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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나보다 여친이 ㅅㅌㅊ

조회 수 1,639 추천 수 38

일단 여친이랑 사귄지 이제 7년쯤 되었음.
학생때부터 사귐.

그땐 뭐 내가 볼 땐 별로 재미없는 아이라서(고지식한 부분이 많고 보수적임. 특히 성적으로.) 금방 사귀다 끝날 줄 알았는데, 서로 정도 들고 마음도 잘 맞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지속 유지됨.

여친은 1금융권 은행 계장.
난 지금 9급. 올해 들어감.

여친 연봉 5천가까이 됨.
내 연봉 씨발 말하기도 무안함.

내가 첫 남자임.
난 아님.

성격도 어른 계신 바른 집안에서 자라서 존나 착하고 보수적임.
어릴 때부터 남자가 무조건 우선이라고 배우면서 컸고, 가장은 무조건 남자이며 위신은 세워줘야한다고 세뇌당하듯이 배움.

여친이랑 나랑 술 마시면 무조건 두손으로 술 따름.
술 마실 때도 고개 돌리고 마심.

밥값도 여친이 60~70%정도 비율로 냄.
자기가 더 많이 버니까.

성격도 여친이 훨씬 좋음.
학교때도 평판으로 여친 평판이 훨씬 우수함. 공부도 존나 잘함. 집 학교 집 학교 스타일. 졸업 평점 4.3 ㅆㅅㅌㅊ
나는 나쁜놈이란 이야기를 듣는 건 아니지만 좀 자유로운 인간임. (수업 제끼고 바다보러 간다던지, 여행간다던지. 여튼 여행 존나 좋아함.) 졸업할 때 평점 2.85 ㅍㅌㅊ? 그나마 교수한테 존나 빌어서 맨 앞에 앉고 수업 참여 존나 열심히 하고 칠판 존나 열심히 닦고 해서 점수 받아서 올린 거.

어리게 생김. 아직도 버스타면 돈 거슬러줌. (나이 이제 29) 예쁘게 생긴 건 아닌데 앳되게 생겼음. 키는 좀 작고 골반 크고 가슴 B. 다리 김 ㅋㅋ
난 늙어보이게 생겼음. 노안임. 고등학교때부터 돈 안거슬러줌. 눈코입은 또렷함.

난 섹스 존나 좋아하는데 여친은 섹스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 결혼하고 난 뒤에 해야하는 거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음.
그래서 1년전에 억지로 아다깸.

그뒤로 섹스하면 좋아하기는 하는데, 질입구가 좁아서 여러번 못함. 한번하면 며칠 쉬어야 함.
내 좆이 좀 큼. 쪼임 ㅅㅌㅊ.

난 얼마전에 20평짜리 아파트사서 결혼 준비 중.
나중에 애 생기면 좀 더 큰 평수로 옮기려고 여친 지금 돈 모으는 중.

인생 ㅍㅌㅊ?

도대체 내가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좋단다.
특히 존나 경험이 풍부해서 (내가 잡지식 및 인생경험 많음) 뭐든 대답해주는 게 신기하단다.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데 내가 자유롭게 다니는 게 좋아보였다네.

그래서 여친 데리고 존나 여행 많이 시켜줬다.
그리고 단 한순간도 재미없는 시간이 없도록 노력했고.

처음엔 서로가 존나 안맞았다.
100일동안 150번 이상은 싸운듯.
그런데 그 뒤로는 웃길정도로 서로가 맞더라.
이제는 서로 드립칠때도 똑같은 단어 말할 정도다.

존나 웃긴게, 난 아직까지 여친을 생각하면 사랑한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온다.
그 두근거림 같은 거 있잖아. 여친도 그렇고.

곧 결혼할 거다. 이번달 말에 상견례함.

근데 내가 생각해도 난 ㅎㅌㅊ임에도 불구하고, 여친이 날 인정해주고 기운 차리게 도와주니까 내가 ㅅㅌㅊ는 아닐까 이런 기분이 든다. 고마운 사람이다.

댓글38
  • 익명_321662 2013.10.02 16:51

    ㅎㅎ 그럼 씨발아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되지

  • 익명_48507 2013.10.02 16:52

    하루에 30분정도 일베함 인생의낙이다 헤헤

  • 익명_321662 2013.10.02 16:53

    안돼. 돌아가.

  • 익명_48507 2013.10.02 16:58

    고딩때여친사겨본적있음?

  • 익명_321662 2013.10.02 16:58

    ㅇㅇ 사겨봤지. 첫사랑이다. 좀 안좋게 헤어졌지만.

  • 익명_48507 2013.10.02 16:59

    남고여도사귈수있다고생각함?

  • 익명_321662 2013.10.02 16:59

    나 남고.

