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때문에 넘힘들다
이제 반년만난 2살연상 누나랑 사귀는 게이다.
나 26 누나 28살인데
내가 초딩때 아버지돌아가시고 외동아들임
엄마가 나 진짜힘들게키웠다.
내가 근데지금 사정상 지방에서 자취하거든
그래서 금 토 일 집에가는데
금요일인 오늘 여친만나기로했다(토 일은 안만나기로함)
근데 놀다가 저녁8시쯤에 엄마가 회떠왔다고 늦냐는거야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음식이 회임. (여친만나는중인건 엄마는모름)
놀고있던장소는 집에서 1시간30분정도거리로 꽤걸려서
엄마한테 친구랑 밥이제먹기시작했으니 금방먹고간다하고
여친한텐9시까지만 놀고 가자했어
여친이 알겠다하고선 8시40분정도 되니 갑자기
엉엉우는거야 왜 일주일 하루밖에못보는데
왜이리 빨리가냐고 진짜 서럽게 눈물뚝뚝흘리면서우는거야
일단은 여친달래준답시고 10시까진있다가 12시쯤 집오니
엄마는 주무시고있는데
냉장고에 한점도안먹은 회가 그대로있는거보고
지금 죄송스러운맘에 눈물이난다..
내가 애교없는아들이라 엄마한테 연락도먼저 잘안하는데
엊그젠 엄마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카톡으로
연락좀 자주해라 집에 얘기할사람 아무도없잖니
이러심..
진짜 냉장고에 가장좋아하는 회를
한점도 안먹고넣어둔거보고 지금 죄송스러운맘에
눈물이흐른다..
힘내..게이야