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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주고 헤어졌다.. 아깝진 않은데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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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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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yorgasm.me/masturbation/23299 복사

난 29살 일게이고 내년에 30살 된다

현재 여친은 24, 내년에 25 된다

여친한테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한건 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개새끼다

나랑 여친은 4년 만났다, 이제 5년 되가는 차에 헤어진 거야

헤어진 이유는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서다..

난 28살때 1년간 시험준비를 했었음,그 전부터 준비했지만 본격적인 준비는 작년에 빡쎄게 했다

노량진 - 집을 전전하면서 살았음.. 진짜 무조건 적으로 공부만 했던거 같다

23살의 여친은 학원강사였고 수입이 없던 나에게 날 많이 위해주긴 했다

일주에 한번은 꼭 나 보러와서 밥 사주고, 이주에 한번은 도시락도 싸주고, 내 생일때는 면접때 입을

양복도 맞춰줌.. 가끔 쌈짓돈도 주면서 굶고 다니지 말라고 함, 뒷바라지 라면 뒷바라지지

근데 뭐랄까?..

만나면서도 난 피곤했다, 여친은 일단 애교가 많은 타입이지만 뭔가 성격 자체가 징징거림이 많음

난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항상 피곤해 했고, 내가 의견을 제시했을때 "아니" 라는 말이나 뭔가 부정의 어투가 많았다

물론 3년 연애하면서 그런 부분으로 많이 싸웠고 내가 싫어했지만 고쳐지지 않더라

그리고 내가 수험생이다 보니 많이 외로웠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근데 여친은 그걸 몰라주더라고

외로웠음, 설령 내 맘대로 되는건 없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보러 와주는 여친에게 감사하고 고마웠다

붙은 다음에 가장 좋아했던건 여친이다, 이제 결혼 준비만 하면 될거 같다고

사실 별볼일 없는 시험에 붙었다, 임용시험 봤고 티오가 많아 운이 좋게 초수에 합격하게 된 것이다

1년 동안 열심히 데이트 했던거 같다

3년 동안과는 다르게 차도 있었고, 모텔이 아닌 호텔도 가보고, 여친도 즐거워했다

단, 성적인 관계도 여친이 거의 좋을때 해야됐고.. 뭐랄까.. 날 존중해 주지만 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지금의 나 정도라면 이 여자가 아니라도 다른 여자를 만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다, 취업까지 했으니 거리낄게 없었다, 뭔가 더 나한테 잘 맞춰주는 여자, 내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거 같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다, 여친은 처음에는 웃다가 울더라, 왜냐고 물어봐서 위에 이야기를 하면 고친다고 할까봐..

그냥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즉시 여친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라, 난 집에 갔지

그래서 집에 왔는데 카톡이 와있더라, "난 3년 동안 오빠를 만나면서 좋았지만, 내 1년은 노량진과 어두컴컴한 모텔 말고는

없는거 같다, 그거에 대한 보상을 해라" 라고.. 좀 웃기더라, 한 12번 갔나? 그 마져도 내가 돈낸건데 싶었고..

근데 내가 잘못했고 치사해지기 싫었다, 그래서 미안하다 하고 계좌로 300만원을 보냈음

일주일 뒤에 연락오더라, 자기가 다 빌겠다고.. 나 없이는 못산다고, 이유 알려달라고 고치겠다고..

5년간 만난 여자인데.. 지금도 맘이 흔들리지만, 결혼하면 내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쳐냈다

그냥 답답한 하루다

댓글 35
  • 댓글 #23301

    니가 나쁜건데 이해는간다. 상황이 바뀌면 상대의 안좋은 모습만 보이게되는거 같다.

  • 댓글 #23309

    익명_701330

    근데 1년동안 니가 임용준비하면서 크게 뒷바라지 한거 아니면 신경쓰지마라 너한테 엄청 헌신한거도 아니고 1년쯤이야 니인생을 위해 니가 투자한건데 그거로 뭐 대단한거 '기다린거' 마냥 말하거나 행동하면 그여자도 잘못된거지. 5년중 1년인데 그 1년동안 얼마나 너한테 했는지는 모르지만

  • 댓글 #23325

    니 존나 나쁘다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시험준비할때 헤어지지 뒷바라지 다해놨더만 뻥차버리네

  • 댓글 #23329

    익명_724437

    시험 준비가 너무 힘들었다, 그 당시에 누가 옆에만 있어도 큰 힘이 되었다. 지금은 배불렀지.. 근데 싫은건 어쩔수 없더라

  • 댓글 #23345

    너 맘 이해한다 나도 너랑 비슷한 이유로 헤어짐 여자가 잘 챙겨주고 정말 잘해줘도 하루종일 징징대고 부정적에네지 뿜어내면 그거 달래주는데 내 에너지가 소모되는 기분 정말 뼈저리게 공감한다 잘 헤어졌다 담엔 너랑 성격 잘 맞는 여자 만나라

  • 댓글 #23353

    아.....진짜 뭐랄까 이게 너가 나쁜새끼인거 같다가도이해가된다;; 넌좀 독립적인 여자만나야겠네 혼자있어도 잘지내고 너한테 신경좀 덜쓰고 근데 이런애들 만나다보면 백퍼 니 전여친이 생각날꺼...

  • 댓글 #23357

    만나는데 안 좋으면 어쩔수없지뭐
    돈 쏴준거도 잘한거다 새상에서 돈이 제일 깨끗함

  • 댓글 #23373

    나쁜새끼하려면 나쁜새끼가 되고

    다시 찾으려면 찾아라 인고하면서 지낼자신있음

  • 댓글 #23385

    나도 지금 너랑 같은 고민중인데 걱정이네

    나는 지금은 그냥 웃고 잘지내는데 여자가 나한테 너무 의존해 성격도 너무 부정적이라 나한테 악영향 끼쳐서 싫고

    나도 5년만나고 시험을 1년5개월정도 기다려줘서 함부로 행동을 못하겠노............

  • 댓글 #23401

    내가볼때 얘는 그냥 여친이 잘해줬는데 어떻게 구설수라도 만들어서 게시글쓴거같음

  • 댓글 #23409

    나역시도 헤어지겠다고 마음먹은이유가 존중과 배려의 부재인데, 해서 지금은 헤어진지 7개월즈음 되가는거같다.

    근데 다시생각해보면 나도 그애한테 존중과 배려를 해줬는지 의문이 들더라고

    그냥 어찌보면 둘다 서로에게 이기적이라서 헤어진거 인거같더라고.

    겉으로만 서로에게 신경쓰는척했지 실상은 조금 편해지니까 자기만 챙길려고 하는... 뭐 그런거인거같다.

    니도 다른여친생기면 이런거에 대해서 고찰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한번즈음은. 지금당장은 몰라도 언젠가 한번은 생각해봐라

    모든 사람은 다 이기적인데 그 이기적인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 댓글 #23417

    단, 성적인 관계도 여친이 거의 좋을때 해야됐고.. 뭐랄까.. 날 존중해 주지만 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이거네 이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23421

    익명_449428

    ㄹㅇㅍㅌ

    근데 속궁합이 젤중요하다.

    지금 이라도 깨달은게 다행임.

    그리고 저 뜻이 진짜슬픈게..

    여자친구가 원할때만 관계를 했단건데

    서로 좋아하면 상대방도 존중해주고

    자기는 귀찮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방이

    원하니까 즐겁게해주고싶단 생각을 해야 정상..이건만 나쁜년일세

  • 댓글 #23429

    개새끼야 임용붙고나니까 걍 여친말고 더높은급 여자 만나고싶은걸 별핑계대며 글쓰고 있네

    여자 개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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