  • 익명_48507 2013.10.02 17:01

    히익 어떻게사귀냐씨발ㅋㅋ

  • 익명_321662 2013.10.02 17:02

    초딩때 내가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했었다가 차였음.
    그러다가 고딩때 갑자기 연락와서 그때 다시 사귀자고 했더니 ㅇㅋ.
    학교가 근처라 내가 먼저 마치면 학교 앞에 가서 만나고 그랬다.

  • 익명_48507 2013.10.02 17:04

    난 아는여자애번호가없다 ㅍㅌㅊ?

    고딩때폰사줘서 남자번호밖에없음 게다가 원래다내던 초,중에서 조금떨어진학교오다보니 친한애들이랑도 다떨어져지낸다ㅋㅋ

  • 익명_321662 2013.10.02 17:05

    씨발아 난 폰이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 고2때 첨으로 삐삐생겼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명_48507 2013.10.02 17:09

    씨발ㅋㅋㅋ 삐삐나온지 15년은 넘지않음? 30대중반은되겠네

  • 익명_321662 2013.10.02 17:10

    31살이다 ㅋㅋㅋㅋㅋ
    친구 만나려면 그냥 무작정 집으로 찾아가거나 편지 써서 언제 보자고 하거나 집으로 전화해야함 ㅋㅋㅋㅋㅋ
    씨발 니들이 아날로그를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명_48507 2013.10.02 17:12

    고2때 삐삐가나왔다고? 2000년도에 삐삐가나옴?

  • 익명_321662 2013.10.02 17:12

    누가 그때 나왔댔냐 ㅋㅋㅋ 나한테 생겼다고 했지 병시나 좀 제대로 봐 수능 치겄냐!

  • 익명_48507 2013.10.02 17:13

    히익 안그래도 언어점수가낮은데

  • 익명_321662 2013.10.02 17:15

    ㅋㅋㅋ 30분 지났다 공부하러 가 임마 ㅋㅋㅋ

  • 익명_48507 2013.10.02 17:16

    밥처먹는동안 한것뿐임 고3도아니지만 기출돌리러갑니다

  • 익명_321662 2013.10.02 17:16

    ㅇㅇ 건승해라 ㅂㅂ

  • 익명_334961 2013.10.02 16:48

    나 뿐인지 남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꿈꾸는 연애다
    행복해 보인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여자를 너무 가린건 아닐까 싶었는데
    개새끼야 더 가리게 될 것 같잖아...
    헤헤 농담이고 행복해라

  • 익명_321662 2013.10.02 16:49

    고맙다. 너도 행복한 연애 했으면 한다. 오래된 생각이다.

  • 익명_359926 2013.10.02 17:45

    부럽다 화이팅이다게이야

  • 익명_180100 2013.10.02 21:14

    존나부럽네 씨발!

  • 익명_41267 2013.10.02 21:17

    여자가 떡 안받아주면

    맘이 식은거같아 헤어졌는데

    걔도 존나 보수 적이였음

    나 좃된겅가?

  • 익명_321662 2013.10.03 09:35

    보수적인 여자를 만나는 게 좋은 거 같다.

    특히 자기의 신념이 있다는 건 중요하지.

    떡은 하나의 실례일 뿐이고..

    자존감이 중요하다.

  • 익명_766735 2013.10.02 21:28

    안돼 헤어져라 이건 일게이답지 않아

    라고 해주고 싶지만 부러워서 ㅇㅂ

  • 익명_326685 2013.10.02 22:05

    네 자위질 하는 ㅄ

  • 익명_873952 2013.10.02 23:01

    여자 개씹씹씹상타취네 신사임당뺨후리는듯

  • 익명_997052 2013.10.02 23:18

    이제는 섹스 즐기노? 헤헤

  • 익명_788183 2013.10.02 23:56

    부러워서 민주화준다 시발...

  • 익명_993026 2013.10.03 00:42

    어디서 만나냐 저런여자 시발...

  • 익명_550421 2013.10.03 01:07

    결혼 잘해라

  • 익명_518603 2013.10.03 03:11

    니네 어차피 결혼후 각자 애인 하나씩 꿰차고 살테고

    그저 가정 자체만 튼튼하게 가꾸면 된다.

  • 익명_156293 2013.10.03 03:22

    주작이길 바라며 꽃한송이 놓고갑니다 ^^

  • 익명_406941 2013.10.03 11:21

    결혼전까지 긴장해라. 놓치면 넌 이제 끝

  • 익명_377931 2013.10.03 12:42

    자랑하지마

  • 익명_33808 2013.10.03 22:22

    부럽다... 행복하게 살아라..ㅠㅜ

  • 익명_208354 2013.10.05 17:39

    6년만에 섹스했네 니도대단한새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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