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좆같은 보지 싸움 봤다
나도 목격자이자 당사자인건 함정....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어린이집 맡기고 서류 찾아올 겸 다시 집방향으로 향해 가는데
은색 그랜저 보지년이랑 기아 쏘울 보지년이랑 쳐 싸우고 있더라
이래서 보지년들은 타야하는게 남편하고 밤일할때 여성상위 올라타는것 말곤 없어야 한다고 혀 쯧쯧 차면서 차 갖다 대며 봤더니 씨벌 그랜저 번호판이 우리집 차야;
삿대질 하며 싸우는 흰 코트 입은년도 마누라 맞음 퍄
싸움먼저 수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뜯어말리면서 살펴보니
다행인지 쏘울년이 마누라 차를 쳐 박은 모양인데
쏘울 주인 성괴년이 좆나 싸가지 없이 사과 한마디 안하고 보험처리 할께요 보험처리 한다구요만 계속 하고 있었음
마누라는 거기에 발끈해서 마침 애들 없었기에 망정이지 다쳤으면 어쨌을거냐고 했더니
아무튼 안다쳤잖아요
하면서 아몰랑 시전하는거야 씨벌련
그러면서 집 들어가는 년에게 마누라가 들릴만한 목소리로
에이 씨발련 개같은 년 하나때문에 아침부터 재수 존나 없네
이말 들릴만하게 했다
성괴년역시 뭐라구요? 지금 씨발련이라 했어요?하면서 다시 주차장 나와서 따지기 시작했고
마누라가 보험처리 해줘요? 하고 비웃으면서 이제 차 문제는 둘째치고 보지년 말싸움 시작하게 됐다
아니 왜 씨발년이란 말을 하냐구요!
증거 있어요?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는데!
(나한테)아저씨! 아저씨 저 아줌마가 나한테 욕하는 소리 들었죠!
(마누라가 나 잡아먹을 듯이 쏘아봄)음 모르겠는데요 그때 전화통화중이라..
아니 모르길 뭘 몰라요! 아니 진짜 뭐 이딴 아줌마가 다 있어! 아주 그냥 욕해놓고 적반하장이네! 얼굴은 존나 싸납게 생겨가지고!
야! 니는 그래서 얼굴 다 뜯어 고쳤냐!
뭐라구요? 다 뜯어고쳐?
그래! 너 그래가지고 동창회 나가면 친구들이 알아보기나 하냐?
아니 거기서 얼굴 고친 이야기가 왜 나오는데?
난 안고쳤거든! 어릴때하고 비교해서 달라진거 하나도 없는데? 넌 달라진거 존나많아서 좋겠다? 틀린그림 찾기 하냐?
아니 저아줌마 뭐하는 아줌마야 대체!
나? 공무원한다! 넌 뭐 밤에 일해서 남들 다 출근하는 아침에 집에 기어들어가냐?
직격타 날렸더니 여자가 보들보들하더니 홱 돌아서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넌 참 남 아픈곳만 콕콕 찔러 공격하는 장점이 있어
라고 한마디 했더니 뚱한 표정으로 그건 맞다고 하더라
조만간 민원들어가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