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손가락 하나 잘렸던 거...
하나는 마디 가까히, 하나는 손톱 부분 좀 잘렸다 봉합으로 붙인 거...
그거 산재 보상금 받아 와이프 등록금 쓰라고 보태줬는데,
마누란 그것도 모르고 자기 등록금 구해 왔다고 좋아했었지...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걸렸다...
밤새 울부짖듯 우는데 하도 울어셔 토할 것 처럼 헛구역질 비슷한 것 하더라.
마음 풀어줄 겸 물 한잔 따라 주며, 에이 10년 전이었으면 군대 안가는데~!하고 농담 한마디 했더니 장난하냐고 팩 소리 지르길래,
또 다시 마누라 울음소리 따라했더니 꼴 보기 싫다고 가랜다...
아침밥 차려주는데 말이 없다..
장애인인걸 들킨거야?
마니 미안한가 봅네
엄청 미안하고 죄책감느끼는거네. 사람이라면 그게 당연한거고 니 마눌은 감정 폭팔할만큼 여리구만 뭐
아니 손에 붕대감고 다녔을텐데 몰랐다고???
뭣땜시 우는거냐 속아서 슬픈거냐 미안해서 슬픈거냐
뭘 자꾸 뗏따 붙였다하니까
내가 사람이 아니라 도마뱀새끼랑 결혼했구나
싶어서 우는거지
아재요 이왕 미안한거 말로만 그라지 말고 후장이나 함 대달라고 해봐요
그걸 미안해 할줄 아는 자신이 감성돋아서 우는거
착한마누라뒀네
크 마누라 착하네
77아재 시발.. 소름돋네ㅋㅋㅋㅋㅋ
장애인하고 결혼했네 하고 신세한탄 하는거 아님?
니 마누라 그 돈으로 해외여행 갔다옴 ㅋㅋㅋㅋㅋ
끝에 조금 잘린건 티 안나냐?
가스차 살수 있냐?
안아줘라
변기물은 잘마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