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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씨발년 씨발년 욕하던 원수사이인데 그거 보니까 왜 그렇게 눈에 보이는게 없었을까

남자 손모가지 잡고 비틀고 멱살잡고 쌍욕 퍼부었다 더 짜증나는건 자리에 있던 누나 친구들 다 여자들이었는데 아무런 말도 안 하고

막지도 않았다는거다 하는 말이 그 남자새끼가 "괜찮아" 라고 했다곡 그러려니 했다는거다 씨발

업고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슬프고 누나한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들고 누나가 나한테 잘 해준게 막 떠오르고

예전에는 막 같이 장난치고 그러던 사이가 어느새 치고박는 사이가 되어버렸고 곧 누나도 시집갈테고...후....

내일 아침에 라면 꼭 끓여줘야지 계란 탁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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