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해봤던 경험 썰-2
저번에 쓴 글이 있으니 이번엔 다른 경험을 써보고자 한다.
오늘은 정말 썰에 가깝다.
그 친구는 가슴이 진짜 컸다.
얼마나 큰 지는 밑에 후술하겠다.
유학시절 알게되었던 친구였는데, 같은 한국인이겠다, 기숙사 거리도 멀지 않겠다, 공부하는 학과도 비슷하니 점점 친해져갔다.
당시 둘 다 24살 이었고, 그 친구는 경남에서 온 친구였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해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별난 새키들이 모여서 각자 음식 해먹고, 운동하고 돌아다니니 복도에서 진짜 존나 희한한 냄새가 풍겨오는데, 내가 냄새에 민감하다 싶은 사람들은 못견디고 나처럼 플랫 잠깐 구해서 나어게 될 수 밖에 없다.
백인들 암내..너무 심하다..
아무튼, 그 친구가 내 자취방에 찾아오게 된 것은 저런 또라이들만 가득한 기숙사에서도 진짜 또라이가 자기의 룸메라며 하소연 할 겸, 맥주마실겸 해서 찾아온 일이었다.
자기가 샤워하러 다녀온 사이에, 남친을 불러서 침대에서 부비적 거리다가 눈 마주치니 "헤이~"하고 반갑게 왜 맞이해주냐고 성을 내던데, 이미 기숙사에서 n년을 살아본 나로서는 익숙한 일이었기에 "흔한 일이네" 하고 마지막 맥주를 비우고 내일 있을 시험 공부하러 책상에 앉았다.
마침 비가오길래, "기숙사 어떻게 갈거야?" 하니까 "가려면 공원 지나서 가야하는데 무서워 데려다줘" 라고 답하는 그 애를 무시하고 "내일 시험이야, 알아서 가던지 이님 자고 가던지 해. 난 밤새서 이거 외워야 해" 하고 말았다.
왜 그 섹스하다보면, 신음만 내는 타입 or 대화를 거는 타입 있지 않은가?
이 친구는 후자다. 참 수다스러운 친구였는데. 이 얘기도 후술하겠다.
아무튼 그 친구가 침대에 누워 페북으로 영화 (당시에는 이게 꽤 흔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를 보는데 소리때문에 집중이 안되서 폰을 뺏으려 장난치다 포개지는 그런 그림이 연출되었다.
여기까지는 만화에서 보던 것 처럼 뭐, 손이 가슴으로 갔네, 갑자기 서로 키스를 박네 할 수 있겠지만 우린 그게 아니었다.
평소에 큰 박시한 티를 입는 친구였고, 키는 160초반 정도에 하체는 말랐지만 팔은 약간 통통하고 늘 배를 가리고 다니던 친구라, 약간 상체 비만이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누워있던 그 친구의 가슴이 팔에 닿을 정도로 크고 둥글게 자리잡은 모양이며, 그 크기가 위로도 봉긋이 아닌 가득 찬 모양에 보자마자 발기가 되버렸었고, 그 친구가 눈치를 챘던 모양이었다.
술도 마셨겠다 싶어서 핸드폰 뺏는 척 하며 그 친구 위로 몸을 포개고 장난을 쳤는데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그 친구의 가슴을 몸으로 눌러도 보고, 발기된 좆도 그 친구 배 위로 가져다 눌러다 보며 거의 비비다 시피 했다.
장난때문에 웃는건지, 내께 느껴져서 웃는건지 아니면 싫지 않아서 웃는건지 모를 정도로 서로 계속 웃으면서 거의 유사 성행위를 옷 입고 하고 있었다.
나중에 들었지만 그 친구도 일부러 가슴을 내 얼굴에 살짝 대보고 내 좆도 일부러 손으로 눌렀다 때면서 "어어 미안!" 하고 만져봤다더라.
"아 이제 그만해 더워 진짜 땀나" 하면서 옆에 누우면서 자연스레 그 친구 가슴에 손을 올렸는데, 어라? 한 손에 다 안들어갔다.
그 친구도 내 손을 안치우고 카톡 답장에 열중하고, 조금씩 손에 힘을주어 만졌는데도 별 말 안하길래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었다.
살면서 그렇게 폭신하고 큰 가슴을 만져본 적이 없다.
더 좋은 건 이 친구는 유두랑 귀가 성감대였고, 유두 끝을 손으로 굴려만줘도 허리를 들 정도로 좋아했다.
뭐 그 이후로는 벗기고 빨고 맛보고 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씻으러 간 사이에 본 브라 사이즈는
80 H였다.
박을 때, 가슴이 흔들리면 약가의 과장 보태서 어깨끝까지 올라갔다가 명치까지 내려온다.
내가 시각에 약하구나 라는것도 이때 알았는데, 위에서 이 친구가 허리를 흔들때면 와 가슴이 좌우로 흠들리고 내가 유두를 꼬집으며 가슴을 괴롭히면 허리가 더 떨리면서 흔들리는 그게 너무나 꼴려서 진짜 안에 몇 번 실수할 뻔 한 적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 친구가 터키로 여행갔다가 비키니 입고 놀고 있으니 그 수영장에 있던 온갖 양놈들이 존나 치근덕 가렸다고 한다.
가슴이 크면 야동에서 보던 파이즈리도 할 수 있었다.
진짜, 보지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손으로 하면 꽉쥐이는 느낌인데, 가슴으로 하면 부드러운 살이 위아래로 쓸리고 침이랑 쿠퍼액이랑 같이 쓸리면 와 이건 뭐 천상이다.
아쉽지만 내 좆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가슴에 끼워넣고 귀두 끝을 혀로 핥는 그건 못했다.
가슴이 크니까 보지도 크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또 아니다. 보지는 좁다. 아쉬운건 골반이 일자다.
그래서 서서 뒷치기할땐 허리 안잡고, 가슴 양손에 가득 쥐고 존나 행복하게 박을 수 있었다.
가슴이 정말 무아지경으로 흔들린다. 흔들리면 신음도 커지고, 발끝이랑 엉덩이 들고 더 베베꼬는데 그게 골반이 일자여도 진짜 개꼴이다.
그 친구 덕분에 자면서 가슴 만지고, 밥먹으면서 가슴 만지고, 샤워하면서 가슴 만지고, 요리하면서 가슴 만지고, 수업끝나고 가슴 만지고 했는데, 그 친구도 가슴이 성감대니까 몇 번은 거절하다가도 결국 끝엔 내 좆이 입에 물려졌다가, 박히면서 가슴이 괴롭히지는 모습으로 끝났다.
진짜 특이한거는 잘 못해봤는데, 굳이 손 꼽자면 가슴 혼자 빨 수 있는지 시켜본거?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길래,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려주고, 왼쪽 가슴은 꼬집고, 보지는 살살 돌려주니까 나중엔 자기 손으로 오른쪽 가슴을 집아다 입에 무는데 와 이게 되네? 싶으면서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자기 유두를 낼름거리며 핥는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존나 야했다.
한 2-3달은 이렇게 반동거 생활 하다가 문득 그 친구가 "나 남자틴그랑만 할거야" 하면서 선을 긋고, 얼른 고백해서 우리 관계를 확정해라 라는 시그널을 보내길래, 난 싫다고 했다.
물론 그렇게 우리 관계는 끝났다.
아직도 그 친구가 오빠 오빠아 우리 나중에 한국가서도 섹스 맨날하자 하면서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나는 워서 가슴을 꼬집던 그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은 잘 살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