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근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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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글 쓴 게이임

어제 술먹고 갑자기 진지해져서 어디다 말하고싶어서 쓴 글인데 봐줘서 고맙고 굳이 믿으라고는 하지 않을게 ㅇㅇ 우선 너희가 궁금한건 어제 섹스를 했냐일텐데 결론적으로는 안했음

난 22 대학생이고 누나는 3살차이 25 졸업예정자고 여기저기 뭐라해야하나 회사 면접같은거 슬슬 준비하고 보러다니는듯

첫 관계는 내가 중3때였던것 같다. 아마 대부분은 어떻게 친남매끼리 그렇게 욕정을 느낄 수 있냐라고 생각할텐데,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남매라면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나랑 누나는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왔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이모라는 년이 우리집에 와서 나랑 누나를 돌봐줬는데 정말 무서울정도로 180도 다른 이중인격의 소유자였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년이 쓰고 있던 가면을 나랑 누나만 있을 때는 벗는데, 그 때의 경험은 아직도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누나랑 화장실도 못 가고 몇 시간동안이나 매일 서로 붙어서 껴안고 서로에게만 의지했었던 시절임

물론 지금은 머리도 크고 그년이 지랄하던거 일찍 퇴근한 아빠가 애들이 울면서 방 안 구석에 서로 껴안고 있으니 의심해서 줘팸하고 트라우마로만 남은 상태고 연 끊었음

그때부터였는지 나는 집 밖에서는 평범한 성격인데 집 안에만 오면 누나에게 의존적이고, 누나는 해달라는 것 다 해주고 나는 뭐할까? 하면 결정하는 것도 망설이지만 누나는 그럴때마다 척척 결정하고 그런식으로 성격이 형성됐었음

내가 중3 후반기에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하고 (특목고 준비중이었음) 꽤 우울함에 빠져있을 때였다. 졸업할 시기쯤 되면 다들 교실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축구하러 나가고 그렇게 매일 놀면서 지낼땐데 그 후로 1~2주간은 계속 멍하게 있었을 시기였는데

발표가 한 11월 말-12월 초쯤이었던듯. 발표날 집에 돌아오니 수능끝난 누나는 이미 집에 와 있고 누나가 묻는데 눈물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갑자기 누나품에 안겨서 울게됐음

누나가 나를 언제나 어린아이로 생각해서 그런지 중학교 등교할때도 고등학생인 누나가 괜히 나도 좀 일찍 나오게 해서 같이 손 잡고 학교 근처까지 데려다주고 자기는 10분정도 더 걸리면서 그렇게 가고.(물론 고3쯤 되니깐 누나가 바빠져서 난 꿀잠) 아무튼 손잡거나 포옹같은 스킨쉽에 있어서 굉장히 자연스러웠는데 저 날 누나품에 안겨있는데 누나가 자기 티 밑으로 내 얼굴 넣어서 안아주더라. 그때 여자의 가슴을 처음 보고 만지고 느끼게 됐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눈물이 그칠 때쯤 옷에서 얼굴 빼주더니 입술뽀뽀 해줌. 그때 처음으로 누나가 여자로 보였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이 되면 갑자기 서로 무안하고 어색해질 만도 한데 오히려 그렇지 않았다. 마치 연인사이라도 된 것 처럼 온화한 기운에 감싸였다고 해야 하나? 그 다음에는 내가 입술을 대고, 그 다음엔 누나가 한번씩, 그러다가 점점 맞대는 시간이 길어지더니 누나랑 키스를 하게 됐음. 남매니까 이런건 안돼? 이런생각 전혀 없었고 그냥 내 몸이 움직이는대로 했고 내 이성도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이 전혀 안들었음

그 후로 서로 나 좋아? 라고 묻고 알거 다 알았던 중3이랑, 나보다 더 많이 알았을 고3 누나는 그렇게 서로 첫경험을 하게 됐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연인처럼 다정하게. 시작할때는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중간쯤부터는 그냥 성욕에 미쳤던 것 같다. 사실 그때의 정확한 과정까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따뜻했고, 내가 실좆이라 쪽팔렸다 정도?

글 그만 정리해야 할것 같다. 나한테 미친놈이냐고 묻는 애들 많은데 난 미친거 맞음

학교갈 준비해야해서 여기까지만 일단 씀 똥싸면서 심심해서 쓴거라 글의 두서가 없을듯 밤에 더 쓸수있으면 쓰도록 할게 일부러 끊는것같아서 미안함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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