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셋인데 여친이랑 헤어지고 너무힘들다

나한테 엄청 잘해줫엇고 마인드도 탈김치엿는데

내가 너무 오만햇나보다

헤어지던날..

같이 술마시고 집데려다주는길에 사소한일로 싸우다가

막판에 내가 화를 심하게 냇더니 오빠가 이렇게 화내는거보면 자기네 아빠 생각난다며

어릴때 가정폭력당햇던거 떠오르고 앞으로도 화내는 모습보면 자기가 감당할수가 없을거같다며

다음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알겟다고 햇지 난 괜찮을줄 알앗거든

근데 일도 손에안잡히고 계속 생각이나서 이틀잇다 카톡을 해보니 이미 마음이 차갑게 식엇더라

그래서 더는 붙잡지 못하고 이제 일주일 지낫는데

더 힘들어 지는거 같노...

난 결혼하고 애도 낳고 살고싶은데 이제 곧 서른넷되고 2년안에는 결혼하려고햇는데

앞으로 여자를 만날수는 잇을까 생각도 들고

걍 혼자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꿈에 얘가 나와서 일어나자마자 뻘글쓰네

시발 서른셋먹고 이렇게 찌질해질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