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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넷카마 본 썰.netkama

조회 수 969 추천 수 15

오늘 집들어가는데

옆자리에 진짜 씹 오덕 찐따처럼 생긴 새끼가

블루투스 헤드폰 끼고 폰보면서 히히 거리고 있었음

뭐지 하고 무시하다가

어느순간 폰에 눈이 갔는데 between을 하고 있는거야

이게 뭔지 모르는 고추 안서는 아재, 또는 모태솔로 게이들이 잇을지도 모르는데

대충보면 커플들이 하는 1:1용 카톡이라 생각하면

씨발 이딴놈도 커플인데 내가 지금 솔로라니

이러면서 자기한탄을 했다

근데 이놈 비튄 프사가 여자인거야

그래서 뭐지? 했다가

내 친구들도 종종 자기 여친 프사로 해놨엇고

나도 예전에 그랬던 기억이 나서 별 신경 안썻음

연예인 사진일수도 있고 (뭐 누가 비튄에 연예인 사진을 프로필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러려니 했는데 이놈 채팅 한거 보니까

"ㅋㅋㅋ 저도 집 도착 할려면 한참 남았어요"

이런말을 하는거야

??? 왠 존댓말??? 여자가 연상인가???

이런 생각 했음

근데 보통 그래도 사귀는 사이면 말놓고 하잖아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계속 채팅하는거 몰래 봤다?

근데 또 하는 말이

"오빠~ 저도 오빠 보고싶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난 순간 헐 하고 말했고

내 옆자리 넷카마는 날 쳐다보더니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자는척하더라 ㅋㅋㅋㅋ

씨밬ㅋㅋㅋㅋㅋ 그리고 지하철 내릴때까지

내 눈치 존나 봄 ㅋㅋㅋㅋ

내가 일부로 그새끼 내릴때 존나 꼬라보고 있었음 ㅋ

여튼 피해자는 존나 불쌍하니 명복을 빌어주고

넷카마 좆같은새끼는 좆을 진짜 따버리고 싶다 ㅋㅋ

인증 없는게 존나 슬플뿐

댓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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