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화해했다..

조회 수 1,481 추천 수 17

퇴근하자마자 바로 빌었다

퇴근해서 잠바 벗고 주방에서 물 마실때까지도 거실에 삐딱하게 서서 쏘아보고 있길래

무릎 꿇기 직전의 저자세로 빌었다.

내가 잘못했다 말실수 한것도 내 잘못이고 심정 이해 못한것도 내 잘못이다 그러니 제발 화 풀고 우리말 써라 뭐든지 다하겠다

이렇게 비굴하리만큼 빌었더니 피식 비웃으며 dont kidding me 하고 다시 홱 돌려서 안방 들어가려는걸 팔목 잡고

비굴하게 무릎꿇고 빌었다

진짜 미안하다고 장난치는 것 아니라고...

그랬더니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메리칸 마인드로 눈 치켜뜨고 쏘아보고 있던게 씨익 웃으면서

에이씨 나도 영어 못하는데... 하루종일 영어만 쓰니까 답답해 죽는 줄 알았잖아요 하면서

같이 씻자고 하노.

같이 씻는데 자꾸 손이 내 거기 쪽으로 오길래

그냥 모른척 하고 냅뒀더니 그 현란한 손놀림 때문에 한번 싸는데 쌀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뻔 했다..

대충 수건으로 물기만 닦고 바로 침대로 달려가서 한번 달렸는데 감정 실어서 하는지 위에서 졸라 찍어대면서 나 상체 억지로 들게 해서 껴안더라

나 허리아파서 상반신 무리가면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결국 허리 삐끗해서 허리 붙잡고 침대에서 앓는 소리 내며 뒹굴었는데도

마누라는 허리 한번 주물러주고 또 뒤로 하자고 함.

끝나고 둘다 뻗어 있는데 아직 욕구불만인지 나한테 오빠 나 애 하나만 더 낳으면 가슴 커질것 같은데.... 우리 자식이나 하나 더 낳을까? 하더라

근데 이번에는 또 갑자기 우리말 쓰는게 또 어색하다...

댓글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8 난 샌드백이란 말이 제일 싫다 13 익명_421001 2016.02.03 342
417 예전에는 가슴큰 여자가 짱이라생각했는데 10 익명_21045 2016.01.29 3.9k
416 너네들 한달에 얼마 버냐? 솔직하게? 50 익명_602355 2016.01.28 2.0k
415 미씨랑 섹파한다 꿀잼 26 익명_550042 2016.01.25 7.3k
414 애들아 나 아다뗏어!!!! 18 익명_735476 2016.01.22 2.3k
413 야 나도 스펙 적는다 쒸부럴 ㅎㅎ 14 익명_253101 2016.01.14 515
412 월급 170만원 받았다 20 익명_621987 2016.01.12 651
411 여자친구한테 너무 고맙다. 20 익명_719776 2016.01.12 959
410 여자친구가 모텔만 가면 팬티를 빤다.. 27 익명_293191 2016.01.12 2.8k
409 연상의 누나에게 반했을떄2 feat 고백 23 익명_756312 2016.01.04 850
408 연상의 누나에게 반했을떄 9 익명_330694 2016.01.02 917
407 300주고 헤어졌다.. 아깝진 않은데 서글프다.. 35 익명_15421 2015.12.30 1.3k
406 내 찌질력 ㅍㅌㅊ? 4 익명_180321 2015.12.26 232
405 치과녀 게이다 39 익명_388941 2015.12.15 2.0k
404 고2때 아다떼고 좆된 ssul 17 익명_957700 2015.12.15 2.6k
403 야 주인집 딸 따먹었는데 어떡하냐 31 익명_781127 2015.12.13 4.3k
402 자랑스럽다 시발 4 익명_799899 2015.12.11 472
401 이혼녀랑 잤다 6 익명_301391 2015.12.09 2.7k
400 진짜 운동하는년은 신세계다.. 14 익명_754621 2015.12.08 5.0k
399 혹시나 여친이나 섹파랑 동영상 찍으려는데 못찍는 놈들 간단한 팁준다. 13 익명_355257 2015.12.02 5.8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