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흠집내기에 빡친다ㅋㅋ
전역후에 학교 복학하고 공부하면서
복싱부 들어가서 활동하고있는데
거기에 나보다 1살많은 형이 있는데
진짜 개 빡치게함ㅋㅋ
가을에 대학교별로 팀꾸려서 복싱대회 나가는데
체급별로한명밖에 못나가
근데 하필 나랑 같은체급에 동아리선배가 있었음
내가 182에 79키로쯤이고
그 형은 173에 79정도나감
체급이 진짜 딱 겹치는데
그 형이 키가작으니 체중조절하는게 좋은데
하기힘들다고 막 찡얼거리는데
난 이게 얼마전에 감량하면서 겨우만든 몸이라
더 빼기가 힘들어서
그냥 둘이 경쟁해서 나갈사람 뽑기로 정했음
그 형이 나보다 경력도 훨씬많고 수상경험도있는데
군대를 해병대 갔다오고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담배 엄청하고 몸관리전혀안해서 체력훈련하면 혼자서 못따라오고 그랬거든
근데 난 진짜 대회나가서 잘하고싶어서
꾸준히 연습해오고 그러다보니까
나랑 그 형 경쟁으로 시작한걸
내가 시종일관 힘, 스피드, 체력 다 압도하면서
2분도안돼서 심판봐주던형이 중단시키고
그 형 코피난거 지혈하고
내 손들어줬는데
아 씨발 아니라고 할수있다고
하면서 계속 생떼씀
그래서 그냥 한 삼십분쉬다가 다시했는데
시작 30초만에 한번 주저앉히고
2분32초였나 그때 턱쪽에 히트시켜서
뒤로뻗게하고 끝냈는데
계속 아 씨발! 씨발! 하면서
대자로 뻗은채로 바닥내려치는데
존나 분위기 싸했음
거의 왕고바로아래급 선배라서
새내기들은 존나당황하고
나부터 시작해서 가서 비위맞추려했는데
나보고 존나 째려보면서
왜 방학때 살뺐냐고 자기가 해병대 전우회에 대회나간다고 말다해놨는데 이러면 자기가 뭐가되냐고 존나지랄해서
내가 한살동생이니까
형 데리고나가서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겨룬거니까
기분좋게 끝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짜 존경하는 형인데 이러니까 실망스럽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그냥 집에가더라
근데 그 다음 모여서 운동하고나서 자꾸 시비를걸어
내가 과여자애들이랑 얘기하는거 봤다면서
운동에 집중하겠느냐는둥 대회나가서 잘하겠냐는둥
미트치다 숨차하니까 그정도로 되겠냐그러고
근데 그냥 또 웃어넘기고 그랬지
그러다가 나 샤워하는데 옆에서
이야 꼬추봐라 존나게크네
이러니까 여자들 막 후리고다니지
꿇려서 어디 샤워나 같이하겠나
하면서 존나큰소리로말하니까
20살애들도 다 나보고
우와 크시다 이러는데
내가 동아리들어오고
이새끼가 꼬추크다고, 말부랄이라고 놀려서
21살때 존나운적이있거든
근데 그 얘기도 하더라
그래서 내가 형처럼 뻔데기 꼬추보단
제꺼가 훨씬 멋있죠 이러니까
또 존나 정색함
분위기싸해지고 난 불려가서혼나고..ㅋㅋㅋㅋㅋ
하..좆같다..
대회끝나면 걍 탈퇴할란다.
내년에 부장 나한테 넘긴다던데
씨발것하나때문에 대회끝나면 탈퇴하고 걍 때려칠란다.
걔 전라도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