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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만나보자.jungbo

조회 수 1,011 추천 수 27

ㅅㅅ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함은

이미 많은 게이들이 알고 있을거라고 본다.

일베에서는 에브리바디 병신이라도 현실에서는 정상인 코스프레중인 일게이 새끼들이 많듯이

우리가 김치년이라고 부르는 여자들 중에서도 넷으로 김치질하는 년들보다 인터넷상에서 허세부리는

정상인 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현실에서 김치년을 가려내는 방법은 이미 많은 일게이들이 스스로의 몸과 돈을 던져 알아낸

보석같은 글들이 많으니 패스하고 오늘은 일게이들이 가장 궁금한

"시발 그래서 여자를 어떻게 만나라고" 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전제

여자는 내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될때까지 지속되는 하나의 계약 관계이다.

시발장애게이들아, 대전제 다시한번 복창해라.

드라마를 통해서 여성들이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생긴다고 하면 남성들은 순애보 컴플렉스에 빠지기 쉽다.

드라마를 통해 순화되고 비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보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 에서

나는 저런 사랑을 할거야... 라는 망상으로 빠지기 쉽다.

순애보 컴플렉스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스스로의 조건이나 외모에 대해 과도하게 관대해지거나, 반대로

여성에 대한 자신감 없음, 커뮤니케이션 능력 결여를 "나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니까" 라는 궤변으로 인한

자기 합리화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1. 여성은 어디서 만나는가?

대부분의 일게이들이 여성과 연애 하는것은 고사하고 여성과의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 부터 힘들어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 서른 셋 먹은 주변 여자 사람의 경우를 들어보면 이 사람은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 여초회사에 입사했어.

이사람의 일상은 집 - 회사 - 집, 주말은 집 - 취미생활 - 집...

이사람의 취미는 십자수와 애니메이션 감상.

생활 패턴을 봤을때, 회사 외에는 남성과 인간 관계를 만들기회가 전혀 없는 사람이야.

평소 회사에서 남자 직원들과 업무 얘기만 하고, 남성과의 인간 관계,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없는 이사람...

연애할수 있을까?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일게이들도 이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면 답이 없다.

집 - 회사 - 집, 혹은 소주한잔 마셔도 힘든 하루를 마치고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편하게 한잔하는걸

선호한다면 당연히 여자가 끼어들 자리가 없겠지.

그렇다면 어디서 여자를 찾아야 하는가?

우선 가장 좋은 것은 여초 취미를 찾는 것이다.

그렇다고 독서모임 같은 거 가지말고, 거기 보빨, 좌빨 천국이라 대부분의 일게이는 참석 첫날 삼일한하고 올 가능성이 높다.

가급적이면 젖절한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취미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

두번째로는 회사 여자 동료들.

이경우는 조심해야할 것이, ㅂㅈ들 특성상 뒷담화가 존나 심하다.

게다가 종특인지 직장과 개인사를 구분 못하는 년들이 태반이라 수틀어지면 회사에서 니가 운지하는 경우도 생긴다.

가급적이면 사내 연애는 피하고, 여자 동료들과는 적정한 거리를 두면서 어느정도 파악되면 덤벼라.

세번째, 이건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만 교회도 고려해볼만 하다.

종교 빠진년들은 답이 없다만, 요즘 교회가보면 ㅂㅈ들이 인맥 만들려고 나가는 년들도 많다.

너무 신실한 신자 코스프레는 오히려 부담스럽고 유쾌한 교회오빠 컨셉으로 나가면 사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니가 20대 초중반이라면 청년부 모임등 만날 기회, 친해질 기회는 넘쳐난다.

교회에서 여자를 만날때 주의점이라면, 절대 교회사람과는 만나면 안된다.

교회다니는 여자는 단지 니가 그 주변 지인을 만나는 교두보로 생각해야지, 교회다니는 여자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네번째, 온라인 친목 모임이 있다.

10년전부터 술팅이라는 명목하에 불특정 다수가 떼로 모여서 술마시고 노는 모임을 말하는데,

ㅅㅌㅊ, ㅎㅌㅊ 골고루 만날수 있는 작업의 장이다.

