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하다보니 여고딩 하나랑 친해짐 ㅋㅋ
걍 내가 휴학겸 방학겸 해서 노예시급받으면서 편돌이알바나 뛰고있다 ㅋㅋ
편의점은 존나 자주오는 여고딩이 있는데 올때마다 안녕하세요~ 나갈때 수고하세요~ 라고 밝게 인사하더라
근데 편의점 성애자인지 매일 편의점 와서 먹을거 사서 집에 안가고 먹고 가더라.
뭐 간혹 바쁜거 같을때는 금방 사서 나가긴 하는데
어쨋든 이쪽이 학생들이 많이 없고 뭐 그래서 여고딩 구경하는맛도 있고 상큼했음 ㅋㅋ
난 화장기 없는 이쁜얼굴을 좋아하는편인데 요즘고딩들 같지 않게 화장을 안한 거 같더라
얼굴도 어려서 그런지 이뻐보임
이제 몇달하다보니까 애랑 안면도 좀 트고해서 와서 뭐 먹고 갈때마다 걍 말상대나 되어주고있다
그러다보니 애는 먹는시간도 길어지고 편의점에 오래있고 뭐 그렇게됬지 ㅋㅋ
난 편의점에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가서 밥으로 먹는편이다.
근데 그때 애가 들이닥쳐서 내 도시락을 보더니 지 먹을거 안사고 내꺼 뺏어먹고 먹튀함 ㅋㅋ
그래서 다음에 왔을때 또 말상대해주면서 존나 먹튀녀 먹튀녀 그러면서 징징됬더니 뭘 사준다더라?
아 핸드메이드 도시락이랑 편의점 음식이 같냐면서 또 징징되면서 애 갈궛다 ㅍㅌㅊ?
그랬더니 결국 애가 존나 쪼만한 도시락통에 지가 만들어서 갖다 받쳣음 ㅋㅋㅋ
자기 엄마한테도 해준적 없다면서 고마운줄 알아라고 막 징징되는데 졸귀다
다음엔 뭘로 갈구지????? 흠흠
뭐 나도 나름 호감도 있고 그런데 고딩이라 아청아청해서 너무 위험하므로 걍 아는 오빠로 있어야겠다
허언증이네 이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