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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좀 하자. ㅆㅅㅌㅊ 여친 (좀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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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33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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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고민 내용이 주작주화 받을만하니 미리 달게 받겠다.

짧게 결론부터 말하면

왜 나같은 ㅎㅌㅊ에게 ㅆㅅㅌㅊ 여친이 꼬였는지 그게 궁금하다는 거다.

일단 내 스펙은 170 65키로 운동을 좋아해서 약간 두툼한 근육질 몸매인 거 제외하고는 볼 거 없는 놈이다.

여기서 잠깐 미리 말하는데, 여친이 내 몸매 보고 좋아했을 리가 없다.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건 4월이였고 그 때는 아무리 몸이 좋아도 옷밖으로 몸매가 드러나진 않았으니까.

여친은 163 몸무게는 안물어봤고 내가 봤을때 45쯤 되 보임. ㅇㅇ 슬림함.

근데 내가 슬림한 거 좋아하니까 상관없슴.

얼굴은 딱히 어떤 연예인 닮았다고 말하긴 어렵고 길가다보면 돌아다 볼 정도이긴 함.

그냥 왜 손예진 이런 이미지말고 포카리 스웨트녀 있지?

청순하면서도 맑고 상쾌한 느낌. 딱 그런 느낌이다. 화장 과하게 하거나 그러지 않고.

사귀게 된 계기는

집 근처 약국앞에 신호등이 있는데 신호 건너려고 서 있는데 한 할머니가 머리에 보따리 이고 서 계시더라.

옆에가서 '할머니 가시는곳까지 들어드릴게요' 하니까, 할머니가 '아이고 고맙누' 하시더라.

그래서 신호건너 들어드리고 내가 가는 방향까지 같이 들어드리면서 잠깐 이야기 나누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그러고 며칠 지났는 지는 모르겠다.

똑같은 신호등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쁜 여자가 옆에 와서 바로 번호 묻더라. 구라같지? 난 더 못믿었다.

'예?' 하고 한 다음에 한 3초 어버버하는데 좋은 분인 것 같은데 알고 지내고 싶다면서 수줍게 웃더라.

어버버하면서 번호주고 집 도착해서 서로 카톡하다가 만나서 저녁먹기로 약속하고 그 주 금요일에 만나서 저녁 먹었다.

저녁 먹으면서 왜 내 번호 땄냐고 물어보니까

걔가 약국에서 알바하는 애인데 약국은 보통 통유리로 돼있어서 밖이 잘 보이잖냐.

그 날 내가 할머니 도와드린거 보고 급호감 생겼다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신호등쪽만 유심히 봤는데 내가 마침 신호 기다리고 있길래 용기내봤다더라.

그 뒤로도 여친이 매우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서 결국 사귀게 됐고 니들이 기대하는 ㅍㅍㅅㅅ도 했다.

이 때도 되게 웃긴게 여친이 좀 노골적으로 나를 유혹? 했다.

같이 세번째 술마신 날 평소보다 더 취한 척 하더니 괜히 턱에 손받치고 앉아 귀척 존나 하드라.

그리고 괜히 '아 오늘은 일찍 헤어지기 싫다' 이런 드립 자꾸 날림.

나도 뭐 연애경험이 아주 없는 건 아니였고 줘도 못먹는 병신되긴 싫어서 대충 분위기 봐서 모텔 가서 그 날 했다.

그 뒤로야 뭐 일사천리라서 만나면 ㅍㅍㅅㅅ 하는데 얘가 진짜 날 좋아한다고 느껴지는게

평소에 데이트 할 때도 먼저 팔짱끼고 이런 것도 있지만,

ㅅㅅ 할 때도 나를 느끼게 해주려고 배려하는게 눈에 딱 보인다.

이건 너무 상세하게 말하기는 뭣하지만 무슨 대단한 스킬을 부리려고 한다기 보다

지가 좋으려고 하기 보다는 나를 느끼게 해주려는게 많이 느껴진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너 알고보면 금수저 아니냐?' 뭐 이럴 수 있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흙수저에 가깝다. 집 가난하다. 나도 아직 나이 어려서 별 볼 일 없는 뚜벅이고...

더구나 신호등에서 할머니 도와드릴 때나 번호 따였을 때나 거기가 집 근처여서 걍 편한 츄리닝 입고 있었다.

그러면 '니 사실 ㅅㅌㅊ 정도는 되는 거 아니냐?' 또 이럴 수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아니다.

굳이 내가 나를 높게 쳐주자면 얼굴은 ㅍㅌㅊ 정도는 되고 몸매야 운동이 취미라 좋긴하지만

여친이 내 번호 땄을 당시에 옷차림으로는 몸매따위는 옷밖으로 드러나지도 않았다.

지금도 사귀고 있는데 ㅅㅅ할 때 외에도 여친이 나한테 하는 거 보면

지금 내가 지 많이 좋아라 하는데도 어떻게든 내 마음을 더 얻어보려고 하는게 느껴진다.

물론, 여기서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밀당을 하고 있어서 여친이 더 안달이 나나? 라고 생각은 해봤다.

왜냐하면 난 아직도 얼떨떨하기때문에 여친한테 푹 빠져서 맘 다 주고 이런걸 못하고 있다.

도데체 얘가 무슨 쌍팔년도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로 날 좋아했다는게 아직도 솔직히 믿기질 않는다.

일단 여친 성향은 드라마 속 여주인공 같기는 하다.

분명 내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얼굴 몸매 ㅆㅅㅌㅊ인데 연락질 하는 남자도 없다.

나랑 있을 때 남자한테 연락 온 적 한 번도 없고,

내가 맨날 선녀와 나뭇꾼 혹은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며 비아냥 거리거나 하니까

지 카톡 친구 목록 다 보여줬다. 페북같은 건 안하더라.

물론, 얘가 날 감쪽같이 속일 수는 있는 노릇인데,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고 떨어져있으면 연락 자주하고 그러니까 내가 의심을 할 수가 없다.

나랑 있는데 전화가 왔는데 안받는다거나 카톡이 왔는데 나중에 본다하면서 안본다거나

이런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하질 않는다.

'그럼 븅신아 좋아서 사귀면 되지, 뭐 그 지랄이냐?' 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근데 지금 내 심정이 어떤거냐하면,

길 지나가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라면 박스를 주고 갔어.

이 라면박스 니 마음대로 하고 가라며 주고갔어.

그래서 내가 뭐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그 사람은 돌연히 사라짐.

라면박스 열어보니까 5만원짜리로 가득함.

너네 같으면 그거 불안해서 맘놓고 쓰겠냐?

내 심정이 지금 이거랑 좀 비슷하다.

여친은 내 이런 심정 눈치채는지 어떻게든 나한테 믿음을 주려고 하고

나랑 같이 있으면 나보다 애정표현 훨씬 많이 하고 더치페이까진 아니더라도

데이트 비용 6대4나 7대3? 뭐 5대5로 쓰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여친이 더 쓰기도 한다.

그런데 난 그냥 정말 단순하게도 애가 너무 이쁘니까, 이게 현실감이 도저히 오질 않는다.

진짜 구라 안까고 여친이랑 손잡고 가면 남자들 거의다 쳐다본다.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슬림한 몸매를 잘 살리게 옷도 잘 차려입는다.

그냥 믿고 잘 사겨라 븅신아.

뭐 이런거 말고 내가 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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