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나 친척 여동생한테 고백받아본 게이 있냐?(3).ssul
1편 https://dryorgasm.me/masturbation/2833
2편 https://dryorgasm.me/masturbation/2911
일단 옷을 전부 벗겼다.
아까도 말했지만 9월이라 아랫지방은 반팔입을때였거든.
남방 비슷한 블라우스 벗기고, 청바지도 벗겼다.
축축한 바지를 벗기고 옷은 일단 화장실 욕조에 던졌어.
와... 근데 아까 바지도 안벗고 소변을 봐서그런지 한눈에 봐도 팬티까지 다 젖었더라.
술기운이 좀 올라서 그런건지... 나도 패기가 넘쳤던 거 같아.
팬티도 벗겼어.
솔직히 말하는 거지만 샤워도 시켰다.
온몸에 토사물이 묻고 소변까지 지렸는데 그냥 재울수 없잖아?
뜨신물 틀어서 샤워까지 시켰다.
ㅇㅇ 니네가 상상하는거 맞다. 직접 씻겼다.
근데 꼴리거나 뭐 이런건 없더라.
그날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당황한 것도 있었고, 그날은 이 상황부터 빨리 정리하자는 마음 뿐이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홀딱 벗겨서 욕실에 들처메고가서 샤워기로 따뜻한 물 틀어서 씻겨줬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서 그런가... 사촌동생 잘자더라.
물기 닦아주고서야 아차 싶었던게, 입힐 옷이 없는거야.
가지고 있던 가방에는 도복하나 밖에 없었는데 알몸에 도복입혀서 재울수는 없잖아?ㅋㅋㅋㅋㅋ
뭐 센스있게 속옷을 사온다거나... 그런게 있었으면 내가 일베하고 있겠냐?ㅋㅋㅋㅋㅋㅋ시발 ㅠㅠ
편의점에 뛰어가서 남성용 트렁크, 반팔티 싸구려 사와서 입혔다.
일단 재워놓고 욕조에 던져놓은 사촌동생 옷을 빨기 시작했어.(세탁! 세탁!!! 이새끼들아)
비누로 청바지 빠는거 존나 힘들더라 시발;;;;
하여튼 옷을 빨아서 방안에 대충 널어놓고나니 피곤이 몰려오더라.
그제서야 사촌동생 얼굴도 보이고, 내 몸 꼬라지도 보이더라.
사촌동생 어릴때, 그러니까 내가 대학신입생때 참 재밌었거든.
나도 남동생 뿐이라 형제끼리 걸핏하면 싸우고 개새끼 소새끼 하다보니 사촌여동생이 얼마나 귀여웠겠노.
게다가 나이차이도 5년가까이 나니까 말도 잘듣고 애교도 잘부리고...
그래서 나도 많이 예뻐했었어.
이런 저런 예전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한숨만 나오더라.
그러다가 침대 밑에서 잠깐 눈좀 붙일까 하고 누웠는데 침대 위에서 자꾸 사촌동생이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시발 뭐지... 이년 또 오바이트하나... 시발 똥싸는거 아이가...
걱정을 하면서 사촌동생을 봤는데 혼자 낑낑거리면서 울고 있는거야.
시발 술깼나... 뭐지... 이러고 있는데 알고보니까 자면서 잠꼬대 비슷하게 쳐울고 지랄중...
습관적으로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자라~자라~ 하고 있는데 기분이 존나 묘함...
나도 어릴때는 꽐라된 애들도 많이 따묵따묵해서 이런 상황이 낯선건 아니거든.
아... 이러다가 사고치겠다. 안되겠다.
그래서 바로 종이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고 나왔어.
술많이 마셔서 기숙사에 못 넣고 후배집에서 하는 여관으로 데리고 왔고,
옷에 너무 많이 토해서 오빠가 빨아놨(세탁이라고 시발년들아)으니까 마르면 입고가라... 뭐 이런 내용.
모두 정리하고 내가 여관을 나선 시간이 새벽 1시쯤이었어.
머리는 복잡하고, 그나마 올라오던 술기운도 싹 가셔서 동네 친구 불러서 한잔 했다.
그날 친구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특별한 부탁을 하나 했어.
"오늘 내 술 많이 취하면 꼭 니가 우리집에 넣어주고 가라, 딴데 안새게 니가 챙기라"
시발 존나 간단하게 쓸줄 알았는데 기억 떠올리니 존나 많노...
퇴근하고 집에가서 올린다.
그리고 미화가 좀 들어갔지만 구라는 아니다.
뭐 썰이니까 믿고 안믿고는 본인 마음이겠지 ㅋㅋㅋ
아 개새끼야 나 시험인데 이거땜에 공부도 못하고 보고있다고 빨리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