작업의 장인데 왜 네번째 선택지인가... 일단 물이 좋지 않다.

그리고 타지에서 넘어온 애들이 친구 만나려고 많이 가입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편.

또한 대부분의 남자 회원들은 ㅂㅃ해서 한번 먹어보려는 마음으로 오는 놈들이 많다보니 모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ㅂㅃ이 주를 이루는 편이라 비위약한 일게이들은 부들부들 떨다가 귀환할 가능성이 높은편이다.

2. 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첫번째, 전화해라. 끈적하지 않게.

메신저가 일상화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게이들이 많다.

예전에 휴대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문자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날때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그 당시 가장 싫은 남자 1,2위가 "문자로 사귀자고 하는 남자"와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였다.

지금 20대야 10대부터 메신저를 사용한 세대지만 사람의 기본은 같다.

기계적인 의사 전달, 지시사항이야 문자가 효율적이지만 사람사이의 감정의 뉘앙스는

텍스트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소소한 일상은 카톡으로 하더라도, 적어도 2~3일에 한번은 통화를 해라.

두번째, 스스로를 관리해라.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남자를 평가한다, 남자들이 여자를 평가하듯이.

특히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신호를 캐치하면 그야말로 너에 대한 망상을 끝없이 펼치는게 여자다.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친구의 남자친구나,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와 비교하기도 한다.

적어도 같이 다니기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분명 씹선비같은 소리 하는 게이들도 있겠지만,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봐라.

과연 본인은 사랑만으로 떡진머리에 80kg뚱녀 + 암내나는 여자와 연애하고 데이트 할수 있는가?

세번째, 너만큼이나 나도 소중하다.

아직 사귀는거 아니다.

사귀는 관계까지 간다면 나보다 니가 소중하다 이런 개소리도 쉽게 하겠지만,

아쉽게도 사귀는 사이가 아닌 이상 너보다 "내가 소중하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 특히 거세된 남성성이 강조된 한국사회에서 자존감이 없는 게이는 남자로서의 매력이 없다.

대부분 스스로의 자존감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어장에서 희망고문을 당하는 호구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은편.

하루 24시간 그녀에게 신경쓰는 니모습은 스스로 헌신적이라 생각하겠지만 여자입장에서는 호구새끼, 할짓없는놈,

니 면상이 ㅆㅊ이면 스토커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90%다.

네번째, 표현을 해라.

여자라고 해서 남자보다 월등한 초감각을 가진게 아니다.

한번 스타트를 했으면 명확하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한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윽엑엑윽" 고백하면 "저도 다이스키요" 하는 연애는 없다.

진지하되 구질구질하지 않게, 칭찬을 하되 비굴하지 않게 해라.

보빨은 씹새끼지만, 적절한 보빨은 필요하다.

존나 심플한거지만, 상대방이 얘기할 때 눈을 봐주는 거 좋다.

하지만 너무 빤히 쳐다보면 기분나빠할수 있으니 타이밍맞춰서 한번씩만 봐주자.

다섯째, 너는 선생이 아니다.

선생질하려 하지마라.

대부분의 경우 게이들보다 어린 여자를 만날테지만 나이차이가 엄청나게 나지 않는 이상 절대 선생질 하지마라.

연애의 기본은 상호간의 인격존중이다.

특히 여자들의 인격이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20대 중반의 여성들에게 선생질했다가는 넌 평생 꼰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지도 모른다.

여섯째, 고백은 타이밍이다.

너무 설익은 타이밍에 고백해도 실패하지만, 너무 늦은 타이밍에 고백해도 피곤해진다.

오히려 이른 타이밍에 고백하게 되면 여성의 입장에서는 나중에 고려해볼 여지라도 있지만,

여자가 호감을 보이고 게이새끼가 언제 고백할지 안달하다가 김빠진 상황에서 고백하면 서로 더 어색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만난 당일날 고백하지말고 게이들아 시발;;;;;;;

30중반의 사업게이가 심심한 월요일 오후에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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