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려는데 막막 하네
절차야 밟으면 되는거고
사실 용기가 나지 않는게
현실의 벽이 가장 무섭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집 대출금
그리고 아이 둘 ..
집을 와이프에게 넘겨주고
아이들 양육을 맡으라고 하고
잔여 대출금을 내가 갚아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막상 나는 살집을 구해야 하고
그동안의 경제권은 와이프에게 몰빵해 줬고
꼴랑 세후 500되는 월급으로 다시 시작할수 있을지.
다시 시작이라는게 거창하겠지만.
그냥저냥 살다가 마음맞는 여자 있으면 살면되고
아니면 마는거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내 인생은 실패한게 맞지만
마지막 까지는 발버둥이라도 쳐 봐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과...
씨발 니들은 성격 밝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여자랑 결혼해라
걸래니 퐁퐁이니 그따위것들 사실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같이 살아만 져도 행복 한거다.
농담할땐 농담하고 떡칠땐 떡치고
만지고 싶으면 만지고
여자가 여자로서의 기능이 없으면 그것만큼 지옥이 따로 없다.
과거에 창녀질을 하던 뭔 짓을 하던
여자기능이 있으면 그걸로 된거다.
첫 만남은 천상여자라는 이미지에
과거도 깨끗하고 얌전하고 순종적이고
약간 수동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지나면 낳아 질거라 기대했다.
표정은 무표정에 말투는 툭툭 내던지는 말투
떡칠때도 아무 반응도 없고 이제는 주 2회가 많다고 지랄지랄
좃 빨아주는건 감히 꿈도 못꾸고 옆에가면 슬슬 피하고
바람난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제발 바람이라도 나는 열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영혼이 없는 여자랑 산다는게 내 영혼마져 희미해져 버리고
결국 나는 누구인가 하는 생각에 길을 가다가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멍하니
서 있을때가 많아 진다.
이젠 내가 누군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난 살고싶다 다시한번.
세후500 외벌이엇누 힘들엇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