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병때매 헤어진적 있음
3년전 군대가기 전에 사귄앤데
교양 조별과제 -> 술 -> 섹드립 -> 물빨 -> 썸 -> 여친 이렇게됨
사귄지 1년좀 넘었나 얘가 보지 주위에 뭔가 나는거야. 사마귀 비슷한데 면적이 좀더 넓고 얕게 퍼져있음.
둘다 그냥 피부트러블인가보다 하고 좀 두고보자 하는데 계속 안사라짐
구글링 해보니 곤지름 맞는것 같긴 했음. 근데 이게 여친만 존나 걱정하고 난 그냥 아니겠지 ~ 이정도만 하고 닥치고 섹스나 하자고 한거야. 여기서 걔가 많이 상처를 받았나봐.
둘이 24시간 동거를 하는 cc였기 때문에 바람은 안폈을 것 같고 둘중 한명이 보균자였을 거임.
그래도 당시 사귀는 사이였기때문에, 공중사우나 혹은 모텔 리모콘 등을 통해 옮겼겠지~ 하고 둘이 의심같은거 하지 말고 넘어가자 약속함
병원 가보니까 곤지름이었음. 고위험군은 아니고 뭐 면역력만 올라가도 없어지는 정도? 근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은 받음
갑자기 여친이 이거 다 나을때까지 섹스하지 말자더라. 자기가 손이랑 입으로는 엄청 잘해주겠다고.
1년 6개월~2년 정도 성 접촉이 없으면 좋다고 하더라.
나한테는 청천벽력이었지. 공강 및 주말 프리섹스가 내 엄청난 동물적인 기쁨이었는데 그걸 못한다니.
바로 표정 싹 굳었음. 다시 표정관리하긴 했지만.
뭐 그거랑 별개로 여친 엄청 좋아하긴 했음. 걔 입장에선 충분치 않았을지 모르지만.
아마 여친이 2년 드립친건, 내가 여친 건강에 관심없고 오직 섹스 못해서 아쉽다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게 말해본것 같음.
(물론 외관상 상처만 나으면 의학적으로 관계를 해도 된다. 그게 맞다. 나중에 여친한테 이해시키고 섹스 존나함. )
암튼 여친이 '나한테 정이 떨어졌다' 혹은 '나랑 섹스가 싫다' 라는 생각으로 그런말을 한거 아닌지 의심도 듦.
아마 여친입장에선 자기가 성병걸린 여자라는 거에대한 패닉, 더 가면 암으로 발전할수 있다
이런것때매 마치 교통사고가 나서 제 사고를 못하는 머리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암튼 나도 병원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자고 게임하다가 내가 다음에 다녀온다 하니까 여친이 폭발했지. 거기서 싸우고 3일간 연락안함.
그때 상황을 돌이켜보면, 난 그때 21살이었고 한참 성욕에 미쳐있을때라 여친과 섹스 못하는거에 패닉이 되버렸고. 아마 여친도 눈치 깠겠지.
그때부턴 그냥 갈대 흔들리듯이 어쩔수없이 사겼어. 둘이 마음은 없는데 섹스는 서로 좋아하고 잘맞았으니까
그 사건 이후론 내가 여친한테 뭐 하나 부탁하기도 이상스럽게 미안하고, 여친도 나를 미친듯이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묘한 느낌이 오더라.
나 군대갈때 되고 자연스럽게 헤어짐.
입대가 미뤄졌고 휴학때리고 공부하면서 몇번 연락해서 술먹고 섹스했다. 나는 섹스가 잘맞아서 여친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
겨울되면 가끔 생각나는 애야. 당시엔 섹스가 내인생 전부였거든 (지금도 중요하긴 하지만..)
연애는 섹스로만 하는게 아닌것같더라.
모르지
근디 둘중한명이 원인이라면 여친이 확률 좀더 높지않을까?
그래봤자 6대4정도
여친은 전남친이 개스레기 바람충이었음
나는 고딩때 걸레들이랑 섹스 개많이함 근데 고3때 + 대학교 1학년때 거의ㅜ안해서 여친이랑 한게 1년반 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