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짜만났다가 철컹철컹 될뻔한 .ssul
내 나이 25살 전문대 게이임. 방학하고나서 할짓없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심심풀이겸 랜덤채팅을함. 참고로 나는 이런걸로 사람만나거나 그런적도 없고
애초에 이런데 여자 만날 생각도 별로 없었음. 그냥 농담따먹기나 할 생각으로 해봄.
ㄵ ㄵ ㄵ 하는 개소리들 몇번 무시하다가 내 병신같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잘 됨.
근데 애가 나이가 15살이네?게다가 여자네 아 그러냐고 뭐 별 생각없었음. (올해 16이다.)
그런데 애가 자기 폰번호를 느닷없이 알려주는거임. 나도 또 호기심에 전화를 해봤지. 시발 그때 시간이 새벽이였는데
설마 진짜 15살이겠냐 가짜 폰번이나 나이 구라깐 년이겠지 싶었음.
전화해보니 진짜 여자는 맞더라 그리고 전화하다보니 15살인것도 맞고. 걍 대화해보면 알잖아.
그렇게 전화하고나니 다음날 또 전화 또 전화 또전화.. 물론 내가 먼저 전화걸진 않음. 여자애가 저녁마다
전화를 걸더라.
솔직히 이 시점부터 내 마음속 꿍꿍이가 안생겼다곤 말 못함.
근데 뭐 전화하다보니 여자애가 또 내가 맘에 드나봐? 은근슬쩍 자기한테 고백해보라는둥 이야기하길래
솔직히 나도 시발 인터넷만 존나해서그런지 현실감각이 떨어진 병신일게인듯.. 걍 그래 우리사귀자 라고 농담식으로
이야기했더니 진짜 랜선연애하게됨.
카톡으로도 맨날 대화하고 전화는 하루에 1~2시간은 기본이고 저녁마다;;
별 감정이 없더라도 이렇게 진짜 무슨 가족보다도 대화를 더 할정도로 연락을 하니까 나도 진짜 좋아하게되더라.
여튼 그렇게 한 2주? 좀 넘던가 그쯤인가 한번 만나게됨 내가 친히 찾아감.
근데 난 시발 그 지역 머가뭔지 모르니까 걍 여자애가 오라는데로 갔지. 가다보니 자기 뭐 집에있는데 오라는겨?
동생들도 있는데 오라는겨.. 시발 아니 솔직히 좀 껄끄럽잖아. 그래서 동생들 밖으로 내보내라 하는데
뭐 그냥 몰래 들어오면된다. 그러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걍 들어감 몰래 ㅇㅇ;
근데 집이 시발 존나게 큰겨.. 알고보니 그 지역 유지임 ㅋㅋ; 구라안치고 애 아빠가 중견급이상 회사 사장임.
와 시발 애 방이 무슨 우리집 안방보다 더커 시발;;
들어갔는데 뭘 하겠냐 집에 동생들도있고 걍 서로 인사하고 애가 뭐 숙제해야된다길래 아 숙제해라 그러고 나도 걍 멀찌감치
앉아있었음.
그러다가 동생새끼들이 뭔가 눈치를깠는지 막 방문 억지로 따고 들어오더라 그리고 나 발견함... 근데 별 말 없더라.
여튼 그날 이야기는 많지만 걍 중요한것만 애기해주자면
여자애 학원보내주고 지가 새벽에 나온다길래 걍 피시방에서 있다가 여자애 새벽에 몰래나와서
같이 노래방감.. 물론 내가 가자고도안함. 난 노래방이 어딨는지도모르고 ㅅㅂ; 막상 만나기전엔 야한대화도하고 그랬었건만
뭐 솔직히 모텔갈수있는것도아니고 뭐 어디서 할수도없고 걍 별 생각없었지.
여튼 노래방갔는데 여자애가 내 바지벗기더니 ㅇㄹ시작... 그리고 나도 여자애 가슴좀 만져주고. 끝 ㅂㅈ는 여자애가 생리중이라길래 만지기 좀 그렇더라.
존나 민망하더라.. 노래방에서 이러기도 첨이고 ㅡ.ㅡ;; 시발;;
여튼 대충 그렇게 집에보내고 전화도 또 꾸준히했지. 메신저도.. 첨엔 애가 존나 발랑까진애구나 싶기도하고 실제로 그런
것도같고.. 근데 속은 존나 착한거야. 적어도 나한텐 진짜 잘해줬어. 다른사람한텐 어쩌는진 모르겠는데
만날때 춥다고그러면 막 자기 집가서 핫팩가져다가 흔들어서 따뜻하게해서 주고 배고프지 않냐면서 집가서 먹을거 가져다준다고
막 그러질 않나..
여튼 두번만났는데 뭐 비슷했음. 걍 노래방에서 저짓. 두번재 만났을때 삽입까지도 하려했거든?
근데 중간정도 넣었는데 들가지도않고 여자애도 아프다고 그러길래 걍 그만뒀음.
근데 두번째만남때 뭔가 이쪽 엄마가 심상치않게 촉이 있는지 여자애 대화내용을(카톡같은거) 전부다 경찰이나 이런데 의뢰해서
뽑았음 ㅋ 그래서 걸림.
그리고 내가 다시는 연락안하는걸로 각서쓰는걸로 마무리 해준다함.
난 아 이제 끝이구나. 뭐 결국 이렇게 될거였지. 이렇게 끝나는것도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다. 뭐 이런저런 생각들더라.
근데 애 과외선생이있는데 나한테 카톡을하대? 자기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고 자기도 중재를 한 사람인데
여자애가 널 너무 좋아하는거같다. 니가 왠만하면 3년만 기다려주면 되지않겠느냐? 나는 니가 그랬으면 좋겠다.
