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2번 딱 하나만 더 물어볼게
일단 덧글들 잘봄. 결혼해본사람이나 동거해본사람 혹은 여자경험 풍부한 사람만 답 줬으면 함. 지난번에 미쳐 말 못했던걸 지금 해볼게.
좀 리얼하게 얘기할게. 방금전까지 개새끼같은 표정으로 좆물 싸주세요 헤엑 거리며 발정난 개새끼같은 냄새풍기던 여자가 떡 끝나고 차려주는 밥이 넘어가? 방금전까지 내 똥뭍은 똥구멍 빨던 여자가 밥해준다고 앞치마 두르는 모습이 마냥 감동적이야?
난 솔직히 아니거든. 모성애와 성욕은 나에겐 너무나도 동떨어진 감정이라 섹스 후 밥차리는 모습이 너무 위화감 느껴져. 밥해주는 모습에선 성숙한 어머니가 보이는데 섹스할땐 암캐가 보여. 이 갭차가 내 정신을 혼란시키는느낌?
난 매우 강한성향의 멜돔임. 다른 멜돔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아무여자, 아무상황에서나 파괴적인 성욕을 느끼는게 아님. 나의 경우 정신을 지배 또는 꺾었다는 정복감에서 희열을 느낌. 근데 침대가 아닌 일상속에서 얘가 나보다 성숙한 모습들을 많이보이니 어느덧 반대로 내가 의지하는 순간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그렇게되니 밤마다 암캐같이 다뤘던게 점점 트라우마가되고 정복적인 성욕도 줄어드는 느낌이고 섹스=죄 같은 느낌이 듬. 근데 얘는 개같이 다뤄지는걸 여전히 좋아함. 내가 그렇게 만든걸수도 있고.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상황. 너넨 이런 상황 경험해본적 없음? 이런 거부감과 위화감이 과연 시간과 함께 익숙해질까? 이런데도 얘를 선택하는게 옳은거야? 존중하게 되면서 내 성향이 떨어지고 있다. 요는 그거야.
차라리 2번년은 편한게 단 한번도 얘한테 정신적으로 의지해본적 없음. 앞으로도 없을듯. 뺏길 수 없는 나의 소유물이라는 생각이라 정복적인 성욕이 줄지를 않음. 어차피 요리따위 할줄 모르기에 일상에서 모성애를 겪을 일따위 없음. 나이차가 많아서 얘가 나한테 의존하는 느낌. 그냥 낮이나 밤이나 여자로만 보임.
다시 한번 물을게. 뭐가 정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