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고민, 너네라면 어쩌냐
나 33 /와잎 31 결혼2년차고 애기 아직 없음.
와잎은 연기학원에서 방송댄스 강사임
어려서부터 춤추는게 일이다보니까 알아서 관리로 인해서 몸매 좋은편임.
얼굴은 대충누가봐도 가랑이벌려준다그러면 절대로 안먹지는 않을정도, 예쁘장한데 존예는 아님.
그런데 본인이 몸매가 좋다보니까 옛날부터 옷을 씨발 허벌가랑이처럼 입는데, 몸가눔이 조신하지 못함.
간단한 예로 미니스커트 입은 날에는 온동네 사람들 이년 무슨팬티 입었는지 보는 날이야,
물론 나도 처음에 옛날에는 '아 개년 존나맛있겠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어쩌다보니 4년 연애하고 결혼해있네 시발. 결혼하려던 생각은 아닌데 뭐 생각보다 잘맞아서 결혼함.
근데 연애 때 부터 주의를 주던 복장이 절대로 바뀔 생각을 안함.
남자들은 니 복장 보면 따먹을생각만한다, 너팬티 쉽게보여서 가랑이도 쉽게벌어진다 생각한다,
등의 말들로 얘기를해줘도 세상에 그런 이상한 새끼가 잘못된거 아니냐 함.
그리고 어차피 무대의상도 야하고 그리고 어차피 수영복도 다 남들보여주려고 입는건데
발상의 전환이 차라리 나은거 아니냔 식이고 복장에는 변화 없음.
그러다 얼마전에 와이프 학원 회식 때 평소보다 늦더라, 평소면 회식이어도 10시정도에서 늦어도 11시면 들어옴,
11시쯤 전화해보니까 평소에 친한 여자쌤이 대신받아서 oo쌤 지금 화장실갔는데 곧 저희 마무리하고 들어갈거라고 걱정말라함.
나는 와이프가 워낙 복장으로는 신경쓰이게해도, 그런부분으로는 전혀 걱정시키지 않아서 나름 안심하고
그날 피로가 진짜 너무 심해서 그냥 나름 별 생각없이 잠들었었음.
아침에 일어났는데 옷도 안갈아입고 자고있는데, 여느 때 처럼 복장이 개꼴리는거임
원래도 주말아침에 내가 먼저 일어나면 와이프 자는중에 바로 떡치는 경우 많아서
호피무늬 미니스커트에 엎어져서 팬티 다드러내놓고 자는모습에 모닝 풀발해서 바로 보지 밥주려는데,
팬티를 내리니까 보지에서 정액이 흐르더라,
존나 심장 미친듯이 뛰는데 냄새맡아보니까 아무리봐도 정액이야, 그래서 바로 꼬무룩되고
갑자기 미친듯이 개빡쳐서 큰소리로 자는 와이프 깨워서 얘기했는데,
긴 얘기 다 떼고 결론만 말하면,
학원 부원장새끼가 델따준다는식으로 끌고나와서 거의 강간당하다 싶게끔 된거라함,
내가 개빡쳐서 그럼 바로신고하자고 지랄했는데,
원장부원장급이 상습적으로 그러는 경우도 많고, 예전에 다른 여자쌤이 신고했었는데,
법원판결도 합의하에 그런거라고 판결나고 업계가 좁다보니 업계에서 거의 쫓기듯 떠났다고 신고는 하지말자고하면서
본인이 앞으로 좀 더 똑바로하겠다 하면서 존나우는데
뭐 시발 와이프만 욕하기도 뭐하고 이거 신고안하는게 맞는가 싶고
그리고 솔직한 심정에서 이제와서보니 이게 처음이 맞을까 앞으론 없을까 싶은데
니들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