하면서 여자애가 구구절절 한말들을 나한테 카톡으로 알려주더라고?
캬.. 시발 개 오짐. 이때 아니라고 끊었어야됬는데. 또 마음도 착잡하고 내가 이렇게 된거 끝까지 데리고 가야되는게 맞는것
같기도하고.
알겠다함.
그리고 몇일뒤에 여자애한테 몰래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뭐 잘지내냐 이런말했음.
한 삼십분? 한시간? 통화하고 그뒤로 연락안함. 마지막으로 연락한게 페이스북으로 대화 이십여분?가량 한것뿐.
근데 과외선생이 시발년이 여자애 페이스북 아디비번을 알고있었나봐? 그래서 접속해서 페북대화한걸 캐치해냄.
요시! 싶었겠지 시발년 그러더니 존나 빢친듯이 카톡으로 개지랄을 다떰. 이 시발년 나이 30줄인데 노처녀임
자기는 못참겠다. 이건 묵과할수가없다. 하면서 뭐 여자애 부모님한테 알려주겠다 뭐다 그러길래
아 잘못했다. 그러는데 뭐 시발 걍 될대로 되라 싶더라. 둘이 좋아한게 죄라면 시발 날 죽이던지 살리던지 시발시발
여튼 그리고 어제 그쪽 집에서 나보고 오라고 하길래 갔음. 갔더니 애 엄마아빠가 날 반기더라. 욕은 하지않고
뭐 시발 속이야 당장이라도 날 쳐죽이고 싶겠지. 내가 반대 입장이였어도 그랬을거야.
그래도 시발 xx군. 하면서 최대한 절제하시더라. 먹을것도 주고 여튼 뭐 진술서좀 쓰라고 하길래
걍 솔직하게 써줬음. 있는그대로 더도덜도말고 근데 쓰는데 또 표현이 너무 적나라하면 애네 부모님이 얼마나 마음이 더 착잡하실까
싶어서 걍 일부로 그냥 대충대충 그러했다. 라는 식으로 썼는데
그걸 또 내가 막 안했다는식으로 비겁하게 쓰는건줄알고 막 뭐라 하시더라. 그래서 걍 있는 그대로 다써줌.
당연히 읽고나서 기분 존나 나빠진게 걍 느껴지더라.
여튼 너네 부모님불러라 해서 부모님 전화해서 부르고~
부모님들끼리 이야기도하고 근데 뭐 꼭 경찰소에 당장 구속시켜야된다 봐줄생각없다. 하면서 존나 단호하더라.
그래서 경찰들오고~ 근데 솔직히 경찰한테 뭐가 접수된것도 아니고 걍 임의동행해서 경찰서 올거면 오고
아니면 집가라하더라 경찰들은.
그래서 따라갔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솔직하게 이쪽 집안이 이 지역에서 존나 한가닥하는 집이라 경찰서에도 전부다
인맥있고 그런거 다 알거든 나도. 경찰서가 뭐냐 시발 법조계도 아는쪽 존나 많을텐데.
지금 당장 내 생각정리도안됬는데 뭐 진술하기도 그렇고 걍 신고 정식으로 접수되서 부르면 오겠다고 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집으로 감.
근데 가는도중에 전화오더라. 여자애랑 부모인지 누군지 하튼 경찰서 가서 신고 접수하는데 여자애가
자기가 원해서 한거라고 서로 좋아한거라고 좋아해서 했다고 그렇게 진술을 했나봐.
그래서 뭐 신고 접수될수 잇는게 아니라고. 나이가 좀더 어렸으면 법에 위반인데 이건 위반이아니래~
대신 다시는 여자에한테 연락와도 받지말고 뭐 그러라고.. 경찰서에서 그렇게 연락이 왔어.
솔직히 지금 많이 무섭다. 애네 집에서 사람좀 고용해서 내가됬던 우리집 누가됬던 족치는거 일도 아닐거같거든?
내가 생각해도. 그쪽 이모부인가도 와서 하는말이 너같은새끼 담그는거 일도아니라고 그러더라.
여튼 그쪽 부모한테 더이상은 연락이 없네. 존나 진심으로 나 조질라고 하는게 보였는데 신고 접수자체가 안되니까 뭐
모르겠음. 무슨 생각인지
그리고 여자애가 생리를 안한지 일주일인가 그쯤 됬다하는데 그것도 걱정이고 내가 진짜 한번 넣으려다가 중간까지 넣고
아프다해서 걍 뺏는데 시발 쿠퍼액이 설령 나와있었다고 치고 그게 임신이되나??
후.. 욕할람 욕해라 ㅅㅂ;;
야 근데 미친 까고 보면 진술서 쓸때 여자애 한테 오랄받은거랑 이것저것 벗겨서 넣어보는둥 마는둥 한거랑 갖가지것들 다 배제하고 그냥 1.~쯤에 카톡했다 2. ~쯤에 통화했다. 이런식일테고 뭐 좀 더 덧붙이자면 사랑하네 어쩌네 한 내용정도까지 일텐데 그냥 그거 읽더니 갑자기 피꺼솟 해가지고 그랬다고??? ㅋㅋ 난또 너가 무슨 물고빨고 벗기고 넣고 한거 적어서 진짜 머리 휙 돌아버린건지 알았는데.. 야 담근다는게 뭐냐 청부살인 그런게 무섭다고?ㅋㅋ 뭐가 무섭다는거야 아무리 대기업 회장도 그런짓은 웬만하면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