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한테 대쉬받은 썰.

조회 수 779 추천 수 26

현장에 있다가 서울에 있는 본사로 발령이 나서 본사근무 하게 됨.
저층은 우리회사가 있고 고층은 광고회사가 있었다.
서로 다른회사라서 봐도 인사도 안하고 남남처럼 지냄
담배를 옥상 올라가서 많이 피는데 어느날 광고회사 여자가 라이타를 빌려달라 해서 빌려줌

그뒤로 마주칠때마다 눈웃음 지으며 인사하더라
별 관심 안가지고 있었는데 자꾸그러니까 관심이 가는거야.

20대 후반정도 되보이고 몸매 날씬하고 ㅅㅌㅊ에
얼굴은 .. 음..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동양인 얼굴상?
루시리우 좀 닮은거 같기도 하고 어째뜬 매력적이었다.

난 그당시 35 나이에 나이보단 좀 젊어보이고 회사에서 잘생겼단 소리는 좀 듣고
유부남에 애 하나.

하루는 담배피고 내려가다가 걔가 동료랑 같이 있었는데 날 보고
'아. 저기요' 해서 '네?' 했더니 잠시 뜸을 들이더니
'아니에요' 함. 옆에 있던 여자 동료는 나랑 눈 마주치더니
뜬금없이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ㅋㅋ

그뒤로 진짜 얘가 날 좋아하나.. 라는 고민에 휩싸이고 그 고민은
회사동료 누구에게도 얘기 못함.
마눌한테는 얘기함. '야 니 남편 회사에서 인기 많더라~ ㅋㅋ' 이러면서

그러다 한참 지나서 담배피러 올라가다가 또 계단에서 마주침.
거의 마주칠때마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없었다.
여자애가 인사하더니 '저기... 혹시.. 결혼하셨나요?'
'네'... '네. 알겠습니다. ' 계단에서 엇갈려 난 올라가고 걘 내려감.
그뒤로 담배피러 안올라오더라.

어우. 씨발.ㅜㅜ
총각땐 이런일 없더니

쓰고나니 졸라 잼없네. 미안하다.

댓글13
  • 익명_59930 2014.01.15 11:08

    잘해보지 ㅋㅋㅋㅋ 마누라 ㅆㅅㅌㅊ인듯 으리있는모습 보기좋아 ㅇㅂ

  • 익명_12751 2014.01.15 11:18

    나도 너처럼 앞으로 내부인 배신하지 말라는 각오 다지면서 ㅇㅂ

  • 익명_515176 2014.01.15 11:47

    뭐 유부인데 어쩌겠냐. 그냥 기분만 즐기는거지. 니 와이프가 저런 경험있는데 흔들리면 기분이 좋겠냐.

  • 익명_179627 2014.01.15 12:23

    설레임 자체를 어쩔수는 없자너
    좋아하는 감정 자체를 지우고싶어도 지울수가 있나?
    젊고 이쁜 처자가 나 좋다고 하는데 안흔들리면 그게 이상한거지.

    그 뒤로 선을 넘느냐 마냐는 의지의 차이지만.

  • 익명_860213 2014.01.15 12:39

    의리 ㅆㅅㅌㅊ 멋지다

    그마음 변치마라

  • 익명_265614 2014.01.15 14:17

    ㅊㅊ 마누라한테 얘기한것도 잘했다 ㅇㅂ

  • 익명_388798 2014.01.15 17:27

    잘생겼는가보다.
    좋겠다 ㅎㅎ

  • 익명_121871 2014.01.15 17:45

    부럽ㅇㅂ

  • 익명_679343 2014.01.15 20:05

    ㅇㅂ

  • 익명_137227 2014.01.15 22:03

    부럽당 ㅠ

  • 익명_984860 2014.01.16 07:09

    ㅁㅈㅎ

  • 익명_870643 2014.01.16 09:34

    섹스ㅜㅜ

  • 익명_297678 2014.01.16 10:11

    유부남을 좋아하게되는 이유중 하나가 와이프 내조ㅆㅅㅌㅊ라서 그런거임 깝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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