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이고 결혼 한지 10년 훨씬 넘어간다
애도 없고 둘만 살다보니 서로 지루해진건지
점점 더 대화도 섹도 그다지 많지 않고 각자 자기일만 하며 살게 되었다
그사이에 나 바람피다 걸렸는데 그냥 우습게 넘어가 주더라
근데 요즘은 와이프가 바람피는거 같다
아니 확실하다
새벽에 집에왔는데 아침에 화장하고 나간 여자가 화장기 없이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자는거 보면
어디서 샤워하고 들어온거 일테고
그럼 남자 만난거 뿐이 이유가 없을테니
벌써 그게 1년도 넘어가는데 난 절대 뭐라 안하고 평소처럼 지낸다
근데 와이프 데리고 노는 색기가 좀 변태색기인거 같다
요즘 가끔씩 평소에 전화 절대 안하는 아내가 갑자기 나한테 전화 하고서는
신음이나 헐떡거리는 목소리가 새어나오는데 막 억지로 참으면서 별다른 내용도 없는 통화를 이어가려 한다
통화하는 아내를 남자놈이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게 눈에 보이더라
근데 요즘 그게 또 너무 꼴려서
아예 남자랑 하는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할까 하는데 그건 개오바지?
처용 ㅁ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