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글좀봐주라
나 33살이고 39살 누나랑 사귄다
채팅으로 알게돼서 사귄다
난 번듯한 직장있고 그 누나는 백수다
피자집에서 일했다고 한다
얼굴 솔직히 이쁘지않다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다
근데 특유의 친화력 성격이 좋아서 사귀는중
암튼 사귄지 2주째인데
누나가 백수라서 데이트비 전부 다 내가 낸다
지금까지 한 70만원 썼다
눈썹문신도 해주고 머리도 해주고 커플마사지샵도 가고 그랬구
근데 이 누나가 옷을 진짜 후줄근하게 입는다
츄리닝 같은거나 좀 옛날옷입음...
근데 난 좀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입는 스탈을 조아하거든
그래서 누나 스타일좀 바꿔줘볼겸
아울렛 가서 이것저것 옷 입혀보게 했다
난 블라우스랑 검정슬렉스바지랑
입으면 단정해보이고 여성스럽게 이쁘던데
그누난 자꾸 캐쥬얼 편한옷 츄리닝 그런것만 찾더라
그래서 싸웠다 왜케 남자마냥 어디 마실나가냐고
후줄근 편한옷만 찾냐고 난 누나 여성스러운 모습좀 보고싶어서
데려온건데 서운하다고 했더니 알았다면서 그냥 집가자더라
아니 무능력한 누나 내가 눈썹문신부터 다 해줬는데
내가 원하는옷 입어주는게 그리 어려운거냐...?
그렇다고 내가 뭐 존나 파격적인거 입혀본것도 아니고
블라우스랑 슬렉스바지가 뭐 어때서ㅠ
니가 권태기가 왔구만..
여자 나이 숨길 수 없고, 남들 시선 챙피하지 않게 최대한 스타일 살려서 커버 치고 다니고 싶겠지..
걍 젊은 애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