의 고개가 넘어가지 않도록 떠받드는 척 했던 내 얌전을 위장했던 손은, 어느 순간 여동생의 가슴 부위를 몰래 지그시 누르면서 무너지지 않게 받치고 있는 자세로 바뀌었다.

물론 여동생이 잠에서 깨면 언제든지 오해 받지 않을만한 포즈를 취하려고 굳게 마음 먹고 있는채로.

내 어깨죽지를 통해 전달해져오는 브래지어의 딱딱함과 봉긋함을 음미하면서 한 3~4분 지났나? 하지만 느끼기에는 억겁같이 길었던 그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는 여동생을 확인 한 난 조금 더 대담해졌다. 이미 술은 확 깨버린지 오래였다. 그저 터질듯한 심장이 안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아주 느릿 느릿 손바닥 위치를 여동생의 배꼽쪽으로 옮겼다.

브래지어를 직접 만져보고 싶은 마음, 그렇게 해도 미동이 없다면 여자 가슴을 직접 만져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졌기에 난 멈출 수가 없었고 그렇게 실행을 시작했다.

배꼽에 다다른 내 손은 티셔츠 속으로 조금씩 기어 올라갔고, 브라위에 도착해서는 한참을 머물른 것 같다.

숨조차도 쌕쌕거리는 고요였다. 주위의 모든 것들이 정지 된 것 같았다. 오로지 지금 살아 움직이며 뛰는 것은 내 심장 뿐.

브라 위에서 한참 머무르게 하던 손을 살며시 손가락부터 한개 한개 씩 브라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덜 자란 가슴, 참 모양새 빠지는 피어나지 못한 가슴이었지만 이미 바지 한가운데는 터질 듯 부풀어 올라서 주체를 할 수 가 없었다.

그런데, 그 때!

나는 분명하게 보았다.

[1]편 끝

[p.s] 서두에 밝혔듯, 허구 창작이 아니다. 나이 40중반 다 되어 이제서야 야설작가로 등단할 일도 없고 말야.

그냥 30년 가까이 묻어 두었던 내 기억들을 어딘가에 싹 털어 놓는다는 생각이다. 재미는 있다.

100% 내 기억에 의존한 내용을 누군가 알아볼 것을 우려해 아주 약간의 각색을 거쳐 쓰는 것이라 실제 쓰는 시간은 얼마 안걸린다. 다만 이거 좀 귀찮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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