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 딸이 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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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오늘 8시까지 만나기로 해놓고 8시 30분이 되서야 구두신고 나름 열심히 뛰어오더라
아까 어떤 게이가 20분도 못기다리냐 했는데 넘게 기다림
좀 짜증나서 누나가 보재놓고 누나가 늦었으니 누나가 술사라고 함
그니까 흔쾌히 알겠다고 함
여름하면 야외테이블 치맥 아니겠노?
누나가 순살먹고 싶다해서 땅땅 감
땅땅은 역시 세트3이제잉
세트3번에 맥주말고 소맥을 먹음
오늘도 역시 술 좀 들어가니 짝남얘기가 안물어봐도 술술 나오더라
만난지 '얼마 안됫는데' 반했다, 걔랑도 주말에 만나서 '여럿이서' 술마신다, 걔도 왼쪽귓볼에 피어싱 있다, 잘생긴건 아닌데 왜 반했는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티 많이 내는데 눈치 존나없다
이런말을 주절주절 떠들어댐
듣다가 나도 외로워서 "아 됫고 나도 여자소개 좀 해줘봐ㅋㅋ 외롭다ㅋㅋ" 라고 하니까 정색하면서 싫다고함;;
괜히 뻘쭘해져서 내가 뻘쭘해지면 귀에 피어싱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있거든
근데 내가 요 며칠 안닦은거 같아서 빼서 휴지로 닦고있었음
그때 폰카메라가 나한테 향한걸 알았어야되는디 ㅅㅂ
정색하면서 폰 보다가 갑자기 걔 지금 피어싱 뺐네?? 하면서 사진보여줄까?? 해서 어떤새끼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하나 하고 봤는데
피어싱 닦고있는 내사진임
누나 이거 언제찍었는데ㅋㅋ 그 사람 사진보여도ㅋㅋ 하니까 이 사진 맞는데ㅋㅋ?? 봐봐 지금 피어싱 뺐잖아ㅋㅋ 하더라
속으로 아니 시발 이년이 무슨 노짱두부깨지는 소리하노;; 이생각 계속 하는데 내가 말을 안하니까 넝담~ㅋㅋ 하길래 에이ㅋㅋ 그럼 그렇지ㅋㅋ 하고 술 더먹음
11시쯤인가 슬슬 집 보내야되서 우리집하고 좀 걸을만한 반대방향 이라서 아파트 현관 엘베앞까지 데려다주고 ㅂㅂ하는데 뒤에서 '아까 눈치없다고 얘기한거~ 사실 니다~!!' 하고 엘베타고 올라가버림
????? 어리둥절잼ㅋ 하면서 혼자 서있다가 집 가면서 깊게 생각할수록 어..시발..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만 계속듬
게이들은 아버지 친구의 딸이 여친이 된다면 어떨거같음..?
아부지간에 막역하시면 정말 존나 빠르게 혼사얘기가 오갈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